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4월25일 토요일
아침의 햇살이 창넘어 방안까지 들어 오고
즐겁다는 토요일
아직도 산에서 놀란 휴유증에 시달린다
툭툭 털기에는 가슴 한쪽이 답답해오니 내가슴속을 나또한 알수없어 더 답답하다
언니 뭐해
아직 이불 덮고 있다
언니놀자
그래 놀자 와라
놀란 가슴 산에 가자고 하면 어떻게 하지 걱정이 앞서기도 했지만
다시 부딪쳐 봐야지 죽기야 하겠어
잘된다 강의순
추동 생태관 갈일 생겼다 같이 갔다가 계족산 임도길 갔다오자
그래 언니 미나리 있어
왜 부침개해 먹게
그래 어제 있는것 유실장 다 주었는데
그래 좋아서 와 너 올 동안 뜯고 있을께
아이구 어떻게 논에 가지 무습기도 한데
말은 못하고
장화 신고 준비하고
아니 카톡은 8시경에 놓고 11시가 다 되어가는데 안오는 배짱은 무슨 배짱이여
그때서야
그만하고 오라고 소리치니
빨리와서 30분만 같이 뜯어서 집에도 가져가라고 해더니
좋아가지고
그렇게 다듬어서 시간을 보니
점심 먹고 움직이자
그래
미나리 비빔밥
강기사 운전해
언니가 해
안된다고 나 사진 찍을 것이 있다
대청호길따라 추동생태관 가는길
추동학교 앞에 세워
습지도 들어가봐야 되
이사진을 안 올릴까 생각하다가
국민학교 다닐때 옛모습이 생각나서리
유치원생들하고 놀더니만 아주 유아틱 해졌음
바른생활반 강의순학생 부동자세 아주 좋아요
변화한 모습
인공습지 이뿌네
꽃보다 더 이뿐 강의순임요
그대 옆에만서도 빛이 나는 백진선이요
아주 유아틱 ?
저요 선생님
쌍둥인가 보다 너무 이뻐서리 작품하나 만들었슴
건강하게 꼬마공주님
봄의 색이 이리도 고울수가 있을까
우리 마음도 닮아보자
생태관 습지
의순아 짧은 글이지만
소개글인데 쓸수 있을까
쓸수 있을까가 뭐여
쓸면 되지
그래 니가 써줘
말이 많다
따라와
너~~
사진 찍고
언니 이런것 다 알잖어
몰라
왜 다 안다고 생각해 하나도 몰라
대청호 옆동네에 산다고 다 알거란 생각은 절대 하지 말거래이~~
난 이런것에 더 관심있어
이런것을 강조해야지
전망대
와 여기에 이런곳이
액자속에 풍경같다
설계 누가 했노
그야 모르지
물어보고 갈깨 ㅋㅋ
오늘의 작품 둘
아주
유리속에 두 여인
아름다움에 그자체로다
그렇게 생태관 둘려보고
천개동으로 올라가자
이길 어떻게 알았디야 구석 구석
동수씨하고 알아낸 길임당
2시 도착
한바퀴 13.5km 3시간
놀랄것 없다
조금 빠르게 걸으면 가능한 시간이니께
안따라 오면 나두고 갈것이니께 마음대로 하고
출발
이뿌고 봐야한다니까
오르는 길목에서 만나 산님들께서
주신 땅콩엿 감사요
만남의 아쉬움인가
저 주막에서 막걸리 한잔을 하자니
우리는 늦은 시간 산을 올라 급구 사양하고 우리 갈길 바삐 움직임
5월9일 10일 황토길 걷기 대회 땜시 수고하시는 분들
어 저나무는 아직 꽃이남아 있네
함 흔들어봐
안될걸
그렇게 꽃눈 맞고 싶나
아무나 맞는것이 아니데이~~~
왜 몰라
1킬로 남았다
그리고 지금 남은 시간 9분
무슨 일이 있어도 2시간 50분대로 골인이다
따라 올려면 오고
아님 말고
1분의 차이가 얼마나 다른지 아는지
힘 들지
갈만해
그럼 된다
골인 2시간 50분
2시간 50분하고 3시간1분의 차이는 엄청난것이다 마라톤에서는
해냈다 만세
팔자는 내가 제일 좋다고 하더니만
지팔자는 더 좋다고 자랑하면서
그주막집을 못 지나가고
딱 막걸리 한잔만 하자고 하는 걍을 말려서 내려오느라
나가 힘들었소
그래서 막걸리 대신 싸리꽃앞에서 찰칵
앞모습은 안되고
뒷태를 강조하면서 걸었든 오늘 임도길에서
부자집에서 과일이라고 좀 싸가지고 와서야지
물만 달랑 가지고 와서니
어 강아지 새끼 낳았나 보다
얼른 내려가서 시원한 원미 냉면 한그릇 먹자는 강탁
저기 차가 들어온다
이길 아는 사람이 맞나봐 해더니
저기 누구 차같애 동수씨
아니 어떻게 알았디야
우리가 여기에 있는것
아까 천개동으로 계족산 간다고 해긴 했는데
이럴수가
동수씨 어머님께서 직접 만드신 따끈 따끈한 찐빵을 들고
눈물나게 반갑다고 하는 강탁
말은 못하고 배낭에 먹을 것이 없어서리
배고파나 보다
이 찐빵 맛은
평생 못 잊으리
불쌍해 보였나
의자에 앉자서 먹으라고 부르셨다
결국은 동동주에 유혹을 못 뿌리치고
집에서 담그다는 동동주 한병에 만원
산골의 넉넉한 인심
금방 닭장에서 끄집어 내어온 유정란
맛한번 보라고 세개를 주셨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우리집도착
금냥화
