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정선 작은 음악회가 열리는 [들꽃처럼]의 굴뚝에서 연기가 납니다.
굳이 회차를 나눌 필요도 없는 [나눔]이 중요한 작은 모임이라고 쥔장께서 말씀 하실지 모르겠지만, 어쨌던 올곧게 바른 모습으로 4회 차를 지나 올 해도 변함없이 행사가 진행되어 그저 고마운 마음입니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얼싸안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동란님" 얼싸안기가 무슨 말인지 아세요?" 라고 대뜸 묻기에
"사전적 해석은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쥔장께서 사전적 의미를 설명하시는 동안 그 의미를 머리속으로 그렸지요.
"서로 보듬고 감싸주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비록 그 뜻이 사전적 해석과는 다르다 하더라도 목적과 지향점은 같은 것이지 않나요?
[배려하고, 용서하고, 사랑으로 다둑거려 서로를 격려하는것.] 그것이 진정한 얼싸 안기겠지요.
그 안 쥔장께서는 벌써 그것을 실천하고 계십니다.
위의 사진이 그 증거.
주무실 분들을 위한 배려가 엿 보이는 [땐 굴뚝의 연기]입니다.
↗쥔장님 (여기 저기에서 쓰시는 닉네임이 달라서 이렇게 표현함을 용서하소서)
↗ 문곡리 (아, 정선군 내에 다른 면에도 문곡리가 있다하니 찾아 오실 분들의 주의를 요합니다.) 스무골 가장 깊숙한 골짜기의 들꽃처럼 전경
↗샛강님 작품. 아기자기한 솜씨이지요?
↗공포의 대머리님
↗공기리,둥지님 등 영월에서 오신 손님들을 맞이 하시는 안 쥔장의 뒷 모습.
↗민 선생님,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들꽃처럼에 전시한 동강 할미꽃 사진의 작가입니다.
↗포엠테너 김명재님.
뒷 분은 첼로를 하신다는 여친, 두 분 다 주 활동 무대가 울산이어서 울산 사는 나에게는 각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오프닝 멘트와 함께 음악회가 열리고.
↗첫 공연 장구
근데 이 분의 존함을 잊어버렸습니다. 다만 정선에서 활약하시고 제자들도 키우시는 분이라는 설명만 기억에 있습니다.
아, 이 넘의 기억력의 한계.
↗수필 낭송 중인 조정은 선생님.
격월간 수필지 에세이스트 편집장이시기도 하고 수필가 십니다.
이번에 출간한 [그것을 타라]라는 작품을 가지고 오셔서 직접 싸인까지 하여 두루 나눔 하셨지요.
저는 어쩌다 보니 싸인을 못 받고 나중에야 문화공간 박스 속에서 두 권 챙겨 왔습니다.
쥔장께서 선생을 소개할 때 황금 무슨 중요한 상을 수상하신 작가 라고 했는데 또 이넘의 기억력이...(근데 필명과 본명으로 아무리 검색을 해도 프로필이 안 보입니다. 죄송^^)
들꽃처럼에 들어 오시며 보셨다는 [마지막 주유소] 이야기 인상적이었습니다. 좌중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자기를 각인 시키는..^^ 더욱 정진하셔서 우리나라를 빛내는 작가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루어질꿈님
↗소화(최수정)님의 화관무
화관을 쓰고 긴 색한삼을 공중에 뿌리며 흥겹게 추는 춤이다. 1954년 11월 26부터 28일까지 서울 시공관에서 열린 김백봉무용발표회에서 처음 발표되었다. 궁중정재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지만 복식만 궁중정재와 비슷할 뿐 연출방법은 전혀 다르다. 몽두리와 비슷한 형태의 오색구슬로 장식한 화려한 화관을 쓰고 추기 때문에 화관무라는 이름을 붙인 듯하다. 1959년 5월 김백봉의 원각사 공연에서 '한삼(汗杉)에의 회정(懷情)'이라는 제목으로, 1970년 5월 오사카[大阪] 엑스포70 공연에서는 '수연'(壽宴)이라는 제목으로 공연되었다. 한삼의 길이는 궁중정재에서 쓰는 한삼보다 길게 만들어서 그 안에 막대기를 넣어 양손에 잡고 한삼을 뿌리며 추는데, 공중에 날리는 한삼의 아름다운 선을 표현했다. 반주음악으로는 영산회상(靈山會相) 가운데 세영산·도들이가 쓰였다. 국가적인 행사, 매스 게임, 외국 공연 등에서 주로 공연되었다
-이상은 백과사전에서 발췌-
↗쥔장 부부의 공연
외국인도 즉석공연에 참여하고
↗작가 조정은님
↗속초에 사시며 머잖아 들꽃처럼 이웃(바로 옆 집)이 될 지훈(채플린)님
뒷풀이용 고기 찬조에 주차 정리, 공연 때는 조명 담당.^^
궂은 일 많이 하셨지요.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을 대신해서.
