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
그리스도인은 은혜 받은 만큼 감사를 시인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감사는 은혜의 바로미터라고 했다. 그러나 성경은 감사의 깊이를 살전 5:18....범사에 감사 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말씀 했다. 범사란 좋은 일뿐 아니라 좋지 않는 일까지 다 포함 하는 것이 범사의 감사다. 진정한 감사는 감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뒤집어 생각하고 감사를 찾을 때 도리어 감사하게 된다. 이것이 곧 하나님의 뜻이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자녀가 부모에게 대들고 심술을 부린다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있다는 뜻이기에 감사한 것이다. 이른 아침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내가 살아있기에 자명종 소리를 들을 수 있음을 감사한 것이다.
영국의 유명한 설교가요 성서학자인 메튜 헨리 (Matthew Henry)는 어느 날 평소에 자주 다니는 골목길에서 강도를 만나 가진 것을 다 빼앗기고 매를 맞아 피를 흘리며 겨우 집에 도착했다. 놀란 가족들을 안심시키고 자신의 서재로 들어가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드렸다.
첫째....내가 이전에는 한 번도 강도를 당했던 적이 없었던 것을 감사합니다.
둘째....강도들이 내 지갑을 가져갔지만 내 생명을 가져가지 않은 것을 감사합니다.
셋째....강도들이 내가 가진 모든 것은 가져갔지만 그것이 그리 많지 않음을 감사합니다.
넷째..... 강도당한 사람이 나였고 내가 강도가 아닌 것을 감사드립니다.”
감사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자로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