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도농상생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관계자와 회원마을들 간의 상생협력 오리엔테이션 및
킥오프 행사를 2월 27일 강원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개최했습니다.
정기포럼 대상 10개 포럼회원마을을 강원도와 협조하여 선정하였으며, 이들 마을들에 대한
금년도 포럼운영 방안의 설명과 마을별 포럼일자 지정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참석한 마을은 홍천 풍경마을(5인)과 엄마을 마을(1인), 평창 청옥산깨비마을(2인),
원주 황둔마을(1인)과 동막용수골마을(1인), 강릉 정감이권역(2인), 영월 주문2리마을(1인),
고성 소똥령마을(1인)이며, 정선 레일바이크마을과 양양 철산마을에서는 사정이 있어 참석치
못했습니다.
포럼의 회장을 맞고 있는 강원발전연구원의 김주원 박사, 총무를 맞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김기업 부장, 강원도 농정과 장정희 계장, 최일규 주무관, 강원발전연구원 육동환 원장, 조근식
박사, 정예진 연구원, 뮤컬렉션의 김은주 실장, 강원일보 이성현 기자 및 사진기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먼저 육동환 원장은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의 대상마을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오늘 강발연
회의실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하며, 참석한 마을들의 이름만 들어도 나의 살던 고향이 머리에
떠오르는 아름다운 경관과 이름이라고 했습니다.
마을들이 스스로 마을 일을 해결하여야 할 것이라고 하며, 정이 있는 마을을 만들어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우리 강원도에서 시작한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이 모델이 되어 전국으로 펼처져 확산되는 것은
포럼회원들의 열정과 사명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하며 치하의 말씀을 하고는 더욱 새로운 모델을
만들라고 했습니다.
육원장은 마을에서 포럼을 개최할 때 시간내어 찾아 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장정희 계장은 우리의 포럼이 정부의 현장포럼으로 확산된 것임을 이야기하며
정부포럼이 기초적인 것이라면 우리포럼은 전문적인 것이라 평하고, 포럼회원마을들은
금년도 포럼을 토대로 한차원 발전하는 계기로 삼으라고 했습니다.
김주원 회장은 순수 자원봉사에서 출발하여 현재에 이르렀다고 자평하며, 이제 포럼은
한 마을뿐만이 아니라 옆마을들과 중복되지 않는 장점을 살리고 브랜드화하여 함께 발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행자부에서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그 핵심은 지역공동체 즉, 마을로서
단순 생활공동체에서 경제공동체로 발전할 때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까지 전국에 걸쳐 일률적으로 시행된 행정은 지역에 따라 정책갈등과 비용낭비요인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은 마을단위의 공동체를 하나의 단위로 보고 정책을
지원할 경우 국정의 낭비요인을 줄일 수 있다고 하며, 앞으로는 마을공동체 단위로 사업시행이
될 것이라 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사업들은 주로 히드웨어 사업이었으나 앞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프트웨어
사업들이 진행될 것이며, 포럼의 핵심도 소프트에 둘 것이라 했습니다.
마을의 발전에 있어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금년 한해동안 포럼을 진행할 때마다 타마을의
포럼시에도 리더들이 참석하여 서로 상생협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김기업 부장은 금년 도농상생프로젝트 운영계획을 통해
WTO, FTA 등 농어촌이 처한 환경변화에 따라 우리어촌이 창조적인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시장요구를 먼저 파악(先見)하고, 남들에 앞서 기회를 포착(先占)하며, 차별화된
가치로 시장을 선도(先導)하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포럼이 시작되었다고 했습니다.
창조적인 조직으로서 마을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마을 혼자서는 어려우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자문하고 조언하면서 만들어가야 할 것이며, 이러한 전문가 봉사집단이 바로 '농촌사랑농도상생
포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포럼에서는 2006년 이래 2014년말까지 109회의 포럼을 개최하여 404개의 주제발표를 통해 마을주민 등
6천610명과 함께 포럼을 개최하고, 강원일보 홍보, 온라인 소통, 보고서 발간 등을 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역량을 강화하여 지역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케 하였으며, 그럼으로서 정부의 정책
목적을 달성하고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다양한 전문가들이 거버넌스를 구성하여 농어촌에
재능기부하는 문화를 만들었다고 하였습니다.
