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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장로성가단 인도(INDIA) 선교연주여행(31) 뉴델리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India)
뉴델리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India)은 라지파트 남쪽, 잔파트(Janpath)와 마울라나 아자드 로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다. 뉴델리 국립박물관은 1946년 Maurice Gwyer 위원회에 의해 준비되어 1947년 런던에서 개최된 인도미술전 출품작을 중심으로 전시를 하고, 1949년에 그 기초가 이루어 1960년 12월 현재의 위치에서 개관하였다. 이 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인도의 5,000년의 역사 유물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각지의 유물 등 약 20여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들은 시대적으로 하라파(Harappa) 문명으로부터 근현대 회화와 직물에 이르기까지, 분야별로는 고고학, 인류학, 종교, 민속학, 조각, 건축, 공예, 회화, 의류와 직물, 무기, 금화와 동전 등이 있다. 이들 문화유산이 3개 층으로 나눠 전시되고 있다. 먼저 국립박물관 정문으로 들어가면 야외 정원에 수많은 석조물이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1층 현관과 회랑에도 석상과 청동상이 전시되어 있다. 이들은 대부분 힌두교 유물로 신상들이다. 이들 신상은 인간 또는 동물의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힌두교를 대표하는 세 신은 브라흐마(Brahma), 비쉬누(Vishnu), 시바(Shiva)다. 브라흐마는 우주의 창조자(Creator, Generator)로 절대적인 신이다. 그는 네 개의 얼굴을 하고 연꽃 위에 앉아 사방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브라흐마는 힌두교 신전이나 인도인들의 실제생활에서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신상이다. 그를 표현하는 작품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 정원에 있는 공작새를 탄 전쟁의신 카르티케야(Karttikeya) 인도사람들에게는 유지(Operation)와 보존(Preservation)의 신인 비쉬누와 파괴(Destruction)의 신인 시바가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쉬누는 모든 생명의 원천인 성스러운 우유 바다(乳海: Ocean of Milk) 크쉬르 사가르(Kshir Sagar)에 살고 있다. 이에 비해 시바는 성산 카일라스(Kailas)에 살고 있으며, 그의 머리로부터 갠지스(Ganga)강이 흘러나온다. 이들 세 신은 성 삼위일체로서, 비쉬누가 브라흐마와 시바 사이를 중재하면서 세상을 유지 보전하고 있는 것이다. ▲ 박물관 정원에 있는 비쉬누신에게 바쳐진 사원용 마차로 Pasupati Achari 부자에 의하여 조각되었다.남인도 축제때 대부분의 사원에서 사용되는데 신자들이 수레 사원을 거리로 끌고 간다고 한다. 남인도 타밀나두주 쿰바코남에서 가져온 것이다. 19세기 중반 작품으로, 축제 때 비쉬누신을 싣고 시내를 순회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 Ashoka왕의 주요 암석 칙령의 복제본 아쇼카 왕의 칙령은 BC269~232년까지 마우리아 왕조의 아쇼카 왕에 의해 만들어진 바위와 동굴 벽뿐만 아니라 아쇼카 기둥에 있는 33개의 비문 모음이다. 이 비문은 불교 최초의 확실한 증거가 되는 것으로 이 칙령은 복잡한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법에 관한 관점을 자세히 설명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 Vanugopala플루트를 연주하는 크리슈나(12C,dlsehskaqn)-좌, 비슈누(팔라왕조)-중,
