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말해드릴 일화는 고3 독서실을 다니며 나름대로의 수능공부로 열중할때
고3이라면 하루종일 그 알수없는 영어단어와 언어영역의 신조어(?)들로
맘고생을하던때란걸 모두다 공감하실겁니다. 또한, 그로인해 받는 엄청난 스트레스도요.
그런 스트레스에 잠시나마 스트레스 감소효과를 가져다주며 전세계 남성들의 본능을 일깨워주는
일명 영상!들을 가득가득 담아둔 친구의 PMP! 그 친구의 PMP는 그 독서실에 최고의 명물이었던게죠
많은 이용자들로 인해서 친구들은 순번을 받아뒀고 저도 순번을 기다리며 공부로 스트레스를 쌓아갔습니다.
이 스트레스를 한방에 해결해줄 것을 믿으면서...
드디어 저의 순번이 되었고 행복함에 얼른 PMP의 전원을 ON! 시키고 즐기려고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사건의 원인발생이 되었습니다. 바로 사운드 관리!
이런 스트레스 감소활동에는 PMP로 전해져 오는 사운드 역시 엄청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이어폰으로 전해져오는 사운드를 생동감이 넘치게 들을수 있도록 조절한 후 감상했죠.
스트레스를 거의 10%미만으로 떨어뜨렸다고 생각이 될때쯤에 PMP는 제 곁을 떠났죠
그리고 다시 공부에 피치를 올리기 전 음료수와 함께 친구들과의 수다 30분!
그 30분을 전 즐기지 말았어야 했을까요? 30분이 끝나고 들어가려고 할때쯤에
타학교 여학생이 저를 불렀습니다. 물론, 처음보는 다만 독서실의 같은 방을 쓰는 여학생이었던게죠.
여학생은 저를 따로 불렀습니다. 이유는 알 수없지만 남자의 심리상 여학생이 부른다면 이끌리기 마련
거기다가 그 여학생의 외모역시 준수했기에 그랬던거겟죠?
그리고 그 여학생은 저에게 아주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여학생 : "저기 아까 그 영상들을 볼때, 소리가..."
순간 저는 아차!싶었습니다. 이어폰만을 믿고 감성 충만할 정도로 사운드를 높였으니까요.
하지만 전 아무렇지않게 말했습니다.
나 : "왜? 들렸어?, 너도 PMP빌려다 줄까?"하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여학생은..
"더러워! 독서실 아저씨한테 신고할꺼야!"라고 말하도 뛰어가버렸죠.
더럽다 라니 심각해진 상태로 제자리로 돌아와서 멍~때리고있는데, 독서실 아저씨가 불렀습니다.
설마 말할라고 했는데 정말 말한거죠. 그렇게 독서실 남은 날짜수를 환불받고 짐을 챙겨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소식을 제일 먼저 들은 저희형,,
曰 "사운드관리라는걸 괜히 하는게 아니다!" 라는 깊은 노하우의 한마디만을 남겼고,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죽지 않을만큼 맞았고, 여학교에 저의 이름은 학교앞 태극기처럼 휘날렸습니다.
그 학교에 다니던 제가 아는 모든 여자 친구들은 연락이 끊겼고, 나름 중학교때 친하게 지냈던 여학생들도
길다가 만나면 모르는 사람처럼, 그런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날 그 사건 이후 저는 사운드 관리 하나는 확실히 하게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실지로 겪은 리얼 사운드 컨트롤 스토리였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사운드 관리 철저히해서 어이없게 소중한 나의 영상들이 지워지고,
이미지 손상을 입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진혁아 ~ 더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웃겨 ㅋㅋㅋㅋㅋㅋ
더러운놈......민구랑 놀아라 ㅋㅋ
아.. ㅋㅋㅋ 진혁이 좀 쪽팔렷겠는뎅... ㅎㅎㅎ
아.. 대박 ㅋㅋㅋㅋ 너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러운 놈이였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놈 더러운놈이네 ...
^^ ㅋㅋ 완전 쿨한데..ㅋㅋ 빌리줄까.ㅋㅋ 대박이다.ㅋ난 절대 그런 상황이면 그렇게 못했을텐데.ㅋㅋ ㅋㅋㅋㅋ
더러운놈;;;이었군...짜식 ㅋㅋ
진혁이 더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냐 ㅎㅎ 칠칠하게..
더러운자식!!
와이리 드럽노 ㅋ
진혁아!!!이 더러운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ㅑ~~~~~더러워~~~~~~~~넌 그럼놈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러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학교앞 태극기 마냥.. 이게 웃기다.ㅎㅎ
쓸쓸한 A반 반우들을 위해서 남아 있는 '영상' 좀 올려주면 어떨까..? ㅎㅎ
더러운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