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지나 경칩 되니
천숙녀
봄보다 먼저 내게
시가 되어 안겨왔네
겨드랑이 가렵더니
눈빛 환히 맑아 졌어
각질이
벗겨 졌나 봐
세포마다 피가 돌아
봄소식 하나에도
시가 있고 노래 있어
노래하는 여울 되고
춤추는 강물 되어
마침내
바다에서 만나
꽃울음을 만들겠네
아는가 귀한 내님
나도 그대 시가 되어
그대 향한 긍률한 밤
가슴 치는 뜨거움을
해 맑고
건강한 인연
사는 날까지 이어지길
카페 게시글
◈*****좋은시♡글방
우수 지나 경칩 되니
하서량
추천 0
조회 158
24.03.05 14:24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반갑고,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精誠이 깃든 作品 拜覽하고 갑니다.
恒常 즐거운 生活 속에 健康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