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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 남사고 선사가 전하는 수도 방법
*** 격암(格菴) 남사고(南師古, 1509~1571)는 조선 명종 때의 철인으로 울진(蔚珍) 사람입니다. 남사고는 주역을 깊이 연구하여 천문, 지리에 통달해서 기묘하게 예언을 적중시켰다고 합니다. 그가 남긴 책으로 격암유록이 있습니다(註: 카폐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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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영혼을 깨달을 수 있는 남사고 선사가 전하고 있는 수도방법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선사는 말중운에서 수승화강(水昇火降) 불각자(不覺者)는 수도자(修道者)가 아니다.
라고 하면서 다통진경(多通眞經) 념불(念佛)하여 수승화강 알아보라.
무소불통 수승화강 병흉질에 다 통 한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럼 수승화강의 원리가 과연 무엇인가 알아보고자 합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리사람의 인체는 머리는 시원하게하고 배는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을 무병장수의 비결로 전해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몸에는 두 종류의 에너지 즉 양기(陽氣)와 음기(陰氣)가 있습니다.
따뜻한 불의 기운인 화기(火氣)양기와 물의 기운인 수기(水氣)음기가 그 것입니다.
우리의 몸이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면 수기(水氣)는 이성적인 기운으로 위로 올라가 머리에 머물고 화기(火氣)는 감성적인 기운으로 아래로 내려가 복부 하단전에 모입니다.
이것를 선도에서는 수승화강의 원리라고 한다고 선사는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승화강은 수 기운은 올라가고 화 기운은 내려오는 것은 자연의 이치요. 우주의 원리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매 순간 순간이 수승화강의 상태인 것입니다. 물의 순환이 그 좋은 예 입니다.
태양열에 의하여 물은 증발하여 수증기가 되고 이수증기는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됩니다.
그런 뒤에는 비가 되여 다시 지상으로 내려옵니다.
하강하는 불의 기운과 상승하는 물의 기운의 체계로 인해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음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수승화강의 원리는 자연과 사람모두에게 적용되는 보편적인 원리인 것입니다.
음.양 오행에서도 사람 인체에서는 수기는 신장이고 화기는 심장입니다.
격암남사고 선사의 수도방식은 알고 나면 정말 간단합니다.
조용히 자신의 내면을 다스리라 는 것입니다.
심장의 화기가 흉곽 가운데에 위치한 임맥(任脈)을 따라 단전으로 내려가게 하면 장이 따듯해지고 수기는 등줄기 부분에 위치한 독맥(督脈)을 따라 위로 올라가게 하면 머리가 맑아진다는 것입니다.
수련을 통해 신체의 건강과 균형을 회복하면 자연스럽게 수승화강의 상태가 유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대면 냉철한 판단력과 지혜가 샘솟듯 하고 마음이 안정 되여 편안해진다는 것입니다.
또 입 안에서는 향기롭고 달콤한 침이 고인다는 것입니다.
이침이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고 우리 몸에 늘 새로운 기운과 활력이 솟아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남사고 선사는 화.우.로(火.雨.露)라 칭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승화강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하단전에 화기를 잡아둘 만큼 단전을 강하게 단련 되여 있지 않는 이유때문인 것입니다.
격암선사는 이렇게 수행을 하다보면 몸에서 수승화강이 이루어져 모든 병겁을 물리치는 이치를 깨닫게 된다고 수도와 인체의 변화까지 설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역설하신 것입니다.
수승화강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수도인(修道人)이라고 할 수 없으며 참된 신앙인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 말중운(末中運)에서 이 수승화강를 알아야 만이 백일승천 비비유 탈겁리의 완전한 선인(仙人)를 이룬다고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본문내용을 한번 살펴봅시다.
水昇火降不覺하니 石井坤을엇지알며
石井嵬을不覺하니 寺畓七斗엇지알며
寺畓七斗不覺하니 一馬上下엇지알며
馬上下路不覺하니 弓弓乙乙엇지알며
弓弓乙乙不覺하니 白十勝을엇지알며
白十勝을不覺하니 亜亞倧佛엇지알며
亜亞倧佛不覺하니 鷄龍鄭氏엇지알며
鷄龍鄭氏不覺하니 白石妙理엇지알며
白石妙理不覺하니 穀種三豊엇지알며
穀種三豊不覺하니 兩皇聖人엇지알며
兩白聖人不覺하니 儒佛仙合엇지알며
儒佛仙合不覺하니 脫劫重生엇지알며
脫劫重生不覺이면 鄭道令을알었으랴
非鄭爲鄭非犯氏요 非趙爲趙非王氏라
鄭趙犯王易理王을 易數推算알아보소
河洛圖書九宮加一 仙源十勝아오리다
一心正道修身하면 水昇火降사람사람
耳目口鼻身手淨에 毫釐不差無欠으로
天賊之姓好生之德 多誦眞經活人說에
博愛萬物慈悲之心 愛憐如己내몸같이
天眞스런부녀자가 너도나도되자구나
이렇게 수승화강이 꼭 이루어 져야만 격암남사고 선사가 전 하고자 하는 모든 것이 밝혀지며
이 수승화강을 수련하여야만 구원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선사는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선도에 관한 것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선도의 궁극적 목적은 신선이 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수련을 하여야 하는데 우선은 그 수련법을 알아야합니다.