금년에는 8개시군 10개 마을에서 정기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마을별 개최일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포럼개최 일자 시군 마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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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28일(토) ~ 29일(일) 홍천군 풍경마을
04월 17일(금) ~ 18일(토) 원주시 동막용수골마을
05월 15일(금) ~ 16일(토) 홍천군 엄마의 마을
06월 05일(금) ~ 06일(토) 원주시 황둔마을
06월 26일(금) ~ 27일(토) 강릉시 정감이권역
07월 17일(금) ~ 18일(토) 평창군 청옥산깨비마을
08월 21일(금) ~ 22일(토) 영월군 주문2리마을
09월 18일(금) ~ 19일(토) 정선군 레일바이크마을
10월 16일(금) ~ 17일(토) 고성군 소똥령마을
11월 06일(금) ~ 07일(토) 양양군 철산마을
금년도 포럼운영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포럼장소는 마을회관 등 농촌마을 현장
② 포럼내용은 주민에 대한 교육, 정보전달, 컨설팅, 자문, 토론. 사후관리 등
③ 포럼효과 향상을 위해 온라인카페 운영, 보고서 책자발간, 언론사 홍보 등 추진
④ 포럼마을의 이해와 역량분석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
포럼회원마을들의 준비와 유의사항으로는
① 포럼장소, 숙식, 안내 등 제공
② 타마을 포럼시 리더그룹의 의무적인 참여
③ 마을회원제를 통한 주민-주민-전문가 네트워크 형성
④ 1년간 포럼에 꾸준히 참여할 경우 죠귝이수증, 표창장 등 수여
⑤ 지역 농특산물, 축제, 체험프로그램 등 개최시 연락해 언론보도 등 홍보
⑥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 및 발전방안 수립으로 자생력 증진
⑦ 마을리더들은 의무적으로 이메일 만들어 소통
⑧ 밴드에 가입하여 실시간으로 소통
2008년 이래 포럼에서는 매년 한마디의 경구를 정해 스스로 다짐을 하였는데
금년에는 '苟日新 日日新 又日新'으로 정해 '진실로 날마다 새로워지면, 나날이 새로워지고
또한 날로 새로워진다'는 뜻을 새겼습니다.
김주원 박사는 '마을 핵심조체 및 공동체 개발 역량진단'이라는 자료를 통해
왜 설문조사를 현장포럼 이전에 선행하는지, 그리고 와ㅐ곡되지 않은 조사가 이뤄질 수 있어야
제대로된 분석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이해시키고 또 강조했습니다.
즉, 의사도 환자를 정확히 진단해야 제대로된 처방을 내릴 수 있다고 하며, 외부에 공개되는
자료가 아니고 마을계획을 정확히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할 목적이니만큼 올바른
조가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마을의 활성화는 국가나 기업의 활성화 방법과 다름이 없으며, 그 방법은 고객을 제대로 관리하고
end user인 고객의 반응을 모니터링하여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투명하게 운영하며, 성과의
관리를 잘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기존의 설문조사를 했던 마을에 대한 사례를 보여주면서 모든 주민들이 조사에 임할 수 있도록 하며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후에는 주민들과 포럼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있었는데,
우리포럼은 정부에서 시군 등 지자체로 하여금 실시토록하고 있는 '함께하는 우리농어촌운동'의
현장포럼과는 서로 다른 것으로서, 정부예산을 활용한 마을사업을 시행하려고 한다면 우리포럼이
아니라 정부의 현장포럼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도내에는 15개 시군 44개마을에서 현장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며, 금년도 대상마을은 이미 선정완료
되었으므로 새로 신청하고자 한다면 내년도에 하거나, 시군 자체적으로 시행하려는 곳이 많으므로
시군 농정과에 신청하라고 했습니다.
다만, 우리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로 선정된 마을은 현장포럼을 시행하지
않아도 그동안의 교육과 노력을 인정해 정부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그 이외에도 정부사업 시행의 조건은 먼저 '색깔있는 마을'로 지정되어야 하며, 주민 2인 이상 및
해당 지자체의 공무원이 각각 20시간 이상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하니, 마을에서는 사전에 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포럼과 사업시행과의 연계성에 대해서는, 포럼개최마을에 대해 곧바로 지역개발사업을 도나 시군에서
지원하는 것은 아니며, 그런 것을 유도하지도 않는 것이 포럼의 원칙이라고 하고, 다만, 향후 마을의
발전을 위한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발전방안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했습니다.
마을에서는 이를 참고하여 소규모사업부터 하나씩 사업을 추진해 점차 큰 사업으로 이어져 진정
활성화되고 행복한 마을로 거듭나도록 하는 것이 포럼의 방식이라고 했습니다.
매월 정기포럼의 개최에 따라 타마을에서 참석하는 리더그룹에 대해서는 참석을 확인할 수 있는
교육이수 증명을 만들어 주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포럼회원마을 주민들과 포럼의 전문가들이 지혜를 합쳐 마을발전 방안을 찾아내어
행복한 마을로 거듭나자고 다짐하며 일정을 마쳤습니다.
멀리서 참석해 주신 포럼회원마을 리더님들과 포럼의 전문가 회원님, 그리고 강원도청 관계자 및
강원일보 기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