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소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경향신문에서 <한국, 소통합시다> 라는 연재를 시작했었습니다.
그때 마침 부경의 이런저런 일과 연계되어 저에게는 중요한 연재로 다가왔었습니다.
그때 그때마다 간단하게 메모를 하면서 스스로에게 소통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나 자문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때 간단간단하게 메모했던 내용입니다. 그냥 한번 읽어보세요.
숙제도 있으니...ㅋㅋㅋ
1.
*독일 철학자 가디머 "대화란 서로 간의 이해를 넓혀가는 과정"
*지난 4월 신자유주의 비판론자인 장하준(영국 켐브리지대 경제학부 교수)을 한나라당에서 강연회초정
하였습니다. 그때 장하준은 " 한나라당이 진짜 보수라면 사회통합에 앞장서야 한다"고 쓴소리를 하였습니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중요한 기본권이자 모든 자유를 자유롭게 한다."
*"이명박 정부='3통정권' 이라빗대는 말이 있다. 국민은 '소통'을 원하는데 '불통'이 돼 '울화통'이 터진다."
-윤여준 한국지방 발전 연구원 이사장
*독재 시대(독재정권) 시기에 '권력의 시녀'라는 오명을 받았던 검찰도 10년전으로 돌아갔다.
소통이란?
신영복-'인체의 혈액'이며 사회언어다. 소통을 위해서는 자신과 상대가 변화할 준비가 돼이었야한다.
박원순-민주주의의 중요한 가치다. 어떤 결론을, 진실을, 진리를 찾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윤여준-공동체 구성의 필수조건이다. 민주주의국가 성립의 토대이며 국가운영의 기본원리이다.
*소통하는 사회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되나?
박원순-민주주의 위대함은 풀뿌리 시민단체에 있다.
신영복-시민사회의 역량이 더욱 크고 성숙해지는것이 민주주의 발전이다.
윤여준- 미주주의는 권력자의 성숙이 아닌 시민 성숙으로 이뤄진다. 힘있는 사람이 통로와 언로를 열어
토론기회를 줘야 한다.
2.
박상필(성고회대)-현재의 소통부재는 폐쇄적이고 전문주의에서 오는것. 소통을 위해서는 상식을 갖춰야 한다.
김종석(홍익대)-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공존의 윤리를 깨우쳐야 한다.
*지식인 100명이 뽑은 소통의 조건
상대방의 차이 인정, 이명박정권의 국정쇄신, 상호 존중하는 토론문화, 법질서 확립, 언론자유
*지식인 100명이 뽑은 우리 사회의 소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
반대의견에 대한 관용부족, 이념, 권위주의 태도, 지연, 지역감정, 연고, 학연, 혈연, 상대방 낙인찍기
3.
*박효종교수-"하고 싶은 말 80%만 하는것이 소통의 비결"
나름대로 극단적인 어휘나 표현 사용을 최소화 하려고 노력하는것.
자주 만나서 서로의 차이에 대해 들으려 하는 노력이 필요.
*노회찬대표- "원하는 것만 듣다간 자기 합리화 위험"
우선 들어야 한다.
무엇을 요구하는지 어떤 생각과 처지에 있는지 파악하는게 우선
*안병직이사장- "진보와 보수가 공생하며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 노력"
박원순- "반대하는 사람들 껴안는 것이 소통,중용 첫걸음"
만남=소통방식
4.
김우창(고려대)- "소통은 제도에 질식하는 인간적 교감의 향수 표현"
강준만(전북대)-"소통은 한국의 근. 현대사에서 한번도 대덥받지 못한 개념이다."
빨리 빨리를 외쳤던 한국에서 더디기만 한 소통구조는 관료주의적 번문욕례 취급받기 십상
*소통을 막는 7가지
a.승리자의 독식주의(승자독식주의),
b.초강력 중앙집권 주의,
c.서열주의,
d.지도자 추종주의(고난 시련의 '영웅대망론'의리.의정문화(우리가 남이가?) 지도자 리드쉽으로 빨리빨리주의) ,
e.극단주의,
f.이념의 사유화(명분과 이념에사적인 이익을 다 걸었기 때문),
g.각재 약진(사회문제도 개인적으로 돌파)
*"개인 실력으로 소통하라"--"억울하면 출세하라"=보수적(보수파) 세계관
5.
