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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토론방 '통일신라' 윤선태 교수 논문 줄거리
신라대왕 추천 0 조회 504 07.04.09 18:55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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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7.04.09 20:32

    첫댓글 윤교수 논문은 재미있으니까 조선일보가 반드시 기사 내줄껄?

  • 작성자 07.04.10 00:35

    어쩌나, 통일신라라는 용어는 이미 조선 전기에 편찬된 사서에 사용되었는데......

  • 07.04.10 09:10

    임태보가 만만한 홍어 趙ㅅ이 아닙니다. 그는 의고학파에 대항하여 상고시대 五帝를 격렬히 옹호합니다. 임태보 원전을 독파하고 소화한 상태인지 알 수는 없으나, 내가 읽은 윤 교수 글은 원전에 토대를 둔 것이 아닙니다. 탈민족주의가 귀가 솔깃한 듯하나, 그것이 파괴에 유리할 지 모르나, 탈민족주의는 deconstruction이 되어야 할지니, 7-8세기 신라황금주의만 해도, 나는 asylum의 소멸이라는 측면에서 신라의 일통삼한은 vitality의 소멸이라 간주합니다.

  • 07.04.10 09:13

    석굴암과 불국사가 상상의 국민 통합기제라는 시론을 2003년에 박물관 잡지에 썼더니, 그에 관여한 한 원로미술사학자가 제자들에게 이랬답니다. "앞으로는 김태식이 하고 어울리지마"

  • 07.04.10 09:17

    그럼 소위 한국사에서 바이탈러티가 가장 넘친 시대가 언제인가? 나는 진성여왕 무렵으로 간주합니다. 중앙권력의 해체, 소위 이기백 사학으로 대표하는 중앙집권제 국가의 소멸이야말로 에너지의 분출로 작동합니다.

  • 07.04.10 09:26

    임태보 사학에 대해서는 최재석 교수 논문이 선구적입니다. 지금 시점에 보아 이 논문은 적지 않은 문제점이 있으나, 임태보가 왜 한국역사학에서 중요한 지를 조목조목 지적한 점에서는 사학사적인 조명을 받아야 합니다. 한국근대 역사학의 성립과 관련해서는 임태보보다 성야항으로 대표되는 도쿄제국대학 사학과 3인방, 나카 미치요로 대표하는 일본 동양사학, 양계초가 대표하는 중국근대사학이 긴요할 지니, 문제는 양계초 글 몇 편 외에 이들의 전저는 단 하나도 소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19-20세기 일본 글을 읽을 줄 알아야지 뭘 논하든 하지...

  • 작성자 07.04.10 12:01

    4월 10일자 조선일보에 대서특필되었군요. 정구복 교수 논평이 적절하지요. 탈민족주의와 전통사학, 그리고 만들어진 고대사, 이 삼자의 관계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까요.

  • 07.04.10 14:37

    사슴을 집어삼킨 이구나아라고 할까? 한데 말입니다. 그 사슴은 산덩어리만 한데, 그것을 집어삼킨 이구아나는 채 자라지 못한 소년티가 나더군요. 던져는 놓았고, 또 집어삼키기는 했는데 그것을 어떻게 소화시키느냐? 내 보기엔 소화작용에서는 이구아나는 벗어나야 합니다. 한데 자기가 삼켜 놓고 자기가 소화시키려 하니 부조화가 빚어집니다. 왜? 씹어도 내가 고른 것 같지 않은 음식이 안에 들어가 있으니까요. 남이 주는 음식을 집어삼켰더니, 나한테 맞는 줄 알았는데 그만 쫄바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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