이루어질꿈님 뒷 분이 푸른이님이시지요?
↗포엠테너 김명재 선생
작년에 비해 컨디션이 좋았다고 하시더니 연주도 더 좋았습니다.
↗가운데 시선이 카메라를 향하신 분이 참 뉴스의 이태용 기자님
이곳에서는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기자십니다.
↗섹소폰 연주에 열중하신 이 분은 배광재님
↗김순덕님 외 정선아라리 공연
이 분은 사북에서 오신 관람객이신데 정선아라리 중에서도 가장 심오?하다는 [딱다구리]구절을 즉석에서 부르신 분이시지요.
좌중을 한바탕 폭소 속으로 몰아 넣었는데 그 내용은 19금 이라....^^
↗대미를 장식한 철가방 프로젝터
철가방 연주중에 철가방의 반주로 깜짝 노래 솜씨를 발휘한 이 분은 정고암 선생님.
"한 때 가수도 하려고 했고, 가수 찜 쪄 먹는 솜씨." 라고 소개 받으셨는데 정말 노래 솜씨가 대단하시더군요.
고암 정병례
젊은 시절 우연히 시작하게 된 인장의 세계에서 예술의 경지를 찾고자 노력해온 끝에 마침내 한국 현대전각의 개념과 범주를 넓힌 인물로 기록되고 있다.
다양한 컬러를 입힌 글자체 뿐 아니라 한국적 이미지를 형상화시킨 전각화 등으로 유머러스하면서도 모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하철 풍경소리(2001~2005)를 비롯해 국립중앙도서관 CI,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 심벌마크, KBS대하드라마 '왕과 비'의 타이틀, <아이들이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전래동요> 표지, 경남 거창문화예술회관 벽화, 나주시청 조형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직인 등이 모두 그의 전각 작품들이다. '한스타일전시회' '시가 다시 희망이다' 등 다양한 전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고암전각예술원장을 비롯해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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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전달식
↗몽객님
집에 무슨 바쁜 일이 있다며 뒷풀이의 끝을 못 보고 가셨는데요.
묵묵히 고기만 구우시다 가셔서 대화도 별로 나누지 못했지만 이번에 그 마음 씀씀이 만은 잘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구운 고기 맛나게 먹었습니다.
↗공포의 대머리님의 고 1학년에 재학 중인 딸.
이번에는 외국인들도 뒷풀이까지 자리를 같이 하더군요.
저들 나름 분위기가 좋게 느껴졌나 봅니다.
↗지훈(채플린)님과 푸른이님
↗즉석 다국적 합창단. ^^
청년은 독일, 아가씨는 미국..부른 노래는 팝송
이 분은 부산에서 오신 무슨 회사 사장님이라고 하시든데 뒷풀이 중에 노래를 하시는 장면입니다.
모두 흥이 넘치시는 분들인지 분위기가 그래서인지 정말 노래들을 잘 하시네요.
"내 사진 많이 찍었냐?"고 하기에 "아니오."라고 했더니
가시는 길에 한 컷 부탁 하셔서.. 그런데 누구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