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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5(화)
가시겠다던 두 분이 갑자기 일이 생겨 빠지시고 오랫만에 오리지널 멤버만 참석하여 관악산을 찾았다. 어느 정도 눈이 녹았을거라 생각하고 오봉 옛길을 찾아갔더니 아직도 눈이 하얗게 쌓여있다. 오랫만에 오르기도 했지만 눈이 쌓인 능선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와 마치 설악산을 걷는 느낌이었다. 오봉을 지나 수목원능선을 바라보며 관양능선을 내려가고 관양능선을 바라보며 수목원능선을 올랐다. 자리 좋은 곳에서 맛있는 점심도 먹었다. 허기지다고 조르시는 분이 없으니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나 2시가 다 되었다. 여럿이 함께 나눠 먹는 점심은 산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다른 즐거움 중의 하나 이다. 멋진 풍경에 감탄하며 함께 오르지 못하신 분들 생각도 나고 우리의 행복한 발걸음에 감사가 넘친다.
서울대~오봉능선~관양능선~수목원능선~불성사~삼거리약수터~관악산 관문
헉~ 놀란 망아지 치아가 좀 부실한 듯
날개를 접고 명상 중
사오정이 명상을 하면?
눈 쌓인 바윗길을 조심 조심
이런 것 쯤이야
오리지널 멤버라 별 신경을 안 써도 잘 오르십니다
눈이 쌓여 난코스가 많네요
힘써 오르고나면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오봉에선 자운암능선을 바라보며 오르고
"얘는 왜 자꾸 기어올라가는거야~" ㅋㅋ
눈 쌓인 풍경은 더욱 아름답고 기쁨은 두~ 배~
벤치 소나무 무게가 염려되어 살짝 기대기만~ ㅋㅋ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연주대
육봉능선
설경이 멋진 육봉을 배경으로
날아가고파~
팔봉능선
육봉의 국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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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빨강대문집 원문보기 글쓴이: 꽃향유
첫댓글 정예부대라 어려운 코스에 눈산행까지도 거뜬하셨네요 ~~ ^^
ㅎㅎㅎ
정예부대라고 신경을 덜 썼더니
나중엔 다리 아프냐고 물어보지도 않는다고
투정(?)도 하셨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