첫째 조식(助息)은 호흡을 고르는 것입니다.
호흡을 고르는 목적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기 위한 것입니다.
호흡은 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숨은 저절로 쉬어지고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러나 호흡을 고르고 마음이 호흡을 들어다보는 훈련을 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며 일심(一心) 하나의 마음으로 모아지게 됩니다.
생명의 에너지인 즉 기(氣)는 호흡을 통해 우리 몸을 드나들기 때문에 우리는 호흡을 조절함으로써 기운의 흐름과 강약을 조절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운을 의도대로 조절 할 수 있다는 것은 단순한 생각과 감정에 동요되지 않는 차원을 넘어 생각과 감정을 뜻대로 다룰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조식은 의식적으로 호흡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숨이 저절로 쉬어지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신선의 숨처럼 얼마나 깊고 길게 편안한 숨을 쉬어지는 가 이것이 수련의 목표입니다.
이렇게 정신을 집중해서 마음이 가라앉으면 조식을 통해 몸에 기운을 불어넣는것입니다.
그리하면 몸과 마음이 편안하게 되고 머리와 신경이 고요한 휴식 상태들어 호흡을 깊이하게 되면 의식 내부에서 잠재능력과 미래의식이 발현되어 기운이 동(動)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바르게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기운의 흐름과 마음의 작용을 조절하는 법을 터득하고 몸의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호흡의 의미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성스럽게 숨을 쉬다보면 호흡 의 더 깊은 의미 즉 생명의 참모습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들숨은 흠(吟)이고 날숨은 치(哆)로 하여 무엇이 나를 나이게 하는가를 깊이 들어다보면 나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들의 가장 중심 되는 곳에 생명의 본질이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호흡은 생명의 가장 구체적인 표현이며 쉼 없이 드나드는 숨 그자체가 바로 생명의 실상인 것입니다. 호흡을 따라 들숨 일 때 몸과 하나 되고 날숨 일 때 허공과 하나 되다보면 어느덧 안과 밖의 경계가 사라지고 안에도 밖에도 머물지 않고 그 무엇에도 메이지 않는 자신의 실체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음치(吟哆)는 태여 나면서부터 따로 배우지 않았어도 누구나 다 하고 있는 것 이지만 그 참의미를 알고 나면 이처럼 단순 하면서도 깊이 있는 수련의 경지와 맞닿아 있다는 것을 모루고 살아왔던 것입니다.
수련의 경지가 깊어지면 마음의 힘으로 기를 유동시킴으로써 몸과 마음의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나 자유자제한 사람으로 신선의 경지를 이루어 탈각리의 유체이탈 이라는 경지를 이루는 것입니다.
이것이 남사고 선사가 후대에게 전하고저하는 선도의 기본 수행법입니다.
불가에서도 참선수행법이 전하여지고 있습니다만 화두를 잡는 방법등은 같은 맥락으로 보와도 무방 할것입니다.
어찌하든 삼매을 이루는 과정을 거처야만 더 깊은 수행법으로 이여지니까요.
선도에서는 이렇게 의식을 내부 깊숙한 곳에 둘 때 일어나는 선정삼매(禪定三昧)의 경지를 일컫는 것입니다.
감각기간을 통한외부 세계와의 연계를 끊고 의식이 온전히 자신의 내면에 집중되었을 때 자신 속에 있는 근본적인 생명의 실체 영혼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생명의 참의미를 알게 되고 스스로 자유자제한 능력을 배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능력을 활용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생각과 감정을 고요히 하기위해 호흡을 통해 기운을 조절하여 즉 조식을 하여 마음의 작용을 다스리는 수련 과정들을 거쳐야만 남사고 선사님이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른도(正道) 즉 음.양 궁을도(弓乙道)를 전하고자 하신 전체의 내용을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가지고 남사고 비결이 미래를 예언한 것이 신비롭게도 너무나 정확히 예언됨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종단에 유리하도록 위작 해석하는가 하면 신흥사이비 종단들이 생겨나고 별이 별 억측으로 해석하여 세상을 혼란스럽게 혹세무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원서 전체를 해석하여 만천하에 널리 배포코자 하오니 독자 제현들은 원문을 다시 제구성하시여 독자적인 해석이 있기를 바라옵니다.>
<하옵고 격암유록이 역사적으로 어떻한 배경을 거처 어떻한 집단에서 위작편집하였는가 등의 시시비비의 론란이되는 과정들은 언급를 피하겠습니다. 다만 남사고 선사가 후인들에게 전하고저 하는바를 바르게 해석하여 전하고져 하는 바 입니다.>
그럼 먼저 수도(修道)는 어떻게 하는 것 인가를 구체적으로 정리하여보겠습니다.