*최장집(고려대)- 정치적 조건에서의 소통의 의미 가정
a.사회적 의견의 적대적 양상
b.좌우 이데올로기적 대립
c.이명박과 노무현의 죽음
야당은 여당의 실패가 아닌, 성장과 노동,분배를 결합해 보수정당보다 우월한 대안적 성장 정책을 가질때 집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된다.
위로부터의 만들어진 최대민주연합+다원적 토대위에서 이를 집결하는 방식으로 다수를 형성하는 노력
"민주주의를 잘 하는 것이 소통을 가능케 하는 방법이지 소통에 대한 강조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것은 아니다"
6.?
7.
"보수의 가치" = 윤리(지금은 찾기 힘들다) -> 최근 낙마한 천성관 후보의 의혹 비판하는 보수단체는 없었다.
보수는 곧 기득권=소통을 위해 보수진영이 버려야 할 것
'인권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부터 노블리스 오블리주실천
보수가 생각하는
경제=시장의 자유와 재산권 보호
이념=친북.좌파로 낙인찍기
소통을 추구하면 기회주의자로 낙인찍힌다.
*신율(명지대)-"소통은 작용.반작용을 통해 이뤄지는 것인데 우리사회 보수정당이 생각하는 '소통'은 계몽이고,
일반적인 계몽을 잘 따르는게 소통"-->국민은 어리석고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 보기 때문
*장유식기고-대의민주주의는 '선거때만 국민을 주인으로 대접한다'는 폐단, 소통에 근본적인 한계노출
그런데 이제 국민은 더 이상 대의제에 머무르려 하지 않는다. 광장민주주의를 요구하고 인터넷을 통한
여론형성을 생활화하고 있다. 대중은 변화하고 있다.
국민투표,대통령선거 포함 모든 선출공무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도입주장
대의제-다수의 횡포발생
*이상돈(중앙대 보수논객)- "보수에게는 원칙과 도덕성, 일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
'시대의 흐름'을 따르는 진보에 비해 '항구적 가치'를 존중하는 보수는 도덕적 원칙을 더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독대 정권은 국민들을 강제로 따라오게 해야 한는데 현 정권은 국민을 무시하고 혼자 가려고 하는 '독주정권'이라
부르는것이 더 적합하다.
참여정부때 수도 이전,혁신도시 건설이 무모한 토목공사 비판하였던 보수가 4대강.대운하에는 침묵하고 있다.
*최민정(대학원생)-뉴라이트는 신자유주의적 가치를 주장하는 이념적 운동에서 벗아나 무조건 정권을 옹호하는
친위대로 전락했다.
*곽정환(컨설턴트)-보수적 가치가 무엇인지 들어보지 못했다. 돈많고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기득권유지하는것이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하고 있다.
*민수경(주부)-보수세력은 극단적이지 않고, 균형적인 시간, 부드러운 모습 갖추어야 한다.
*남세현(개인사업)- 한국정쟁 10년 지났지만 아직도 진보진영을 좌빨,친북세력으로 매도한다.
대충 정리해보았습니다.
6번이 "진보는 왜 소통에 실패하고 있나?" 라는 주제로 연재를 하였는데 이 부분은 우리 부산희망촛불님들도 한번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겠끔 배려를 하였습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한번쯤 곰곰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이후에 방송,언론과 관련되어 소통을 주제로 연재되었지만 요기 까지만 올리겠습니다.
나머지는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놓겠습니다^^
첫댓글 저도 경향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이 내용도 좋았구요....암튼 요약정리를 잘하신것 같네요...다시 한번더........
와닿는 내용들이...많네요..... 소통이란.....흠..........
요약내용 잘 보았습니다~ ^^
근데 박효종 안병직 또라이도 있네! 대표적인 뉴똘!
아마 경향에서 보수입장에서 소통을 물어보면서 이 사람들을 패널도 넣은것 같습니다. 보수진영에서 소통을 잘할것 같은 사람 순위에서 1.2위를 했던것 같습니다.
어제 경향에 최장집의 특별기고에 대해서 강준만교수의 기고가 실렸는데 경향의 이번 연재는 "절반의 성공" 이란 타이틀을 달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