▲ 라이언 캐피탈(Lion Capital)
▲ 마티카스-Sapta Matricas(힌두교 7명의 어머니 여신 그룹상) ▲ 1층 회랑의 여러 비슈누(팔라왕조)상들(11c) ▲ 사자를 탄 현자(Rishi),& 학문과 음악,예술의 여신 '사라스와티'(12c차우한왕조),4면 비슈누(중세,북인도)
▲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탑과 상아에 조각한 '부처의 일생' 이곳 불교 미술전시실에는 불상, 불구, 불화가 많지만 가장 오래된 유물은 부처님 진신사리다. 그것은 부처님이 입멸한 직후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부처님 진신사리가 든 함이 발견된 것은 1898년 피프라와(Piprahwa)의 탑(Stupa) 유적에서다. 이곳은 부처님 탄생지인 카필라바스투(Kapilavastu)로 여겨지는 장소다. 그것은 사리함의 덮개 부분에 샤카(Shakya: 석가모니)족의 유물임을 언급하는 명문이 있기 때문이다. ▲ 부처님의 진신사리 Close-up 이 사리함은 1997년 태국 왕실에서 기부한 금동탑 안에 안치되어 있다. 기단부에 새겨놓은 글을 보면, 금동탑은 100g이 넘는 금과 다이아몬드로 치장되어 있다. 탑의 가운데 사리함이 있고, 사리 중 하나가 탑 앞으로 꺼내져 전시되고 있다. 피라미드 형태의 사각뿔 안에 홈을 파고 그 안에 사리를 안치했다. 불교신자들은 이곳을 찾아 예를 표하고 관광객들은 구경을 한다. ▲ 상아의 조각'부처의 일생'크로즈업 Close-up(싯다르타의 탄생,득도,초전법륜) 부처의 일생을 43개 장면으로 나눠 조각한 상아(ivory)다. 1.5m가 넘는 상아에 아래서부터 오른쪽 위로 돌아가면서 원형의 홈을 파고 그 안에 돋을새김으로 조각을 한 불교예술품이다. 첫 장면이 싯다르타 왕자의 출생지인 카필라바스투 궁전이다. 그리고 43번째 마지막 장면이 부처의 열반이다. 부처의 일생을 그림이나 조각으로 표현한 경우는 많이 있었지만, 이처럼 상아에 종교적인 스토리와 예술적인 장인정신을 결합시킨 예는 찾아보기 어렵다. ▲ 비슈누와 락슈미, & 쉬바와 파르바티(프라티하라왕조 9~10c) ▲ 신자(Devotee-10c)와 시바를 상징하는 춤추는 '나타라자',시바신의 배우자 파르바티(Parvaty,자비의 여신) 1층 입구에는 현관, 회랑, 도서관과 강당이 있다. 회랑을 지나면 원형의 복도가 있고, 여기서부터 13개 전시실에 인도 역사상 가장 중요한 보물들이 진열되어 있다. 가장 먼저 만나는 전시실이 하라파 문명이고, 가장 마지막에 만나는 것이 장신구(Jewellery) 갤러리다. 4번 하라파 문명 전시실에서 10번 중세 후기 예술 전시실까지는 시대순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리고 11번 불교미술부터 16번 장신구 예술까지는 분야별로 나누어져 있다. ▲▼ 인도의 장신구 ▲ 19c 럭나우(Lucknow)의 장신구 2층에는 모두 11개 전시실이 있다. 1번 특별전시실부터 11번 아잔타 회화실까지 있으며, 필사본과 회화, 주화가 주를 이루고 있다. 3층에는 모두 13개 전시실이 있다. 이곳에는 주로 생활용품이 많다. 장식과 직물, 동제품, 목제품이 있고, 악기, 무기, 민속품 등이 있다.
▲ 금동제 버클 ▲ 간다라 양식의 석불입상.& 굽타 왕조시대의 불상 이곳에 있는 간다라 불상(가운데)은 쿠샨 왕조시대 것으로 보인다. 대좌에 연꽃이 새겨져 있고, 왼손에는 꽃봉오리 같은 지물이 들려 있다. 목에는 목걸이가 걸려 있는 것으로 보아 미륵보살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두광의 일부가 깨지기는 했지만, 은은한 미소를 통해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불상이다. ▲ 9세기 캐시미르 지방에서 만들어진 비쉬누상,부의 신 쿠베라, 웃는 소년의 두상
▲ 인도중세의 불상
▲ 여자 두상 ▲ 회화(모자의 각과 키의 배열 대칭) ▲ 남자 두상
▲ 미란의 사원 벽화 '부처와 여섯 제자' 타클라마칸 사막 남쪽 오아시스 도시 미란(Miran)의 사원 벽화인 '부처와 여섯 제자'다. 간다라풍의 그림이 신장 지역에 전해진 것으로 3~4세기 작품으로 추정되며 화풍은 다른 그림에 비해 매우 인간적이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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