이글은 조선중엽 단학(丹學)의 거두인 북창(北窓) 정염(鄭廉)선생이 저작하신 용호비결(龍虎秘訣) 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대개 하나의 생함에서 둘을 낳고 이생은 사생을 낳고 사생은 팔생을 낳으니 이렇게 육십사에
(여기서 육십사란 주역 팔괘에서 육십사괘로 변함을 말함)이르러서 만 가지 일들로 나뉘어 지는 것 이것이 사람의 도(道)요 순추공부(順推工夫)다 하셨다.
순추공부 란 다리를 포개고 단정히 앉아 발을 드리우듯이 눈을 밑으로 살며시 내리깔고 입은 지그시 다물며 만사의 어지럽고 시끄러움을 거둬들여서 마음을 일무(一無) 즉 태극(太極)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 이것이 선도(仙道)이다.
“盖一生兩 兩生四 四生八 以至於六十四 分以爲萬事者 人道也~
개일생양 양생사 사생팔 이지여욕십사 분이위만사자 인도야~
順推工夫 疊足端坐 垂簾塞兌 收拾萬事之紛擾 歸於一無之太極者 仙道也
순추공부 첩족단좌 수염새태 수습만사지분요 귀어일무지태극자 선도야
여기서 선도(仙道)라 함을 보더라도 우리민족의 고유 사상으로써 현묘지도(玄妙之道)임을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믿지 않은 자들을 배려하여 기술하여 놓은 다른 대목을 해석하여봅시다.
*혹자는 이 道를 방문(傍門) 즉 겉문(그릇된 길) 또는 소술(小術) 얄팍한 술책이라 하여 믿고 행하지 않으니 아깝고도 가여운 일이다 하셨다.
또 이도를 완전히 이루어(격암유록 에서 전한 탈각리 의 비비유) 변화된 신선의 모습으로 날아오르는 비승술은 어리석다 하여 감히 말하지 못하나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지킴에 있어서는 천 가지 처방과 백가지 약방문이 단(丹)을 수련함 만 못하다.
행한지 한달이 체 안 되어서 백가지 질병이 모두 소멸되니 어찌 마음을 다하여 닦지 않을 것인가.
“或者以爲傍門小術 莫肯行之惜哉 變化飛昇之術 非愚所敢言 至於養神千方百藥
혹자이위방문소술 막긍행지석재 변화비승지술 비우소감언 지어양신천방백약
莫之與比 行之彌月 百疾普消 可不爲之盡心乎
막지여비 행지미월 백질보소 가불위지진심호”
이렇듯 단(丹)을 수련한다는 것은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 은 물론이요.
정신을 하나로 하여 즉 마음을 일심(一心)으로 하여 도(道)를 이루면 우주 만물의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리(眞理)그 자체인 것입니다.
이렇게 도(道)를 다 이룬 석가나 예수도 해인을 사용하여 백일승천 비비유 (白日昇天 比比遊)를 자신의 동족들에게 그 전지전능한 능력을 보여주며 자신이 걸어온 길을 제자들에게 인도하였으나 후인들은 아무도 이루지를 못하였던 것입니다.
그럼 우리의 선조는 이러한 성인이 없었다는 말인가! 아닙니다.
불행하게도 자진 외세의 침략에 많은 자료가 회손 되고 멸실 되여 확증적인 것은 흔하지 않지만 구전에 의하여 전해 내려온 신선의 이야기는 무궁무진합니다. 그렇습니다.
이제라도 우리민족은 조상님들의 바른 이념을 받아들여 조금밖에 남아있지 않은 자료(資料)나마 바르게 인지하고 바르게 전파하여 만백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자는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민족은 단군이신 한배검님의 홍익사상을 계승하는 차원에서도 우리민족은 신선도를 배워야 하는 것이다.
물론 유교나 불교나 기독교가 무가치하다 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민족의 신선도(神仙道)가 <음양(陰陽)궁을(弓乙)태극(太極)합일도> 이렇게 훌륭한 것이었는데도 지금까지 발굴해내지 못 하였던 것뿐입니다.
