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탈워를 즐겨해서 이 카페에 가입한 지는 제법 됐는데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을 씁니다.
이번에 제가 책을 냈는데 관심있는 분들은 사보시길. 나름(-.-a) 재미있습니다.
제목은 <이런역사 저런전쟁>입니다.
신문에 연재하던 스펙타클 액숀 로망 본격 정통 전쟁 역사 교양만화인데,
다른 일도 바쁘고 지식이 많이 딸려 중단했었습니다.
한 동안 일만 했는데, 두고두고 아쉬워서 시리즈를 계속 이어 갈 결심을 하고 1편을 먼저냈습니다.
부제는 '고대 그리스편, 상식과 편견을 깨는 전쟁의 역사'고요, 후속작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쑥스럽지만 이왕하는 광고, 추천글도 같이 올려드립니다.
밀도 있고 흥미진진한 전쟁 이야기
이 책은 인류사의 흐름을 바꿔 놓은 전쟁들에 대한 이야기다. 전쟁의 배경과 전쟁 주체들의 전략전술, 승패를 가른 제3의 요인들까지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면서도 매우 밀도 있고 흥미진진하다. 한마디로 훌륭한 전쟁사 텍스트이면서 빼어난 만화작품이다. 정확한 서술과 묘사를 위해 작가가 도서관에서 얼마나 많은 자료들과 끈질기게 분투했는지 고스란히 전해온다. - 박시백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저자)
다음 이야기가 벌써 기다려진다
전쟁 이야기에 우리는 늘 호기심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래도 되는 걸까요? 자칫 사람이 다치고 죽는 역사를 흥밋거리로 삼는 건 아닐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으니까요.
‘알지 못하는 자에게 전쟁은 달갑다’(bellum dulce inexpertis, 벨룸 둘케 인엑스페르티스)라는 라틴어 격언이 있습니다. 전쟁이 얼마나 끔찍한지 모르는 이는, 달콤한 승리의 약속에 속아 기꺼이 전쟁에 뛰어들겠지요. 그러나 전쟁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평화를 지키고자 할 것입니다.
균형 잡힌 시각이야말로 이 만화의 매력입니다. 이 만화는 개선장군의 영광과 병사들의 고통을 두루두루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고리타분하고 교훈적인 것도 아닙니다. 전쟁의 세부사항을 꼼꼼하게 다루면서도 우리가 호기심을 느끼는 잘 알려진 이야기들을 성큼성큼 짚어나가니까요.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을 정치적 교섭의 한 가지 수단으로 보았습니다. 정치사와 전쟁사를 따로 떼어놓을 순 없다는 말이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전쟁사 뿐 아니라 고대의 정치와 문화까지도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서양 고대 사회에 대한 교양입문서로도 손색이 없군요!
오히려 전쟁 이야기가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걸까 의아할 정도입니다. 고대 중국과 서양의 중세 전쟁들…. 다음 이야기들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 김태권(《십자군 이야기》 저자)

첫댓글 이거 정말 명작이죠... 근데 그리스편 끝나고 중국편 시작할듯 하다가 흐지부지 연재종료되서..
명작이라니,,, 과찬이십니다.
중국편은 공부를 더 하고 그려야겠다고 하시며 연재중단하셨죠
연재방식은 불편한 점이 많아서 바로 책으로 낼 겁니다. 중국편도 작업 중에 있습니다.
오 정말요 기대 기대중 언제쯤 나올까요?그리고 후속편 준비중인거 있으신가요 뭐 한국편같은... 참고로 전 그리스편 바로 질렀습니다^^
일단 다른일들 중단하고 하는거라 속도는 전보다 빠를 것 같습니다. 고대 전쟁 이야기로 3권이 더 나올 겁니다. 춘추전국시대, 로마, 고구려및 유목민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눈팅3급 / 저자 본인이십니까? 기대하겠습니다. 오래간만에 지름신의 기운이 느껴지는군요. 지르자 질러~
네, 제가 저자가 맞습니다. 질러 주신다니 감사합니다~~복받으세요!!
앞으로 2권도 나오는거지요? 참,검색해보니 십자군전쟁시리즈도 있던데 그 작품은 어떻게 된거죠?
