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04. 9. 12. (일).흐리고 비
▶ <인원> 29 명
▶ <산행 코스 요약> - 휴식 시간 제외한 구간별 산행 시간
치악파크 휴게소-(7분)-칠봉암 일주문 앞-(20분)-헬기장, 봉우리-(6분)-삼거리-(5분)-강아지바위, 788봉-(2분)-능선 갈림길-(7분)-임도-(9분)-사거리-(14분)-잔디광장 삼거리-(10분)-개구멍바위, 벼락바위-(1분)-벼락바위봉-(5분)-삼거리-(10분)-회론재-(15분)-수리봉-(16분)-한해재-(23분)-보름가리봉 갈림길-(3분)-안부 사거리-(12분)-빈대절터-(54분)-사유지터-(7분)-구암사 입구-(9분)-금대1리, 5번 국도
<총 산행시간 6시간 10분 = 산행 3시간 55분 + 휴식, 중식 2시간 15분>
▶ <산행거리> 1/50,000 지도 도상거리 약 10 km
▶ <산행지 소개> - 벼락바위봉(939m)
.강원 원주 판부면 금대동과 신림면 금창리, 충북 제천 백운면 운학리의 경계
.원주~제천간 5번 국도상의 백운산 줄기에 있으며, 중앙고속도로를 경계로 치악산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다.
서쪽으로 수리봉~보름갈이봉~백운산~십자봉 능선으로 이어지고, 북쪽 가파른 계곡에는 치악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편이지만, 정상부는 바위 절벽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치악산쪽 전망이 좋고 비로봉 등도 관망할 수 있다.
자연휴양림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칠성바위, 거북바위 등 기암괴석을 볼 수 있고, 지름이 50cm 되는 삼각형의 좁은 바위구멍이 있는 구멍바위(산파바위)를 빠져나와야 정상에 이른다.
구멍바위를 지나 오른쪽 급경사 바위로 10m 올라가면 전망대인 벼락바위가 있다.
▶ << 산행기 >>
<백운산, 칠봉암 표지판에서 좌측으로..>
* 산행 들머리... 칠봉암 일주문
.휴게소에서 원주방면으로 50~60 m 전진하다 고속도로 굴다리 직전에 칠봉암으로 가는 콘크리트 길 입구(왼쪽)에 <백운산, 칠봉암 1 km> 목판 안내문을 확인한 후 좌측으로 20~30 m 가서 다시 좌측으로 꺾어 콘크리트 길을 따라간다.
이 길은 치악파크 휴게소 뒷편 산허리를 따라 가는 길이다.
곧 통나무로 만든 도자기공방 앞을 지나면 (10*00) <白雲山 七峰庵> 일주문 앞에 걸음을 멈춘다. (10*02~04)
일주문 우측 옆 묘지 뒤로 산길이 열려있다.
본격적인 산행은 여기서 시작된다.
<일주문 우측 옆 묘지 있는 산길로..>
* 능선 따라...
.묘지를 지나 등로를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예상과는 달리 비는 오지 않으나 그리 좋은 날씨는 아니네...
숲속 오름길은 곧 지능선이 맞닿는 삼거리에 이르러 (10*09) 왼쪽으로 올라간다.
커다란 바위 아래 우측으로 우회하여 올라서니 능선줄기에 이르면서 이내 보도블럭이 깔린 헬기장에 이르고 (10*24) 능선을 따라 가면 삼거리 이정표에 이른다. (10*30)
<↖벼락바위 1.9 / ↓금창리 / →관리사무소 1>
* 강아지 바위..788봉
.이정표 앞 커다란 바위 좌측으로바위를 우회하여 살짝 돌아가 5분여를 슬그머니 올라가니 밋밋한 언덕 봉우리 우측으로 약 10m 지점 벼랑 끝에 앙증맞게 생긴 바위 하나가 매달려(^^) 있으니 ....
어쩜~ 생기기도 그렇게 생겼니 ? 마치 인간의 손으로 빚은 양 앙증맞기는 ... ^^
강아지바위(복실이바위)이자 788봉(일명 찰방망이봉)이다. (10*35~44)
788봉은 어쩜 강아지바위가 없었다면 무심코 스쳐 지나갈 수 있는 특징없는 봉우리로서 강아지바위 핑계삼아 여기서 쉬엄쉬엄 후미도 기다릴 겸 쉬었다가 가도록 한다.
<강아지 바위>
* 갈림길 주의
.788봉에서 2분여를 내려가니 갈림길에서 (10*46) 직진(남릉) 하는 길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 갈림길 주의)
계속되는 내림 길은 하산 길로 착각하기 쉬우나 이내 임도를 만나고 (10*53) <등산로> 표지판을 따라 임도를 건너가면 완만한 오솔길이 이어지면서 사거리 갈림길을 만난다. (11*02)
<→ 관리사무실 / ↑ 벼락바위 0.9 / ↓ 대광장 1.3>
(左은 금창계곡이고 右는 치악산자연휴양림)
* 벼락바위
.직진하여 올라서면서 제법 경사가 시작되더니 통나무계단을 오르다 (11*08) 잠시 쉬었다가 (11*12~22) 나무계단틀을 오르다가 (11*25) 오름 길 끝지점인삼거리 갈림길에서 (11*26) <↓대광장 1.8 / →잔디광장 1.3 / ←벼락바위 0.4> 좌측으로 꺾자마자 곧바로우측으로 꺾어간다.
