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개 객실 늘어난다
오는 2020년까지 8,400억 투입, 관광 숙박시설 객실 늘리기로
최근 새만금 방조제 개통을 계기로 외지 관광객들의 전북 방문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이들 외래 관광객들은 제대로 수용하지 못해 머무는 관광이 아닌 단지 스쳐 지나는 관광에 그칠 공산이 크다는 것.
이에 따라 전북지역의 관광숙박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확충이 이뤄진다.
오는 2020년까지 총 8천400억원을 투입해 관광숙박시설의 객실을 1만 개 늘리는 것을 뼈대로 한 '관광숙박시설 확충 중장기 계획'이 수립됐다.
이 계획에 따르면 새만금 방조제 개통을 맞아 서해안권 관광거점의 역할을 하고자 올해부터 2015년까지 5천 개, 2016-2020년 5천 개의 관광숙박시설 객실을 확충키로 했다.
2020년 하루 8만 명의 관광객이 전북을 방문해 이중 3만 명이 숙박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주 컨벤션&호텔과 군산 비응도 관광호텔, 부안 상록해수욕장 관광호텔 등의 건립을 추진해 2천 실을 확보키로 했다.
전주 컨벤션&호텔은 하반기에 사업설명회를 열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군산 비응도 관광호텔은 행정절차를 서둘러 연말 착공할 계획이다.
또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부안 상록해수욕장 관광호텔 부지 등을 매입한 관광사업자가 조기 착공하도록 독려키로 했다.
투자자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
최대 100억원 지원과 3억원 융자 알선
관광숙박시설 유치를 위해 호텔업이나 종합휴양업 등에 투자하는 관광사업자에게 투자금의 5% 이내에서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시책도 추진된다.
모텔이나 여관 등 일박 숙박시설을 중저가 일반 호텔이나 관광호텔로 전환하는 사업체에 3억원까지 융자금을 알선하고 대출이자에 대한 이차보전도 해주기로 했다.
전북을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늘고 있으나 이를 수용할 숙박시설이 부족한 현실에서 각종 숙박시설이 조기에 건립되도록 투자자들을 적극 지원하고 독려해 나가기로 한 것.
현재 도내에는 호텔ㆍ콘도 26개에 4천 실, 청소년 수련시설ㆍ캠핑장 38개에 1천실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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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라북도 인터넷 뉴스 "전북은 지금" http://inews.jb.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