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초 47회 제자들 잘들 있겠지?
나름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라 믿는다. 최선을 다하는 삶의 모습처럼 보기 좋은 것은 드물거다.
벌써, 6월이라 해야 맞을지? 아니면 아직도 올해의 반이나 남았다고 해야 할지......
꽤 가물다. 농사짓는 농부는 물론 대다수의 민초들이 초목을 바라보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어서 장대같은 비가 와야 할텐데. 우리 딸이 초등학교 1-2학년 때 쯤인가 -그때도 꽤 가뭄이 계속 되었다. 비가 왜 안오며, 비는 어떻게해서 내리는지를 물였다. 내 대답이 땅위의 수증기가 증발하고-수증기 엉기고-구름이 생기고-무거워 지면 땅으로 떨어지고-열심히 설명 했으리라.
그런데 딸이 ' 그럼 비가 왜 안와요?' 라는 물음에 대답 할 수가 없더구다. 설명이 어설픈지 아니면 애가 이해가 어려운지..... 지금이 그러한 때와 같아 보인다. 여튼 마음속으로 빌고 기다려보자.
지금 간절한 것이' 비=물' 이기에 오늘 물이야기를 퍼온다.
중국 노자(老子)의 '물(上善若水=상선약수)'에 대한 철학이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겸손(謙遜)
물은 장애물을 만나면 다투지 않고 돌아가는 부쟁(不爭)
물운 높은 곳을 깎아내려 낮은 곳을 메어주는 평등(平等)
물운 참을수없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면 한꺼번에 쓸어버리는 정의(正義)
좋은 댓글들을 바란다.
소식들을 보았다. 상근이 얘기를 읽었고 사진도 보았다. 동참하지 못한 내가 브끄럽다. 단지 몰랐을 뿐.
회장 상수와 총무 승관이 참 수고했고 대견스럽다. 스승으로 보람을 느꼈다. 친구란 엄청난 미사려구(美辭麗句)보다 이런게 아니갰니. 칭찬을 한아름 보낸다. 좋은일 들은 알려서 배가되게 하고 어려운 일은 서로 나누어 반으로 줄여 보자.
오늘 이만 쓴다. 모두에게 화이팅! 아자! 건투! 를 외쳐 보낸다. 스승 강대봉
첫댓글 임진년 여름이 시작되엇읍니다.
선생님도 건강 챙기시고 상근이 사랑, 노자의 물에 대한 철학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래서 정치든 인생사든 모두 ㅡ 물 흐르듯이 하라 했나봐요.
영화 제목에 "흐르는 강물처럼"도 있고....
선생님, 평안 하시죠?
선생님그동안 안녕 하셨어요 ? 선생님 좋은글 잘읽어 보았읍니다.
바쁜건지 성의가 없는건지 죄송할 따름입니다 .전화라도 한통한다는
것이 쉽게안되는군요 산에는가끔이라도 다니시는지요 건강하시구요
다음에 뵙겠읍니다.
스승님 죄송함니다 할일은 많은되 뜻대로 되지는 않아요 항상 말뿐것인지 행동으로 실천을 못하고 있습니다
스승님 얼마전에 통화는했지만 할말이 없습니다
곳 시간을 내어 찾아뵙겠습니다
작업중인 다래 으름 넝쿨 내년엔 볼 수 있도록 만드러 드릴겁니다
다음 주중에 갈까함니다 건강하시고요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하시지요 선생님
물이 으뜸 상선약수(上善若水)에 대해서는 시시때때로 느끼는바가 큽니다
목이말라 벌컥벌컥 물을마실때도
밖에서 나돌아 다니다가 집에 돌아와서 부악부악~ 세수를 하다가도 음~~ 상선약수여~~ 그럽니다.
그런데 선생님 지금 가문데 "왜 비가 안와요?"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