완만하게 오르는 길은 10여분 뒤 커다란 바위 틈새 사이로 기어가다시피 통과하는 개구멍바위를 엉금엉금 빠져나와 우측으로 바위를 오르면 벼락바위이다. (11*36~45)
<벼락바위 해발 860 m>
<개구멍바위>
<벼락바위>
* 벼락바위봉
.벼락바위는 바위전망터로 전망은 좋은 곳이지만 안개로 가득 차 있어 좋은 전망은 기대하기가 어려워 다시 내려와 이정표 <↑ 관리사무소 2.6 / ↓ 대광장 2>를 지나면 벼락바위봉 정상이다. (11*46~50)
2평 남짓한 정상 중앙에 삼각점이박혀 있고 정상석은 없으나 <벼락바위봉 939.3 m 충북 986 산악회> 표찰만 나무에 달려있다.
조망은 나무 때문에 그리 좋지가 않구나..
근데 안내표시에 의하면 벼락바위와 벼락바위봉 정상과의 고도차가 많이 나는데 실지로 벼락바위와 벼락바위봉 정상과는 거의 평지나 다름없는데 아마 표시가 잘못 된 것 같다.
<벼락바위봉>
* 갈림길 지나 회론재까지...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5분여 내려가면 Y자 갈림길에서 (11*55) 좌측으로 진행한다.
(※ 길 주의) (右 치악산자연휴양림)
완만하게 내려가는 길은 잣나무 숲을 지나 물복숭아꽃이 군락을 이룬 회론재에서 중식을 하기로 한다. (12*05~55)
지도상으로 남쪽으로 독가촌, 운학리로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으나확인은 하지 못하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출발하기 시작한다.(12*55 出)
* 수리봉 지나 한해재
.오직 직진하는 길만이 뚜렷하게 나타나있어 오름길을 15분여 오르니 오름 길은 끝이 나고 이내 바위 우측 옆으로 돌아 내려오니 (이때 수리봉(910m)을 확인하지 못하고 내려갔음) 한해재이다. (1*26)
지도상 좌측으로 지름골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으나 우측에 길만 확인하고 지나간다.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촉촉하게 내리는 비는 조망을 즐길 여유조차 빼앗아가고 나뭇가지에 묻은 빗물은 바지를 통해 신발로 들어오니 질퍽한 느낌은 또 다른 느낌마저 든다.
* 보름가리봉 능선 갈림길 주의
.하늘은 잔뜩 찌푸린 채 능선 날등으로 지나가다 능선 갈림길에 이른다.
보름가리봉 갈림길이다. (1*49~52)
교신을 통해 보름가리봉 갈림길이니 좌측으로 진행하도록 알린 다음 좌측으로 내려가니 이내 안부 사거리이다. (1*55)
지도를 보니 좌측은 지름골로 가는 길임을 추측하고는 우측 아흔아홉골로 내려간다.
* 안부에서 내려가야 아흔아홉골..아기자기한 계곡
.비가 온 탓에 길은 미끄러워 조심조심 진행하면서 내려가니 빈대절터로 추측되는 낮은 축대와 돌담이 쌓인 터에서 잠시 후미를 기다린다. (2*07~16)
이후 길은 잠시 희미해지는가 싶더니 계곡을 만나면서 계곡을 따라 가면서 여러 차례 건너기를 반복하며 건너는데 치마폭포로 추측되는 작은 폭포를 지나친다. (2*48)
길 좌측 옆에 조금 떨어져 있어 직접 확인하기도 싫고 비마저 오는데...
햇빛이 쨍쨍한 날 같으면 그냥 스쳐가기엔 후회하겠지만...^^
* 사유지 터는 돌아가야 하고..
.계속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그리 크지 않은 계곡이지만 여름철 계곡으로는 아기자기한 맛이 나겠는데...
비가 오는 오늘이 원망스러울 뿐.... 잠시 휴식..(3*08~13)
계곡 따라 가다가 우측에 철조망이 설치된 길을 따라 가니 공터와 별장식 주택이 나타나는데 사유지터이니 이쪽으로 지나가지 말고 계곡을 건너 돌아가라고 주인이 반갑게 맞이하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계곡을 건너는 지점에서 후미를 기다리면서 후미와 함께 출발한다. (3*15~46)
* 구암사 지나 금대1리...
.사유지터 앞 계곡을 건너서 좌측으로 잠시 내려와 다시 계곡을 건너니 콘크리크길이 나타나면서 길 따라 내려가니 길 우측에 구암사로 들어가는 작은 다리 앞에서 그리 크지 않은 구암사를 쳐다만 보고는 그냥 스쳐지나간다. (3*53~56)
길 따라 '행복한 교회'를 지나 중앙고속도로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 '아흔아홉골, 구암사' 간판이 세워진 금대1리, 5번국도로 나오면서 산행은 마친다. (4*05)
<끝>
E-mail ; galdae8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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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