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일 애타게 기다리시는 모든 분들께 꼭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랍니다.
우선, 보호하고 있다는 글이 아님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냥 지나치고 말자니 누군가에겐 소중한 정보일지도 몰라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10월 9일 밤 9시 30분~10시 경 택시를 타고 고속터미널에서 매지리쪽으로 오는 뱡향에서목격한 것입니다.
원주 중부교회인가? (시청 정문 길 따라 아래쪽으로 쭉 내려온 큰 사거리요)
그 중부교회 못미친 지점에서 (그 부근전체라 생각하셔도 무방. 멍멍이가 꽤 빠르게 걷고있었어요)
유기견으로 보이는 개를 보았어요
다른사람들과 함께 시를 타고 있던 중이라 도중에 내리지는 못했고
스쳐지나가는 정도로 짧게본 것은 아니라 최대한 기억을 더듬어 적을 수 있는 만큼 적어봅니다.
일단 개의 종은 잡종인 듯 하였지만 이건 확실치 않습니다. 바로 앞에서 본 게 아니니까요.
다만 얼굴 옆모습은 스피츠 처럼 잎이 뾰족하게 나왔고 털 길이는
복실복실하다는 느낌이 드는...목 아래부터 몸통 까지의 털은 긴 반면
(등 털이 애들 몸통 아래부분까지 덮이는 길이있죠? 그 정도였어요)
다리털은 적어서 일부러밀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빠박이는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털이 짧았다는 것이지요..
털색은 황색에 가가웠고,(어두운데다 가로등 주황조명이라는 점을 감안하세요)
전체적인 사이즈는 시츄 성견을 상회하는 정도에서 코카보다는 작은 종 같았습니다.
종아리?(발에서부터 애들 근육붙는 허벅다리 아래쪽)가 굵지 않은것 같아 본래 큰 아이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귀모양이 잘 생각이 나질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뛰는 폼은 아니었는데 굉장히 걸음이 재고
차도로 다니지도 않고 인도로 잘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길 앞에 주유소가 있었는데 첨엔 그 주유소 개인줄 알았죠,
그런데 그리로 들어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혹시? 하는 생각이 들어
일단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적당한 게시판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애타게 반려견 찾으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보실 것 같아
여기에 올려둡니다.
혹여 찾는 아이와 유사하시다면 일요일 저녁 10시경에 원주 단구동에 있었으니 그 주변으로
탐색영역을 넓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주변에 늘푸른동물병원도 있었던거 같은데
거기에 누군가라도 맡겨두었을 수도 있으니 확인 해 보시구요..
아이들이 움직이는 범위가 상당히 넓다고 들었습니다.
부디 애타게 기다리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소식 들길 바라겠습니다.
사진에 있는 아이와는 상관 없구요, 이보다 좀 더 크고 털은 더 성글고 짧았던 것 같지만
느낌이 유사하여 올립니다(사진게시판이라 없으면 올라가질 않네요)
첫댓글 이런글 너무 감사드려여.. 잃어버려서 찾아다니면서 드는생각이 ..누군가 그냥 무심쳐 스쳐보지않구 제보라두 해줬으면.. 그 아이가 걸어다니면서 본 사람이 적어두 매일 스무명은 넘을텐데.. 그중에 한명이라두 ㅠ 예전엔 몰랐는데 요즘에 드는생각이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