이제라도 바르게 정리하여 말세에 살아남기 위해서라기보다 이 민족의 신앙심으로 자리매김하여 이제 더 이상 신앙관으로 이념으로 정쟁으로 학연지연으로 지역감정으로 민족분열이 되여 비생산적 국력을 낭비하는 아둔한 민족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필자의 바램입니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어떻게 쟁취하였습니까.
피와 죽음으로 이루어놓은 참으로 슬픈 역사였습니다.
그런대 아직도 이땅에 매국노의 앞잡이들이 기회주의자들이 판을치고 있습니다.
그 들은 이어받은 그 들 조상의 혈맥 때문에 절대로 변화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살기위해서는 민족아닌 자식이라도 팔아 살아갈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러한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변화 시킬 수있다는 말이냐.
그 들이 스스로 반성하게 하는 방법도 이 신선도를 가르치는 방법밖에 다른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들이 살아온 방식대로 살아간다면 역사에서 배울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며 우리민족이 기대할 것은 오직 파멸 뿐입니다.
현실의 세태를 보십시요. 얼마나 위태로운 가 우리민족의 불협화음을 얼마나 호시탐탐 하는가 또 얼마나 비웃겠는가.
이제는 정말 참회하여 자신을 또는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는 어떠한 일도 스스럼 없이하는 파렴치한 행동들은 마땅히 사라져야 합니다.
이러한 자정 능력을 배양 하는 길은 도를 닦는 길 밖에 다른 방도나 대안이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조상님들 가르침에 눈을 떠야 할 때입니다.
신라말엽 고운 최 치원 천부경 이조초기 격암 남사고 예언서나 토정 이 지함 정감록이나 북창 정 염 용호비결이나 서계 이 사구 가장결 도선비결 무학연대 두사총비결 서산대사비결등 많은 예언서 들이 미래를 예언한 길흉화복을 비기(秘記)하여 놓은 것으로만 인식하였든 폐단이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학자연하는 사람들 자신들이 지니고 있는 신앙관의 편협한 소치로 우리민족의 고유 신앙관을 말살하려는 저의가 엿 보인다. 라 고 정의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격암유록이 우리고유의 선도(仙道) 지침서라고 밝혀 지지 않을 수 있다 는 말 입니까.
지금까지 그렇게 많은 남사고 예언 해석본들이 시중에 나 돌아도 하나같이 사이비 종파들의 악의적인 해석으로 민족의 근간을 이심 시키고 있으니 그 죄 막중하다 하겠습니다.
속히 대오각성 하라 그리고 선사의 가르침에 눈을 떠 구원받으라.
기독교 도이면 어떻고 불교도이면 어떻고 또 유교를 하는 사람이면 어떻고 또 동 학도를 하는 사람이면 어떠냐.
우리민족이면 모두 신선도를 하여 종말일 에 구원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조상인 고운 최 치운 선생이 격암 남사고선사가 율곡 이 이 토정 이 지함 북창 정 염 서계 이 사구 선생 등등 일일이 헤아릴 수 도 없이 많은 우리의 조상님들이 천상에서 이 신선도를 알지 못하고 사망에 이를까봐 전전긍긍 노심초사 안타까워하고 있다 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정 북창님의 순고하신 뜻을 다시 알아 보겠습니다.
*단(丹)을 닦는 길이란 반듯이 폐기(기운을 모음)를 기본적인 방법으로 삼아야한다.
기운을 모으려 하는 사람은 가부좌 또는 결가부좌 자세로 단정히 앉아서 마음을 고요히 하고 들어 쉬는 숨은 서서히 끊어지지 않도록 면면히 하고 내쉬는 숨은 천천히 가늘게 미미하게 흐르게 한다.
그리하여 늘 정신과 기운이 배꼽 아래 일촌 삼푼 거리의 하단전에 머물도록 한다.
“修丹之道 必以閉氣 爲下手之方~今欲閉氣者 先須靜心 疊足端坐
수단지도 필이폐기 위하수지방~금욕폐기자 선수정심 촉족단좌
入息綿綿 出息微微 相使神氣 相住於臍下一寸三分之中
입식면면 출식미미 상사신기 상주어재하일촌삼분지중”
이 선도(仙道)는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바로 자기완성입니다.
우주의 근원으로 돌아가는 성도(成道) 즉 성불(成佛)에 있읍를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격암유록은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 민중 속에서 미륵불이 재림예수가 정도령이 탄생한다고 이게 무슨 말이냐.
유,불,선 즉 천,지,인 삼도를 통합한 궁을선 신선도를 닦아 해인을 얻으라는 말입니다.
모든 것이 전적으로 단전수련에 달려 있음을 제삼역설 하며 이 신선도의 완성 자 이여야만 해인을 사용할 수 있다 하신 것입니다.
그럼 정북창 선사님의 사랑하는 후손들을 위한 귀한말씀에 다시 귀기울여봅시다.
