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은 부모님과 작별하고 테스가 일하고 있는 농장으로 왔다 한낮 농장은 조용했다 점심 시간 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뒷동산에 올랐다 나무 그늘에 앉아 있는 테스를 발견하자 반가움에 그녀를 포응하며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그런데 테스의 격한 반응속에 충격적인 말을 들어야 했다 결혼을 할수 없다는 것이다 이유를 묻자 사랑 하지만 결혼은 할수 없다는 말을 했다 이유를 몰라 답답한 엔젤은 테스와 약속 날자를 잡아 이야기 하기로 하고 해어졌다
그러나 테스는 자기의 상처 받은 사실을 큰맘 먹고 고백 하려 했으나 번번히 뜻을 이루지 못한다 엔젤은 테스의 그런 노력을 알수가 없었기 때문에 애가 탔다 엔젤은 테스에게 자기를 사랑 한다는 증거를 보여 달라 하였다 그러자 테스는 있는 힘을 다해 엔젤을 끌어 안았다 엔젤은 만족한듯 결혼 날자를 잡도록 이야기 했다 테스도 응 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자기 고백을 내용으로 편지로 써서 엔젤이 거처하는 방 문틈 사이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 몇일을 지켜 보는데 엔젤로 부터 어떤 반응도 없자 전과 같이 지낼뿐 이었다 테스는 엔젤 모르게 방을 뒤저 봤다 그런데 자기가 고백한 편지가 카페트 밑으로 들어가 있는 것을 알았다 그러니 엔젤 눈에 보였을 리가 없었다 테스는 그 편지를 회수헤 태워 버렸다 그리고 사랑이 강하면 부정에 대한 침묵도 옳은 일인지 생각해 보았다 어머니 편지에도 절대 과거를이야기 하지 말라는 당부의 말씀이 있었다 하지만 테스는 자기 잘못을 용서 받고 결혼 하고 싶었으나 그때 마다 결정적인 상처 이야기를 말하지 못하고 양가 부모님 없이 농장 주인을 증거인으로 하여 임시 거처인 허름한 농가집을 사용하게 되었다 몰락한 영주의 빈집을 대충 손보고 청소만 한 집으로 하녀를 출,퇴근 하는 식으로 고용 했다 주위의 시선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떳떳한 부부는 서로의 약점을 고백 하자먼서 우선 엔젤이 말햇다 자기가 성장기를 거치면서 한 여자와 한동안 지냈으나 잘못임을 깨닫고 회계 하여 이후 착실하게 지금껏 살아 왔으니 한때의 잘못을 용서해 달라는 것이었다 듣고 있던 테스는 기꺼히 용서 하겠노라 대답하고 이번에는 테스가 고백했다 그리고 더어 버필드 알랙과의 일을, 물론 자기의 성장 과정과 가정환경 등을 담담히 이야기 하고 마지막 으로 그말을 하긴 했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클레어 엔젤은 갑자기 생기 없는 석고상이 됬다 그리고 영혼 없는 허탈한 웃음을 소리 높혀 웃고 또 웃었다 이러한 엔젤에게 " 당신이 나에게 용서 받았듯이 당신도 저를 용서해 주세요 " 라며 무릎 꿇고 애원하며 빌었지만 용서가 되지 않았는지 차갑게 변한 그는 아침 9시에 나갔다 점심때 들어와 기계적으로 대화 할뿐 감정 없는 말로 헤어 지자고 했다 테스는 이혼으로 생각 하고 자기의 생을 포기 하겠다는 말을 하자 엔젤은 " 날 살인자로 만들 작정이냐 ? " 라면서 그것만은 안되고 또 둘이는 결혼을 했으니 부부임에 틀림없다 그러니 서로 시간을 갖도록 하자는 말에 테스는 친정 집으로 가고 엔젤은 농장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려 떠나기로 제안 했다 테스는 동의 할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잠들었는데 새벽녘에 1층에 있던 엔젤이 잠옷 바람으로 2 층에 있는 테스를 이불로 돌돌 말면서 죽었다며 소리치고 슬퍼하며 어깨에 메고 밖으로 나갔다 테스는 일종의 몽유병 으로 생각 하여 조용하 지켜 보기로 했다 엔젤은 집에서 멀지 않은 수도원의 석관 안에 테스를 눕혔다 그리고 나서 테스의 양볼과 입술에 키스를 한 다음 자신도 얖에 누워 잠들었다 정신적 충격으로 행해진 행동은 이제 끝났다고 판단한 테스는 엔젤의 귀에대고 달래는 듯한 음성으로 " 우리 걸어 가요 여보 " 그리고 팔을 잡고 걸어 집으로 왔다 불을 지펴 따뜻하게 만들고 자기는 2층으로 올라와 깜빡 잠이 들었는데 엔젤이 아침 식사를 하자며 불렀다 테스가 내려 갔더니 간단한 아침식사가 차려져 있었다 어제밤 일은 모르고 있었다 엔젤은 전에 살던곳 짐이 왜 도착 하지 않는지 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때 