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하우스 3동을 해체해 놓고, 올봄 옮겨지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12미터 하우스 파이프를 어떻게 이동할까 무척 고심해습니다. 가로장대야 간단하지만 U자형 파이프는 왠만한 크레인빼고는 안되기에 이런저런 자료 찾아보다 아래 사진처럼 1톤트럭에 고정장치를 만들기로 맘먹었습니다.
재료구하고 하룻동안 씨름한결과 그럭저럭 견고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동중간에 파이프 고정이 약해 앞으로 한번 파이프 약간 쏠린것 빼고는, 무사히 파이프 500개 이동했습니다.
길목 중간중간에 터널2곳이 있어 걸리지 않게 고정파이프 높이를 맞춰야했고, 파이프무게를 이길만큼 튼튼해야해서 아시바 파이프를 썼습니다. 다 운반하고 나니 해체해야 하는데, 혹시나 씌일데가 있을까 싶어 잠깐 남겨두려고 합니다..
-1톤트럭에 평상용 틀(2M×2.5M)을 얹고 고정한후, 사각틀에 다리를 용접한 다음 다리에 아시바파이프를 끼웠습니다.
유격이 남지않토록 철판과 용접으로 고정시켰습니다.
사각틀에 아시바파이프 고정후 각 파이프간에 고정을 위해 4면을 2단으로 클립고정시킨후, 전면부에 파이프를 한개더 걸친후 트럭과 과 한번 더 묶었습니다.
전체 파이프 높이는 3M에 차체높이까지하면 4.1미터인데, 보통 25밀리 파이프의 천정높이 3미터 가량 내외입니다.
파이프를 좀 띄우고 이동해야하기에 3M파이프를 꽂았고 가로용 지지대는 그보다 좀 낮췄습니다.
전체 이동시설 사진은 아래처럼 나왔네요..
-사진아래 트럭후면에 가로대를 한개더 댄것은 가로장대를 이동할때 고정하려고 한겁니다.
가로장대 12미터는 그냥 트럭에 실을수 없어 허공에 띄우려구요..
가로장대는 전면 두번째칸 가로대와 후면 가로대를 지지대삼아 운반하니 수월했습니다.
-시범운행으로 터널에 걸리지 않음을 확인한 후, 첫번째는 살짝만 실었습니다.
비교적 짧은 파이프로요..
-한번은 트럭 우측으로 파이프를 몰아 시야를 확보하고 이동했습니다.
하중이 한쪽으로 쏠리니 차량 운행이 좀 불안하네요
-이번엔 좌우로 고르게 40개씩 나눠 실으니 운행에 안정감 있고 시야도 안가리고 좋네요.
두사람이 양쪽에서 올리고 걸치니 수월합니다.
파이프 움직이지 않게 앞, 뒤 두번씩 고정하고 가운데 부분도 튼튼하게 두번씩 고정했습니다.
중간에 파이프 쏟아지면 수습불가거든요..
-전면부 사진입니다. 이런방식으로 해서 전부 날랐습니다..
-하우스 지을곳에 파이프 전체를 옮겨놓고 사진한컷요..
이번에 신품 파이프 가격 견적내니 30프로 이상 가격이 올랐네요.. 우선 중고로 짓고 천천히 구상좀 해볼랍니다..
파이프 옮기고 나니 욱신욱신 하지만 그래도 맘이 홀가분합니다..
첫댓글 고생많이 하셨네요 우리는 반으로 잘라서 운반했네요 다시조립해서 세우고요 애쓰셨어요^^
양이 많아 자르고 붙이는게 힘들어유. 고민하다 있는재료로 틀 짜봤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상상할 수 없는 힘
놀랍습니다
애 많이 쓰셨어요
재 충전될 때까지 쉬셔요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됬습니다. 감사드려요
운반하시느라 애쓰셨읍니다
낑낑대며 간신히 마쳤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얼른 지어야하는데 파종도 급하네요
잘하셨네요 그렇게 운반하는 방법도 있네요
긴 파이프라 이방법 썼습니다
고생하셨네요.저는 지인이 120미터 해채해가라하여 일주일 해채하고 11톤 카고 불러서 운반했네요.20키로거리고 제차는 더블캡이라 좀 불안해서 걍....안봐도 비디오라고 얼마나 힘드셨을지 훤하네요..
해체하고 옮기는데 고생했습니다. 요즘 신품값이 올라 중고파이프를 이용해 여주등 올림망으로 쓰려구요..
하우스도 지어야 하는데 미뤘습니다.. 잘 지내시죠?
@초롱산(충남태안) 저도 금방은 못지을거 같아요 마늘등 작물이 있어서 가을에나 지어야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