*맑고 밝은 기운이 위로 올라가 이 환궁(丸宮)에서 맺어지며 선가(仙家) 에서 말하는 현주(玄珠)요
불가(佛家)에서는 사리(舍利)이니 필연의 이치가 있음이라 했습니다.
~또 소위 불로써 약을 달이고 단(丹)으로써 도(道)를 이룬다는 것은 신(神)으로 기(氣)를 제어하고
기로써 형(形)이 머물도록 함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서로는 따로 떠나지 않는다.
~이 단전공부는 폐기하는 가운데 있으며 오직 그 정성뿐이다.
~어리석은 이가 이 글을 여러 군자들께 드림도 또한 서로 사랑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淸明之氣 上結於泥丸宮 仙家所謂玄珠 佛家所謂舍利 有必然之理
청명지기 상결어니환궁 선가소위현주 불가소위사리 유필연지리
至於成道與否在人誠如何耳~所謂以火煉藥 以丹成道
지어성도여불재인성여하이~소위이화연약 이단성도
不過以神御氣以氣留形不須相離~其工夫 專在於閉氣中~唯其誠耳
불과이신어기이기유형불수상리~기공부 전재어폐기중~유기성이
~愛之欲其生 愚常以此 爲諸君子贈 亦相愛之道也
~애지욕기생 우상이차 위제군자증 역상애지도야
이상의 용호비결이 장생의 목적뿐 만이 아니라 정신을 기르고 우주 만물의 근원으로 돌아가는 도(道)라고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격암 남사고선사의 (성운론)에서도 이 신선도의 총체적인 것은 천부경에 다 기록 되여 있다 하셨습니다.
천부사상(天符思想)이 우리의 시조 단군조선을 일으키신 한배검님 의 홍익인간 이념에 그 뿌리를 두고 심법(心法)이 전해 내려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따라서 선도의 단학수련(丹學修練)은 우리민족의 주체성이 왕성 하느냐 쇠퇴하느냐에 따라 역사적으로 부침(浮沈)을 같이 해왔었는데 삼국시대 이후 즉 통일신라시대 이래로 민족 분열과 외래사상의 유입으로 인하여 사대모화(事大慕華) 사상의 극성(極盛)으로 인한 사상적 대림이 심해져서 고려, 조선시대에 와서는 신선도는 아주 쇠잔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현대에는 여과 되지 않은 종교관이 난무하여 아주 사장 되다 시피하고 국가 정책상으로는 아주 외면을 당하고 있으나 간혹 집단을 이루어 그 배움의 터가 명맥을 이어 가기도 하고 한편 개인적으로 이 배움의 도(道)가 끊이지 않고 면면히 계승되어 처처에서 단전수련한 많은 흔적과 설화를 남기고 있습니다.
이렇듯 언제나 신선들은 무명으로 분연히 갈고닦아 국가적 위기의 상황에서는 유감없이 그 신명(身命)을 내던진 많은 애국지사들을 역사에서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수도(修道)를 어떻게 하느냐를 구체적으로 기술 하고자 합니다.
이제부터 기술 하고자 하는 이론이 가장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방법 이며 자신 속에 들어있는 영혼을 보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제일 우선으로 묵좌식상(黙坐息想)을 하여야합니다.
말 그대로 고요히 단정히 앉아 묵묵히 오로지 자신의 숨쉬는 것만 생각하며 번뇌를 이겨내고 괴로움을 참아내야 합니다. 평소에는 그다지 생각이 많지 않던 사람도 막상 도(道)를 이루자고 수련에 들어가면 생각이 깊어지고 아무 소용없는 별별 잡다한 생각이 다 나서 정신의 안정을 방해합니다.
그러므로 이 해방 꾼을 먼저 제거하지 않고서는 귀중한 시간을 낭비할 우려가 있으므로 본격적인 호흡 수련에 들어가기 전에 평상시의 호흡대로 그저 고요히 앉아 모든 생각을 쉬는 연습을 약 일주일 동안 먼저 하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망상(妄想)이 얼마나 일어나고 얼마나 줄어드는지 실제로 경험을 해보는 것이 호흡법 수련에 입문(入門)하는 일차적인 관건입니다. 취침 전에 1시간 다른 사람들이 기상하기 1시간 전에 <새벽 4시에서 5시쯤이 가장 이상적임>일어나 1시간씩 하되 총 20일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가다듬는 수련에는 자세나 앉는 좌법이 여러 가지로 이야기 되고 있으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편하게 앉으라는 것입니다.
우선 다리를 포개고 단정히 앉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가장 편안한자세로 앉되 허리를 너무 곧게 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즉 허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눈은 절대 감지 말고 무름에서 30센치 정도 앞을 응시하는 정도에서 눈을 지그시 아래로 내려다 봅니다.