출판사와 고대전쟁이야기 4권을 세트로 계약했기 때문에 4권까지는 반드시 나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세와 임진왜란 세계대전 등을 다 다루고 싶습니다만. 십자군전쟁은 제 만화에 추천사를 써 준 김태권 작가의 작품입니다.
질러야 할 건 기정 사실이군요ㅋ 일단 십자군전쟁이야기는 완간될때까지 안산다고-_-전해주십시오ㅋ아니,구입해야 완간이 되려나...
꼭 전해드릴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오오오오 지름신이 강림하는데요; ㄷㄷ
감사합니다.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작품이군요^^ 중국편까지 출판하신다니..................완간될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4권까지 반드시 나오신다고 하셨는데 4권까지가 연재되었던 부분인가요? 우짜든가 일단 지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재된 분량은 1권 전체와 2권 첫부분 정도까지입니다. 2권부터는 더 이상 연재는 안하고 바로 책으로 만들기 위해 작업하고 있습니다.
남문희 작가님 김태권 작가님하고는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_- 십자군이야기 2권이후로 몇년째 소식이 없답니다. ㅠㅠ 후속작 기다리다 말라비틀어 죽는다는 소식도 전해주세요^^
저도 [십자군이야기] 3권을 애타게 기다리는 중입니다. 멋진 눈동자님 말씀 꼭 전해드릴게요.
나쁜 아줌마 ㅜㅜ 연재 끊고는 이렇게 작품을 내놓다니 엏헣헣헣
얼마나 기다렸는중 아센? 징징징 반성하라능
설마 작가분이 여햏이신(..) 이럴슈가...
죄송합니다. 남햏입니다. 토끼같은 자식 둘과 호랑이같은 마눌님을 모시고 사는, 책표지인물 닮은 남햏입니다. ㅈㅅ
헐, 남자셨뜸? 아무튼 나쁜분 ㅜㅜ
나쁜 남자가 요즘 인기라지요...(쿨럭!)
하여튼 김태님이랑 놀면 안됩니다 =.=) 친구를 잘 사귀어야 됩니다.
ㅇㅅㅇ 와우 사놨다가 제 자식들 보여주기 딱 좋은 그런 책....
허걱, 넘 띄워주지 마세요...ㄷㄷ
음...좋은책인거 같군요 한번 읽어봐야지
감사합니다.
데헷 ~.~
~.~;;
으어.. 흐지부지 연재 중단돼서 아쉬웠었는데 책으로 나왔네요!! 질러야지 -ㅅ-ㅋ
감사합니다. 이제 흐지부지되는 일은 없을겁니다.
이분의 그림을 보며 .. 정말 연재중단이 너무 아쉬웠는데 책으로 나온다니 쵝오입니다!!! ㅜ_ㅜ 학교도서관은 물론 개인소장까지 질러야겠군요!!
과찬에 키보드 위 손가락을 어디 둬야 할지 모르겠군요. 부끄럽습니다.
ㅋ굳ㅋ
감사합니다.
인터넷에서 연재할때 재미있게 봤었는데, 꼭 하나 사서 봐야겠군요. 중국사 쪽도 작업 중이시라니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재하실떄 맨날 챙겨봣는데 중단된걸로 알아서 아쉬워했는데 책으로 내신다니 잘됫네요 열심히 그려주셈
네, 알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돈 아깝지 않게 해 드리겠습니다^^ 카페 활동도 열심히 할게요
오옷 제가 중국의 군사사는 잘 모르는 데 그게 아직 작업 중에 있다니! 좋았어 지름신 강림!
감사합니다.
그런데 따로 외전으로 켈트나 이베리아 중앙아시아나 인도,동남아시아 등등이랑 알렉산더 후계국가끼리 벌인 역사적 전투 그런 것도 낼껀가요
외전으로는 각 시대의 병기나 병사복장 등을 만들까하고 출판사와 의논중입니다. 그외 말씀하신 부분은 책에 다 담기가 어려워서 못다한 이야기 식으로 책 뒤에 글로 추가하는 정도로 그쳐야 할 것 같네요. 사실 1권도 한 세 권 쯤은 되야 비교적 제대로 이야기를 짜임새있게 담을 수 있는데... 빠트린 게 너무 많아 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