얼른 내려가서 시원한 원미 냉면 한그릇 먹자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나갔건만
의사 전달이 이리도 안될까
동수씨는 용수골로 가고
우린 동신고로 가고
냉면집 잘못 알고 다른길로 간 것도 억울할것인데
기다린 시간이 더 아깝다고 큰소리 친 나올시다
화낼줄 알았더만
냉면까지 사주고 간 동수씨 시원한 냉면 한그릇을 가지고 둘이 나누어 먹고
어둠이 내리는 길로 돌아가는 불빛을 보면서
밤하늘을 올려다 보니
반달이 되어가는 달 옆으로 별빛이 반짝인다
오늘도 이렇게 깊어간다
내일을 향해
무슨 할이야기 그리도 많은지
그리 힘든줄 모르고 4월의 숲속에 취해도 보고
일주에 하루는 자신을 위해 몽땅 쓴다는 구호를 외치면서
다시 한번 말하겠소 강실장
왜 걷는 운동을 해야하는지
시간이 없다고 하지 말고 정해진 시간안에서도
짜투리 시간이 있는법
짜투리시 간을 잘 활용해야 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잘 활용하면 짜투리 시간이 주는 활용도는 엄청나게 많은 변화를 가져 온다
작은 변수가 큰변수로 확대 되는 나비 효과처럼
아침 저녁 출근길 차로 하지 말고 걸어서 하는것이다
먼거리면 안 되겠지만
열매아파트에서 학교까지는 한번쯤 시도 해볼만하다
그 정도는 걸어서 가도 충분한 거리가 아닐까
내생각일까
생각을 한번쯤 바꾸어 보면 간단해
아침에 출퇴근시간을 이용해서 걸으면 좋을듯 싶다
늘 누릴수 있다고 생각해서 햇빛과 물 공기에 소중함을 잊고 사는 우리잖아
돈으로 살수 없는 비타민까지 하늘에서 내려준다
그 걷는 길에서 변화를 가져 올것이고
그 변화가 자신을 행복하게
가계부에 작지만 도움이
작게는 환경오염에 주범인 매연을 줄일 것이고
주차난 해소에 또한 한몫하겠지
작은 실천이 더 중요한것 같애
나 하나쯤이 아니라
나라도 해야지 하는 생각이 밝고 깨끗한 세상을 만든다고 생각해 나는
결론은
누구를 위해서 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
이모든 것들이 작은것에서 시작했지만 결실은 희망찬차고 보람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의순아
사람과 사람
서로를 믿어주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힘든일이기도 하더라
지금 모습 이대로
보여주어도 허물이 되지 않는 너와나
같이 할수 있어 넘 좋은 오늘이었다
첫댓글 저도 짜투리 시간 활용 제대로 했네요...두분은 제 손바닥에라도 있는듯 하산시간에 정확하게 도착하고 ㅋ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다시 함께할 산행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진짜로 놀랬구만 임순경 한 나올시다
순간 귀신이 따로 없네 했구만요
길벗님 직업 잘못 선택한것 아닌감 혹시 형
아니 나가 한바퀴 도는 시간은 말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딱 맞추었는지
강탁은 전화기 차에다 두고
난 전화기에 비행기 표시가 떠있어 전화가 꺼짐으로 나왔더구만
그래 놓고 아무도 찾는사람도 없다고
어찌 전화 한통도 안오냐고 중얼 중얼
강탁이 반가워서 눈물 난다고 한것은 배가 억수로 고파서 찐빵한데 마음을 빼긴것이요
뭘몰라도 한참 모르고 있음요
이제는 절대 공지 하지 않을것인디
잡시다 이만
짧은거리이지만 오늘아침 걸어오면서 주위를 볼수 있었고 푸른하늘도 한번 쳐다보고 여기에 이런것들이 있었나?
언니야? 일단 나 실천에 옮겼다이 기특허지ㅎㅎ
딱 배고픈 상황이긴 했지만 반가워서 눈물날뻔한거여 물론 뒤에 찐빵의 존재가 다분이 있긴했지만 ㅋ
늘 여유속에서 무엇인가에 도전하고 있는 언니의 모습을 보며 대화를 하다보면 삶의 활력을 찾을수 있고..
일주일 하루는 몽땅 나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보내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사람들과 교류하고 싶고..
그래서 난 참 행복한사람이라는 생각을 오늘도 합니다요..
기특은 인하기 전에 바른대로 보고 바람
오늘도 걸어간겨
cc
금잔디 보다 이뿐강실장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