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벙글,
모처럼 맑고 화창헌 날씨에 삼삼히 자주 생각나는 금쪽같은 칭구들을 만나러 가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정자역 광장, 건강하고 화사한 모습으로 벗들을 맞이하는 모습이 어느 때보다 활기찹니다.
곱싸헌 길림아짐씨들이 푸짐허게 차려낸 오찬상,
8순 노옹들의 표정이 오늘 따라 더 밝고 즐거워 보이는 것은, 날씨 탓인지, 밥집 분위기 탓인지.
푸짐허게 구워낸 갈비에 탁배기 몆 순배가 돌아가고...
스산헌 나라 안팎의 세상사 이야기에 이어,
금쪽 할아부지들에게 강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차마고도", "규슈올레"여행 이야기에 흘러간 세월을
아쉬워합니다. 이제는 여행사들도 8순 노응들은 받아주지 않는다고....
"자~~ 다같이 건배 ~~!!, 제2의 청춘의 시작을 시작하는 벗들을 위해 건배~~!!"
조용하던 밥집 분위가 뜨거워지고, 금쪽노옹들의 대화는 깊어만 갑니다.
오늘은, 봄 같이 화사허고 따뜻한 날이니 미금역 까지 탄천변 산책이요~~!!
언땅이 녹아서 인지 흐르는 탄천 냇물이 풍성하고, 멀리 보이는 능수버들가지가 연노랑색 변했네요.
금년에도 금쪽 할아부지들 모임이 더욱 풍성해지길 기원해봅니다.
근래 들어 아끼는 어부인과 함께 맨발흙길걷기로 건강과 삶의 맛을 새롭게 발견하고 있는
운천 이상태 칭구가 금쪽 할아부지들도 맨발흙길걷기로 새루운 건강을 일구라며 배푼 찻집 대화가
오늘 모임을 더욱 뜻 깊게 합니다.
금쪽같이 귀허고 아름다운 사람들, 삼금회 할아부지들, 다음 3월 뵐 때까지 건강하세요
모임일시: 2023년 2월 17일(금), 12.00 ~ 15.30
모임장소: 정자역 3번 축구, 오찬장: "김삿갓숯불구이" (031-716-8592)
참가자: 7명
강승구, 김은식, 나영일, 이상태, 조병진, 차명수, 김규수
회비 등 지출:
-지출: 149,500원 (식대: 139,500원, 팀:10,000원)
-수입: 70,000원
* 탄천 산책후 찻집대화 비용은, 8순을 맞아 사랑하는 어부인과 맨발흙길걷기로
새로운 건강과 삶의 참 맛을 얻고있는 운천 이상태 칭구가 쏘았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회비잔액: 443,396원
(전월이월: 522,896원 + 회비: 70,000원 - 지출: 149,500원)
* 다음 3~4월은 강승구 벗님이 봉사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