고개를 약간 숙이고 정면을 바라보듯 똑바로 세우지 말고 편안한 자세로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의 마음속을 들어다 보듯이 지긋이 앉으라는 것입니다.
손은 무릎 위에 자연스럽게 올려놓고 엄지와 중지를 지그시 맞대어 놓거나 오른손바닥 위에 외손을 올려놓고 엄지끼리 지그시 맞대 인 자세가 가장 이상적이나 무릎위에 편하게 자연스럽게 올려놓는 것은 하등의 상관이 없습니다.
어느 자세로 앉든지 초심자는 앉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다리가 저려오거나 허리가 아프다든지 하는 증상으로 처음의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저리거나 아픈 것을 무리하게 오래 참거나 하지 말고 다리를 바꿔 앉거나 간단한 운동으로 몸을 풀어주고 다시 앉는 것을 계속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덧 1시간 에서 2시간씩 앉아도 편안하게 적응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고 난 다음 자연호흡(自然呼吸)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서서히 기운을 들이마시되 기운을 가슴(胸肺)에 충만 하도록 들이쉬고 천천히 숨을 내쉬되 들이쉬고 내쉬는 것을 자연스럽게 하여 걸림이 없도록 순하게 하여야합니다.
이때 쉬는 숨은 절대로 입은 다물고 혀끝은 앞니위에 지그시대고 코로만 호흡을 하여야 합니다. 보통 사람의 호흡이 길게 혹은 짧은 경우가 있으나 각자의 평상시 호흡하는 시간대로 하되 가슴에 충만하도록 기(氣)를 들이마신다고 하여 너무 무리하게 초수를 늘려 빡빡한 상태로 숨을 몰아쉬지 말고 순탄하게 호흡하여야 하며 시간은 1일 2시간씩 총 정좌 시간 1개월 정도면 순일하여 집니다.
이러한 단계를 거치고 난 다음 본격적인 조식법(調息法)에 들어갑니다.
조식의 최초단계는 입식면면(入息綿綿)출식미미(出息微微)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서서히 호흡하되 입식,출식의 초수를 균일하게 조금도 길고 짧음이 없이 호흡하는 것입니다.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어가며 처음에는 입식2초 출식2초 이렇게 1호흡에 4초하다 1초식 늘려 입식3초 출식3초 1호흡에 6초 이렇게 호흡을 늘려도 무난해지면 1호흡에 8초 이렇게 차츰 늘려 가는 방식으로 수련하되 이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1호흡이 입식10초 출식10초에 진입하게 되면 이때부터 하루 꼭 두 번 잠자기 전과 새벽에 일어나 1시간씩 하루 2시간씩 2개월간 성실하게 하여야합니다.
이렇게 2개월 하고 나면 유기(留氣)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유기가 어떻게 되어지는 것인가를 상세하게 기록하고자 합니다.
호흡을 가늘고 고르게 면면히 입식10초 출식10초 하여 한 호흡이 20초가 되게 하여 기운을 아랫배까지 은근히 밀되 의념(意念)으로 자연스럽게 하여야지 억지로 하면 절대로 안 됩니다.
자신의 호흡 시간에 맞게 조식을 하되 한 호흡 한 호흡이 균일해지고 안정 되어지거든 점점 호흡을 아주 가늘게 미미하게 해서 가슴이 충만하도록 기운을 들이마시되 그 여력(餘力)으로 배꼽 밑의 손가락 셋 정도 아래에 위치한 하복부의 단전(丹田)까지 기운을 조금씩 밀어보면 알게 모르게 호흡이 연장됩니다.
이때 하복부로 내려가는 기운을 절대로 무리하게 밀거나 기운이 내려가는 것을 참지 말 아야 합니다.
이렇게 들이쉬고 내쉼에 있어 한조각의 기운을 여유 있게 단전(丹田)에 항상 남겨두어 기(氣)를 쌓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기(留氣)입니다. 즉 단전(丹田)에 기(氣)가 머문다는 뜻입니다.
다시 론(論)하여 보자면 1호흡에 20초의 조식을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입식10초 출식10초인데 유기호흡을 할 때부터는 정신을 단전에 두고 입식7초하고 3초간 기(氣)를 단전에 모우고 출식7초하고 3초간 기를 단전에 모우고 하는 아주 부드럽고 여유 있는 호흡으로 기를 모으는 것이 유기의 요령 입니다.
이렇게 호흡하여 몸속의 기운이 단전을 중심으로 모이게 되면 유기호흡으로 하루 2시간씩 2개월 수련하면 정신이 안정되면서 부지불식간에 정신적 유쾌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정신적으로는 벌이별 경험을 다 하여 보는 단계에 들어선 것인데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거의 도(道)를 다 이룬 신선이 댄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아~다 이루었다.