마부가 와서 짐이 도착 했다며 짐이 늦은 이유가 농가에 일하던 아가씨 세사람에게 일이 벌어 졌는데 한 아가씨는 투신 자살 미수에 그첬고 한 아가씨는 술에 취해 인사불성, 한아가씨는 행방불명 되었기 때문이라 했다 그 짐속에 작은 소포 꾸러미 ( 엔젤의 대모님이 준 선물) 가 있었는데 목걸이 팔찌 반지를 며늘이 에게 준다는 쪽지와 함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젤과 테스는 감정 없는 대화를 하고 서로 해어저 생활 하는데 부부의 효력은 유지했다 또한 협조 받아야 하는 일이 생기면 서로 협조 해야 한다 급한 일을 서로 알려야 한다는 조건을 확인하고 결별하여 테스는 친정 으로 돌아왔다 영문 모르는 어머니 에게 동안에 있었던 이야기를 했다 어머니는 평소 테스를 대하던 관용은 없어지고 테스를 원망 하고 자기 말을 듣지 않고 과거 잘못을 발설 했다며 자기가 낳은 아이들은 한결 같이 멍청 하다며 자책하며 울음보를 터트렸다 아버지는 매일 테스의 자랑스런 이야기를 술안주 삼아 말했다며 아버지 에게는 자기가 알아서 말 할테니 테스 에게는 아무말 하지 말라 당부 하셨다 한편 엔젤은 이곳 저곳을 떠돌며 어수선 하고 절망적 마음을 달래고 있던중 부라질이 이민 농업가의 활약 무대로서 매우 유리 하다는 광고를 보고 그곳으로 가기 위해 부모님께 허락을 받고자 목사관을 찿아 갔다 아버지 어머니 께서는 갑작 스럽게 며느리 없이 아들 혼자 찿아온것을, 그것도 결혼한지 3주만에 온것이 수상하여 이것 저것을 물어 왔지만 엔젤은 부라질 이민을 결정 했으며 당장은 함께 할수 없기 때문에 친정으로 보냈다며 아무 문제 없음을 밝히고 서둘러 자기 방으로 피했다 얼마후 노크 소리가 들리고 아버지가 들어 오셔서 성경 한구절을 읽어 주시고 다른 말씀 없이 돌아 가셨다 이튼날 엔젤은 예금을 모두 찿고 30 파운드만 남기고 이를 3개월후 테스에게 송금 하도록 하고 패물은 은행에 맡겼다 블랙 무어에 있는 테스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고 무슨 일이 있거나 협조 받을 일이 있으면 아버지 에게 부탁 하도록 편지를 띠웠다 그리고 전에 살던 곳을 다니며 짐을 챙기고 있었는데 세 아가씨중 한명인 이즈를 만났다 둘은 너무 반가워 했다 한때 이즈는 엔젤을 너무 사랑했고 엔젤도 이즈에게 마음이 쏠린 적이 있었다 엔젤이 이즈에게 집까지 바래다 준다고 마차에 타도록 하여 마차에 오른 그녀에게 물었다 개인적으로 문제가 생겨 부라질로 갈것이며 테스와는 현재 떨어저 있는데 두번 다시 못 만날 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이런 나와 함께 브라질로 갈수 있는가를 물었다 이즈는 그렇게 할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엔젤이 테스보다 자기를 더 사랑할수 있는가를 되물었다 한참을 생각한 엔젤은 그럴수 없을것 같다고 말했다 엔젤이 이즈에게 물었디 자기를 테스 보다 더 사랑할수 있느냐고 물었을때 이즈는 테스는 자기를 위하여 죽을수 있지만 자기는 그럴수 없다고 말하자 엔젤은 말을 바꾸어 부라질 보다는 당신집으로 데려다 주겠다 했다 이즈는 정색을 하며 " 솔직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 하시는 거지요 ! " 라는 말을 하며 원망 했다 이러한 이즈에게 엔젤은 한때의 경거 망동 하게 한말을 후회 하면서 떠났다 이때 테스는 고향 집에서 나와 어느 낙농가 에서 허드레 일을 하고 있었는데 엔젤이 준돈까지 바닥이 났고 낙농가에 일도 없어서 마리안이 소개한 농장으로 가려든 참이었다 그렇게 된것은 테스의 고향집 지붕이 바람에 날라가 집 수리와 생활비로 돈을 썼기 때문 이었다 다른 농장 으로 일을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섰는데 어디서 본듯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기억을 떠 올리려 하는데 오히려 남자쪽에서 먼저 아는척 하며 알랙과 자신의 이야기를 하려다 앤젤에게 주먹을 맞고 사라졌던 그 사람 이었다 청년은 테스 에게 그때의 분 풀이라도 하려는듯 덤벼드는것 이었다 테스는 정신없이 도망처 숲속으로 피해 주위 낙엽을 긁어 모아 하루밤을 지내야 했다 이때 부라질로 간 엔젤은 풍토병에 걸려 심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테스는 마리안이 있는곳으로 가기위해 몸을 일으켰다 허름한 가게에 들러 허기를 메우고 있는데 젊은 사내들이 테스의 미모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치근 댔지만 신경 쓰지 않고 식사를 한후 얼굴을 일부러 지저분하게 만들고 모자 속에 손수건을 끼워 얼굴을 가리도록 하니 이상 스러운 사람으로 보여 사람들이 피하기 까지 하니 거동이 수월 하여 마리안이 알려준 농장을 찿기 까지 힘든 여정은 있었지만 마리안을 만났을때 반가움으로 안도 할수 있었다 황량한 들판에 있는 일터 였지만 겨울을 날만한 생각까지 들었다 마리안은 테스로 불러야 할지 아니면 클레어 부인으로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고 왜 혼자가 되었는지 ? 