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 거리 걷다가 Samsara 라는 카페 간판을 발견하였다.
수인 (手印) 로고가 눈에 띄었다.



삼사라 (Samsara) : '흐름' 을 뜻함.
윤회 (輪廻轉生 Wheel of life) .
끝없이 반복되는 삶과 죽음의 수레바퀴.
열반 (Nirvana)의 반대.
저쪽언덕 (피안 彼岸)이 아닌 이쪽언덕 (차안 此岸).
수류 (隨流) : '흐름' 을 따르다.
만약에...
두 눈 부릅뜨고,
떠내려 가면서 흐름과 일치되고,
흐름과의 간극 (間隙 gap)을 없애버리면,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무심 (無心)이 될 수만 있다면...
다법 (茶法)에 집중하여
생각이 사라지는 순간 만큼은 흐름을 정지시킬 수 있지 않을까...
잠시나마 피안으로.


아제아제바라아제
가세 가세 저 언덕으로 가세
첫댓글 찰라열반
흐름을 깨치고 흘러가면 상대속도가 0 이라서 멈춘 것처럼 보인다는 건가요? 흐름은 오고감? → 인과관계? → 인연? → 결국 공?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28 06:44
아는만큼 보인다! 그런뜻이 있었군요. 방콕이 더욱 좋아집니다^^
♡
두눈을 부릅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