이렇게 좋다고 방일하지 말고 계속 수련을 하여가되 가능하면 믿을 만 한 선지식을 찾아서 그동안 공부한 경과를 상세히 설명 하고 충분한 조언과 지도를 받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다음은 추기(推氣)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추기란 기(氣)가 변천(變遷) 한다. 기(氣)를 옮긴다는 뜻입니다.
하단전에 가득 찬 기운을 조금씩 좌측으로 의념(意念)하여 밀면 부지불식간에 좌측으로 움직이는 형체가 있음을 느끼게 되며 점차 무난하게 밀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추기법(推氣法)의 시작이고 이렇게 좌추공부(左推工夫)가 성공되어야 비로소 단전수련(丹田修練)에 입문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단전으로 기운을 밀어 보낸 기(氣)가 충만해짐을 기다려 왼쪽 갈비뼈 아래로 다시 밀려나가기 시작하기만 한다면 이는 곳 호흡법의 최악의 관문을 통과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진척되기까지는 사람에 따라 시간이 동일 하지 않지만 속히 되는 사람은 예외로 하고 보통은 하루 2시간씩 4개월 정도가 소요 됩니다.
이 단계에 이르면 정신이 아주 맑아지고 더러운 오물을 다 털어낸 듯 기분이 상쾌하여지고 시원해지며 호흡이 부지중에 아주 가늘어 지고 완전한 조식이 되여 1호흡에 30초 정도 길어집니다.
이때부터 좌선 시에 간간이 정신적 현상이 조금씩 나타나는데 가장 경계해야 할 아주 중요한 단계입니다.
온갖 경개(景槪)가 다 나타납니다.
금색광명 일어나며 심신이 쾌활하여지고 마음이 광창(廣暢)하여지고 도(道)를 다 이룬 듯 성인이 댄 듯 마음이 크게 부풀어 오릅니다.
즐거운 마음 끝이없으나 이것이 망상입니다.
좋다고 경개에 끌려가지 말고 하던 호흡에만 뜻을 두어야 합니다.
거의 모둔 수련자들이 이 단계에 들어서면 아만에 빠져 해여 나오지를 못하고 이무기가 되어버린 꼴입니다.
그러니 여기에서는 절대로 현상에 뜻을 두지 말고 호흡에만 전심전력 하여야합니다.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단전에 기가 충만하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기를 밀어 보낸다거나 기(氣)가 팽만한 경우라도 무리하게 힘을 주어 압박한다면 기(氣)가 어느 곳으로 향 할지 알지 못하니 절대로 무리하게 하면 안 됩니다.
항상 여유 있는 호흡을 통하여 유기(留氣)를 하여야 단전(丹田)에 기운(氣運)이 점점 쌓여져 마치 빈 그릇에 물이 가득 차 자연스럽게 넘쳐흘러 나가듯 뚫려 나가게 하여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않됩니다.
이렇게 충만된 기가 우측에서 좌측 갈비뼈 아래에로 밀려와 기운이 충만해지면 이 기운을 다시 가슴 끝 명치밑 부분으로 끌어 올리되 다니는 길을 분명히 하여야합니다.
명문에서 충만하게 모인 기운을 이번에는 우협으로 밀어 내려서 그 기운이 다니는 길이 점점 숙달되게 하여 호흡하는데 조금도 고통스러움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단전에서 좌협으로 좌협에서 명문으로 명문에서 우협으로 우협에서 단전으로 삼각을 이루며 기가 다니는 길을 확실히 하여야 합니다.
이 법이 추기수련법의 원리원칙이며 완성을 이루는 비법입니다.
이 추기법을 추진하고 성공시키는 원동력은 두말 할 것 없이 전적으로 조식에 있으니 모든 수련자는 조식법이야말로 백난을 극복하는 비결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호흡법 수련요지(修鍊要旨)입니다.
이상을 오행연기법(五行鍊氣法)이라합니다.
초심자가 여기까지 오려면 최소한 5~6개월은 수련하여야 제법 탄탄한 기초를 세워다 하고 자신 스스로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단전호흡(丹田呼吸)을 시작하는데 기초습득 했던 되로 진보적 재훈련을 한다하는 자세로 하면 자기 자신의 실력을 양성(養成)시키는 비결인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추인법(推引法)을 알아보기로 합니다.
추인법은 지금까지 하여왔던 규칙적이며 기초적인 정규를 벗어나지 않되 호흡의 추기(推氣)가 간간히 혹 좌측으로 혹은 우측으로 또는 상하로 추기 하는 것이 제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고 추기의 방향이 정해진 경로를 벗어나 좌우상하를 어지럽게 제멋대로 진행하나 이것은 상례(常例)입니다.