클레어는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도 궁금해서 빠르게 테스에게
잘문처럼 이야기 했는데 테스는 우선 테스라고 불러 주고 다른 궁금한 것을 당분간 참아 달라는 부탁을 하자 마리안도 더는 어쩌지 못했다 이즈가 이곳에 올것이라는 말에 깜짝 놀라고 있는데 이즈가 귀신처럼 그자리에 나타났다 셋이서 만나니 옛날 생각이 떠오르며 갖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즈가 엔젤을 만난 이여기도 나왔다 그 이야기를 들은 테스는 엔젤이 지금도 마음을 진정 시키지 못하고 있으나 아직도 자기를 사랑한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밀 수확을 마친 농장주가 왔는데 테스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이곳으로 오던 길에 만났던 그남자 엔젤에게 봉변을 당한 사람 , 죽어라 하고 피해 달아 났는데 그가 이곳 농장의 주인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장주는 테스를 알아 보고 이죽 거리는 말로 테스에게 못되게 굴었으나 테스는 오히려 농장주가 친절을 배풀며 치근 거리는 것보다 훨씬 견딜만 했다 어쨋던 테스의 생활은 녹녹치 않았다 일요일은 쉬기 때문에 엔젤 부모가 계시는 목사관을 찿아 갔다 새벼에 일어나 부지런히 목사관에 갔는데도 일요일 예배 때문인지 초인종을 눌러도 집안에서는 반응이 없었다 할수 없이 교회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예배당이 가끼워 졌는대 예배가 끝났는지 믾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나오고 있었다 그 무리에서 엔젤과 같은 목소리가 들려 보니 엔젤과 닮은 두 형들이 걸어 나오고 있었다 그들은 엔젤과 결혼 하려 했던 젠트양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었으며 내용은 교양 있고 미모 있는 젠트양을 버리고 떠돌이와 결혼한 동생을 비나하는 이야기 였다 이렇게 되자 테스는 엔젤 부모를 뵙겠다는 생각이 사라졌다 발길을 돌려 어디론가 정처 없이 걷고 있는데 한 마을이 보였으며 마을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어느 사람이 설교를 하고 있었는데 테스는 자기도 모르게 그곳으로 끌려 찿아 갔다 그 사람은 눈에 익숙했다 " 세상에서 가장 죄 많은 사람은 저 자신 입니다 세상을 조롱하고 방탕을 일 삼아 왔으며 무리배와 여색에 빠저 어두운 족속들과 사귀며 여러 여자에게 상처를 주며 살던중 어느 목시에게 설교를 듣고 감화되어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지금 이라도 갚기 위해 여러분 앞에 서 있습니다 " 라고 말 하고 있었던 사람은 다름 아닌 더어버빌 알랙 아었다
설교를 끝낸 그와 테스가 정면으로 눈이 마주 첬다 본능적으로 테스는 치를 떨며 도망 치기 시작 했는데 뒤쪽에서 발자국 소리가 가까워 지고 있었다 테스는 인가가 없는 산쪽을 향했다 어쩜 그것이 결정적 실수를 제공 했었는지 모른다 등 뒤에서 테스의 이름을 물렀다 " 저기에 있는 십자가 밑 무덤은 과거의 더어버빌 알랙이오 지금의 내가 그 사람을 묻었지요 테스 부탁 하는데 그 십자가에 손을 얹고 이젠 절대로 나를 유혹 하지 않겠다고 맹세의 말을 해주세요 " 라고 했다 테스는 어이가 없었
지만 알랙을 이해 하려고 그가 시킨대로 했다 그리고 일하던 농장으로 되돌아 가는 길에서 이즈와 청년을 만났다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한때 자신도 엔젤과 그런 데이트를 했던 기억 때문이다 다음날 테스는 순무를 캐고 다듬는 일을 하고 있는데 더어버빌 알랙이 찿아 온것이다 섬뜩 했지만 침착 하려 에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