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념행사 공연 기획 한 수 배웁시다
(1) 의미있는 국가행사에 왜 시낭송가는 참여하지 못할까요? 우리 모두 더 고민하고 땀흘려 노력합시다
(2) 행사의 취지를 살리는 문화예술공연을 평상시에 연구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는 오지 않습니다
(3) 우리는 어떠한 공연이든 행사든 무대 위 출연자의 평균 연령을 30세 정도로 맞춥시다. 시낭송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전유물이 되어선 안됩니다. 다소 억지를 부려서라도 무대 출연자의 평균 연령을 낮춥시다. 80넘은 할아버지가 출연하면 반드시 유치원생 한 명을 끼워 넣읍시다. 이것이 시낭송의 발전 지름길입니다
(4) 과거 광복절 경축식은 할아버지들 모여서 태극기 들고 공복절노래 부르고 만세삼창 하는 게 전부였습니다. 우리 낭송가들의 행사 기획 안목을 키웁시다
● 행사 진행 MC 한 수 배웁시다
(1) 품격을 갖춘 수준있는 행사 진행자는 아부하지 않습니다. '윤석열'이라는 이름 석자를 단 한 번도 발음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훈장증에 명기된 '대통령 윤석열'도 그냥 '대통령'으로만 읽어줍니다.
(2) 연단에 오르는 출연자를 호명할 때도
대통령께서 경축사를 하시겠습니다(O)
대통령님께서 경축사를 하시곘습니다(X)
OOO 시장님께서 축사를(X)
OOO 시장께서 축사를(O)
아부를 떨면 관객들의 심기가 불편해집니다
(3) 국민의례 때 멘트
국기에 대한 경례 (X)
국기에 대하여 경례(O)
묵념 시작 - 바로 (X)
다같이 묵념 - 바로(O)
시간관계상 애국가는 생략하겠습니다(X)
누구 맘대로 생략하나요?
파리 올림픽 양궁장에서 오로지 대한민국 애국가만 다섯 번이나 울려퍼진 자랑스런 애국가를 왜 생략하나요?
국기에 대한 경례는 없어도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은 없어도 자랑스런 애국가는 불러야합니다. 국민의례 순서가 아예 없다면 생략해도 됩니다
● 행사 진행자가 '윤석열' 이름 석 자를 생략하는 이유
(1) 진행자는 개인의 눈높이가 아닌 모든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특정인에게 아부하지 않는다
(2)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단 한 명 뿐이기 때문에 이름 석 자를 생략한 '대통령'으로 호명해야 한다. 그러나 만약 대통령이 두 명 이상일 땐 반드시 이름 석 자를 넣어야 한다
(3) 우리나라에 '사장'이라는 직함을 가진 사람은 수 십먼 명이다. 특정 사장을 호명할 때는 사장 이름을 넣어야 하지먼 회사 자체행사의 경우 참석한 사장은 한 명 뿐일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엔 이름 석 자를 생략한다
(4) 자체행사 때
김흥식 문학채널 대표께서(X)
김흥식 문학채널 대표님께서(X)
대표께서(X)
대표님께서(O)
행사장의 최고 좌장에게만 '님'자를 붙인다.
이유는 자체행사 스스로의 존엄성 때문이다.
오늘 광복절 경촉식에서도 좌장에게만 '님'자를 붙였다.
(5) 직함이 없는 사람의 경우(성인)엔 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이름 석 자 뒤에 '님'자를 붙인다
OOO 선생님 (X)
OOO 님 (O)
OOO 어린이 (O)
OOO 학생 (O)
OOO 의원님 (X)
OOO 회장님 (X)
OOO 회장(,O)
● 마이크를 잡은 상태에서의 호칭
OOO 선생님께서 (X)
OOO 님께서 (O)
OOO 낭송가님께서 (X)
OOO 낭송가께서 (O)
OOO 시인님께서 (X)
OOO 시인께서 (O)
● 마이크를 잡지 않은 상태에서의 호칭
OOO선생님, OOO시인님, OOO낭송가님, OOO선배님, OOO할머니, OOO시장님, OOO동생, 아저씨, 아줌마, 이자식아, 바보야 등등
어떤 호칭을 사용해도 사적인 공간에서는 순전히 자유입니다. 개인의 입장에 따라 맘대로 호칭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를 잡은 상태에서는 무조건 공적인 용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단톡은 공적인 공간입니다
개인 톡은 사적인 공간입니다
행사 진행자는 공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대화는 사적인 공간입니다
● 잘못된 예를 들면
사회자가 문학채널 행사에서
"김택근 고문님께서 축사를 하시겠습니다"
문학채널은 김택근 님께 고문이라는 직책을 부여한 바 없으며 현장 객석 어느 누구도 '김택근 고문'으로 호칭할 사람이 거의 없는데도 사회자는 김택근 고문으로 호칭하는데 이러면 안됩니다
고문이라는 말에는 특정의 사람이나 특정 그룹내 구성원 관계애 있는 사람 사이에 사용할 수 있는 용어입니다
그러나 누가 사용해도 괜찮은 시인 박사 기자 교수 작가 화가 성악가 가수 등은 자유롭게 사용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