이과정은 누구나 통과해야 할 과정이지 잘못된 현상이거나 병적인 현상은 아닙니다.
추호도 일점 의심 없이 가일층 수련에 정성을 더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간혹 이 단계에 와서 중도에 사도(邪道)의 길을 가거나 포기하는 사람이 가장 많습니다.
이것은 보이지 않는 신(神)의 세계에서 수도하는 자(者)의 정신세계를 성실(誠實) 하나 불성실(不誠實) 하나 일종의 실험하는 단계라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하므로 더욱 정진하면 이 경계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도 성도(成道)직전에 이러한 시험을 거친 것을 연상하여 보면 이해가 됩니다.
이렇듯 추인법의 정도(正道)는 기초수련의 호흡법의 조식, 유기, 추기가 잘 되여 추인이 점차 정규(正規)에 이르고 혹 좌우 혹 상하 했던 기(氣)의 방향이 점진적으로 안정되어 가는 정신적 현상인 것입니다.
이 경계에서 정신일치(精神一致)로 혜광(慧光)이 터져 스스로 도맥(導脈)을 찾아 깨달음의 경지를 이룰 수 있으나 그러한 경지를 먼저 말할 필요는 없고 단지 여기서는 수련방식만을 기록하기로 합니다.
이렇게 어느 단계에 가면 풍정파식(風定波息)<바람이 멎고 파도가 가라않음> 이 되어 정신통일이 뜻대로 되는 것입니다.
이때에 이르면 면면부절(綿綿不絶)<가늘게 이어지면서도 끊어지지 않음>한 호흡이 조금도 비간(鼻間)에 머물러 있지 않게 됩니다. 이경지에 다다르면 정좌시에 거의 무아(無我)가 이루어지게 되고 과거와 미래를 투시함이 언제든지 됩니다.
이것에 신비함을 느껴 호흡 수련에 털끝만큼 이라도 정체가 있다면 천번 만번 공을 쌓아도 아무소용 없게 됩니다.
이경지에 도달한 수도자(修道者)는 지엽에 매달리지 말고 원대한 이상과 포부를 목표로 하여 가일층 전심전력 수련에 임하여야 될것입니다.
이 경계가 가장 심적 갈등이 많고 애로가 많은 자리입니다.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할 단계입니다.
추인법이 거의 완성에 가깝고 흡기(吸氣)하는 시간도 점차 길어져 초인적 경지에 왕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쯤 경계에 도달하면 정좌하고 있을 때나 마찬가지로 행주좌와 어묵동정 하시를 막론하고 자연적으로 추인(推引)이 행해지고 좌우상하의 추인을 뜻대로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보통사람들의 수련도정(修鍊道程)을 기록하는 것이요.
그 다음의 소주천 대주천을 거처 격암 남사고 선사가 전하는 탈각리(脫却理)와 백일승천 비비유(白日昇天比比遊)의 신선의 경지는 각자 의 정성여하에 따라 승과패가 가려질 것으로 봅니다.
선사는 이렇게 전 하고 있습니다.
“九宮加一十勝理 春滿乾坤福滿家”(南師古秘訣)
(구궁가일십승리 춘만건곤복만가) (남사고비결)
아홉의 궁이란 인체의 단전을 말하고 있는 것이며 아홉 번의 대주천이 이루어지고 난 뒤 한번 더 이루어져야 십승의 완전한 이치를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완전한 진인이 되여 해인(기적과이적)을 사용 할 수 있고 편연구소가 자유롭게되며 즉 백일승천 비비유(한 낯에 종달세처럼 공중부양)을 이룰 수 있는 것으로 이렇게 된 가정은 영원한 봄날이요.
하늘과 땅 사이에 복이 가득한 집안이라 한 것입니다.
위와 같이 격암유록의 총체적 비밀은 단전호흡의 수련여하에 따라 신선의 경지를 이해하고 수도(修道) 할 수 있도록 그 과정까지 상세히 인도하여 주시고 있다는 것을 이 글을 접하는 이들은 인지하게 될 것입니다.
하옵고 이제 인연이 성숙 되여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 소중한 자신의 영혼을 깨달을 수 있는 이 한 소식이 들려옴을 느끼고 희열과 환희로 잠 못 이루는 밤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상은 격암 남사고 선사의 격암유록(格庵遺錄)과 북창 정염 선사의 용호비결(龍虎秘訣)을 주로 하여 기록하였음을 밝혀두며 필자도 천부경(天符經)에 실린 글을 보고 독학한 내용으로 일부 그 글을 인용 하였습을 밝혀둡니다.)
환산. 최 혁진.().().()
출처 : | 환히 빛나는 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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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