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장에서 업무를 마치고 ,
둘째낮 3시경 다시 상해로 떠난다 . 공장주위는 볼것도 없고,
사실 같이 간 고객처 담당자와 일부러 좀 빨리 출장일정을 끝냈다.
맨날 보는 기계,, 제품도 잘 나왔고,
원래 회사에선 이곳출장오면 공장에서 개기다 오후늦게되면 어제잤던 호텔서 1박 더하고 돌아오는데,
우리는 상해구경도 할겸 ,, 오기전부터 상해시내호텔로 예약해놓은 상태.
상해로 고고~씽~!!

공장서 고속철도 역까지 픽업배웅중..
너무 더워서 사먹은 중국제 코카콜라 .맛은 똑같네!

중국 고속철도역 ..
상해 서남쪽 70km정도 떨어진곳 .

대합실은 대략 이런모양 ..
천장은 엄청 높구나.. 여긴 열차타는 플랫폼에는 시간이 되어야지만
개표를 하고 나갈수 있다.

여기선 철도탈때도 수하물x레이 검사를 하네 .

중국 돈 ,, 모택동
1원=170원

개표를 하고 플랫폼에서 고속철이 지나간다.
중국엔 새로생긴 고속철 말고 ,
이전부터 우리 ktx처럼 기본 고속철같은것이 있고 ,
안내하는 친구말로는 요앞 사고난거 말고 초고속철 타고 상해로 돌아간다했는데 ,,

정작 온것은 이앞에 사고난
중국초고속철도 CRH 인가 ??
우리는 6호차였는데 ,,, 6호차 줄에 10호차가 멈춘다 ㅡ.,ㅡ

아무튼 한참을 걸어서 6호차로 가고있는중
찍어본 2달전 사고났다던 그 중국고속철 내부 ..

KTX보다는 폭이 넓고 일본의 신간센모양하고는 좀 비슷 . 공간은 꽤 넓다.

우리가 탔을때 최고속은 342Km를 찍는데 ,,
예상외로 덜컹거리는게 적고 , 쾌적한 느낌
사고는 왜 났을까 ??

종착역 상해푸동공항 고속철역.
출구로 나오니 엄청넓다 끝이 안보이는 역사내 .. 이곳서도 대륙의 크기를 실감

공항서 돌아가는게 아니라 ,
시내에 있는 호텔로 택시타고 이동~
고가도로를 타고 간다.

고층건물들이 엄청나게 많네 ..
상해시내는 고가도로가 정말 잘 되어있는거 같다.
밑으로 가는 도로는 교통체증이 엄청나게 심하다한다.
그래서 , 중국에서 유일하게 상해시내 자동차번호판은
별도로 추가비용을 받는데, 상해번호판등록비용만 천만원정도 한다고 한다.
타지역에서 온 차들은 출퇴근시간 고가도로를 이용하다 공안에게 걸리면 벌금이 상당하다고 함 .

마크는 현대차 마크인데 처음보는차라
뒷모습이 다르길래 .. 가까이서 보니
북경현대 소나타

호텔근처로 올 무렵 ..
중국나이키 광고판
얼마전 프랑스오픈인가 동양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우승한 중국여자선수
곳곳에 야오밍, 루시앙 간판이 보인다.

호텔로 와서 , 짐 맡기고 ,,

바깥풍경들 ..
저기 성당이 상하이에서 꽤 오래된 성당이라한다. 다음날 아침 산보하러 간곳 .

금강산도 식후경,
전철을 타고 시내구경을 가본다.

상해시내전철은 11호선까지
1호선을 타고 2호선을 갈아타고
우리가 갈 곳은 푸동지구 중심가 ,, 역이름은 까먹어버렸다 ㅎㅎ

5시정도인데 , 엄청 혼잡하다.
휴대폰,지갑은 소매치기가 많아 조심해야한다.

도착한 푸동지구.
그 유명한 동방명주 탑

우리가 갈 곳 ..
정대광장' 이라는 쇼핑몰.

쳐다볼려니 머리가 아프다 . 엄청높은 건물들 ..
저뒤의 상해국제금융센터는 100층이 넘는다. 밥을 먹고 야경을 보러 갈곳

그나마 시내라서 이곳은 깨끗하고 질서정련한 모습이 보인다.

정대광장 내 입구 ..
bmw를 경품으로 내건 행사를 진행중 ..
중국도 bmw를 타면 큰부자라는 소리를 듣는다네 .

중국은 어디든 넓고 큰거 같다 .
우리내 영등포 타임스퀘어 좀 닮았다.

저녁을 먹으러 간
'일차일좌' 중국식 레스토랑으로 광동음식 프랜차이즈 식당이다.
이곳도 국내에 프랜차이즈 진출하면 개인적인 생각엔 성공할거 같은데 ...
일반 중국집하고 차별화를 둔 전략으로 한다면 말이다.


메뉴판을 보는데 .
뭐라고 적혀있는지는 모름 ..

옆가게 요시노야 ,, 일본갔을때 가끔 싸게 먹던 덮밥식당인데,
여기도 있네 .. 저식당도 우리나라와도 성공할듯 ..

아무튼 우리는 김해룡씨의 통역을 빌어 이것저것 막~ 시킨다.

향료가 우리것과 다른 찜닭요리 ..

딮섬들 ..
한입먹으니 육즙이 ... 그냥 보통 먹을만한 맛 ..

청경채가 들어간 면류 ..
이건 다먹지 못했다.

딮섬
이놈은 정말 맛있었던 기억.



볶음밥 .. 이건 그런대로 먹을맛했던거 같음 ..

새우가 들어간 마파두부 ..
같이 간 고객은 맛난다 했는데
난 중국음식이 그다지 ... 아주 입에 맞지는 않지만 워낙 그지같은 식성이라 잘 먹었다 .
메뉴를 9가지에 맥주각1병씩 시켰는데,
주위에 그렇게 먹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다. ㅡ.ㅡ
배터지게 그렇게 먹고도 301위안 = 5만원돈 나온거 같다.
다음편에서 ...
첫댓글 흠~
부러운 직업이당.
딮섬은 정말 맛있어 보이넹.
2008년 상해야경 사진을 제대로 담지 못해서 미련이 남음.
보너스도 안나오는데, 내돈 쓰지않을때
저런거라도 만끽을 해야죠.
잘보고갑니다.^^
역시 중국산
상해만찬...^^ 부럽습니다.
95년도에 배낭여행으로 중국갔을때 상해역에서 작대기 들고 사람들 머리 퉁퉁치면서
줄관리 했던 풍경은 지금은 안보이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