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육항산에 올라 척주동해비와 평수토찬비를 보았는 데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지진해일 대피소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강릉의 옛 이름이 '하슬라'인 것 처럼 삼척의 옛 이름은 '척주'입니다.
선정비와 비석머리문양
기하학적인 문양으로 유명한 데, 남근을 상징한다고도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태양과 바다물의 파도를 연상됩니다.
삼척은 신라 전성기때 이사부장군이 울릉도(옛 우산국)을 정벌하기 위해 출항한 곳입니다.
고려 때에는 왜구의 침입을 막기위해 세운 수군 진영인데 성곽이 있었다고 하니 그 세가 꽤 성했나 봅니다.
대한평수토찬비
대한평수토비
척주동해비
동해비각
'척주동해비'
육향정
영동횟집에서 물회로 중식을 하고
삼척작은후진해변에서 단체 기념
삼척 죽서루
죽서루 출입 대문 (정면 3칸의 맛배지붕 건물)
'관동제일루'라고 자랑하는 '죽서루' 전경
한 여름의 죽서루는 바람이 시원했습니다.
저기 아이스크림같이 생긴 문양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요? 기억이 가물가물하시죠! ㅋㅋ
관동팔경의 하나인 죽서루에서 오십천을 내려다 보니 삼척의 동굴기념관이 보인다.
오십천의 푸른물에 햇빛이 반짝이고 물고기가 뛰어 노니 강태공이 모여든다.
원주 출신인 당시 최규하대통령께서 방문하여 대대적인 중수작업에 들어갔음을 알리는 글입니다.
관동 감찰사로 재직하시기도 한 '송강 정철'의 시
먼저 옛 그림 중 정선의 죽서루 작품. 죽서루 옆에 좌우로 건물이 2채나 있었다.
죽서루는 관아내에 있던 정자로서 대나무 숲 서쪽에 있다하여 죽서루라 불렸다고 한다.
오십천을 오르 내리는 배에서 직접 올라 갈 수 있는 사다리가 있는 것이 이채롭다.
김홍도의 스승이었던 강세황의 죽서루 작품
스승 강세황의 죽서루 그림과 비슷하다
굽이굽이 돌아 흐르는 오십천을 건너는 조그만 다리가 보이고 홍살문과 관아 건물들이 보인다.
관아 앞 나무들은 지금도 250년 이상 수령을 자랑하는 회화나무이다.
'제일계정'이라 적힌 현판
시원한 죽서루 대청에 앉아 박 선생님의 창과 해설에 모두 넊을 놓고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죽서루 아래 기둥은 대부분 자연석에 그대로 '그랭이법'을 이용하여 얹져져 있었고
일부는 기둥 없이 그냥 자연석위헤 누각을 설치하였습니다. 그래서 윗층 기둥은 총 20개 인 반면
야래 기둥은 총 17개라고 합니다.
죽서루에서 아마 제일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래 기둥은 배흘림 기중으로
아래 자연석위에 그랭이 기볍으로 얹어져 있습니다.
죽서루 선사 암각화
용문 바위
용문 바위 위에 있는 7개의 성혈 (북두 칠성 모양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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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지런도 하시지, 홍광범 선생님! 다시 보는 삼척의 문화유적, 참 뜻깊은 하루 였습니다. 감사 합니다.
육체적으로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보람있는 답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