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한식&분식집 "찹스틱" 맛기행

[Mr.수박]

 특히 음식장사인 경우 처음의 맛과 시간이 흐른뒤의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 이지만(음식 양의 경우는 더함)  보라카이 찹스틱은 맛에서 그리고 양에서 점점 발전하는 느낌을 갖게 만드는 몇 안되는 곳 중 한 곳 입니다. 플러드~~ 한국 음식을 맛 볼 수 있다는 것이 플러스 되겠구요.

저의 경우 보라카이에서 한국음식을 먹으러 갈 경우 주인장에게 그 메뉴에 대한 재료상황을 미리 물어 본 후에 주문을 한답니다. 그 이유는 보라카이가 섬 이라는 이유로 식재료의 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 이지요. 특히 김치찌게인 경우는 쉰김치가 필수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당연 물어봐야 하는 항목 중 하나이구요.

그럼 시작 함돠~~~

 라뽁기를 주문 했습니다. 요즘은 한국인 들 뿐만 아니라 외국사람들도 많이 오다보니 전보다 매운맛이 약간 약해진 듯 한 느낌 이었죠. 그렇지만 저 양념국물에 밥 비며 먹어도 딱~~ 좋을 듯한 간 입니다.

 고추가루 국물에 범범된 라면줄기가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은 시원한 폭포를 보는 듯... 혹은 두달 쉬었다가 냉동수준의 소주 첫잔을 넘기는 그런 느낌을 주더군요.

소시적 외국여행 하다가 세달만에 한국음식을 첨으로 먹게 되었는데(김치찌게) .. 그때 느낌이 "아~~ 음식을 가슴으로도 먹는구나~~"

 많이 맵지 않아요.

 부산오뎅?? ㅎㅎ 입이 아주 즐겁습니다.

 냉면도 주문을 했습니다. 아시죠? 냉면이라는 요리의 특성상 위생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곧바로 장에 탈이 날 수 있다는 점 말이죠. 이집의 냉면은 수요도 있거니와 위생관리가 나름 철저한지 한번도 먹고난 후 속이 미식거리거나 찝찝함이 없었답니다.

그럼 맛은?? 깔끔하고 시원한 수준 이라고 말을 하죠. 좋은점은 냉면을 다 먹을 때 까지 얼음이 녹지 않더군요. 이런 사소?한 부분도 고객만족에 포함될 수 있겠죠.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합니다.

 덥다고 막 먹어 주다가는 내장 다 얼어 버립니다. ㅎㅎ

 담으로 베이커 김치김밥 입니다. 이집의 자랑이죠. 가격도 맛도 그리고 양도 아주 만족할 만 합니다.

 입에서의 적당한 촉촉함 까지 한낮의 입속을 넉넉하게 만들어 주죠.

 베이컨과 김치가 보이시나요?

 점점 올라가는 식재료 값에 ... 이렇게 먹고도 보라카이 물가비례 저렴하게 나온 것 같아서 쩜 미안한 맘이 들었답니다.

 해물라면

 커다란 새우가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 합니다.

 보라카이에서 가장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를 사용한 콩나물 라면

 그리고 시원한 비빔국수~~~

가격: 라뽁기 250페소
        베이컨김밥 120페소
        냉면    250페소

[똥그랑땡]

김밥위에 깨가 아니라 잣을 뿌렸나바요

[앨리스]

ㅋㅋㅋ

[앙탈이]

챱스틱 왕새우 튀김 잡채밥 갱장히 맛나요 갱장히맛나요 맛나요 맛나요

[러브향단]

음 비빔국수 맛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