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1일
제목 부활의 일곱 가지 의미
본문 롬1:1-4
부활주일을 맞는 모든 성도들이 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 드릴 내용은 부활의 일곱 가지 의미입니다. 부활의 뜻을 마음에 새겨두시고 부활의 의미를 묻는 자들에게 대답할 것을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은혜를 나누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었다
예수님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세례를 받고 물 위를 올라오실 때 하늘에서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부활하심으로 아들로 온 세상에 선포되었습니다. 4절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예수님은 우리 죄를 대신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과 동등의 의미를 갖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과 하나님이 아버지임을 반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대적자들은 요5:18에서 “하나님을 자기의 친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았다”며 신성모독으로 정죄하였습니다.
예수님과 3년간 동행하였던 베드로는 부활사건을 경험하기 전에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고백했습니다. 로마의 백부장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처절한 고난을 의연하게 견뎌내심과 십자가 위에서 하신 일곱 마디의 말씀을 듣고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고백합니다. 사도요한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외아들 독생자로 말합니다. 부활 후 도마는 예수님을 향해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열두 제자들의 고백이 다 그러했습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하나님으로 고백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주이심을 선포되었다
로마서를 쓸 때 로마의 황제를 주라고 고백하게 했습니다. 바울은 편지를 받는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황제가 주가 아니라, 예수님이 주님이심을 선포합니다. 4절 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빌2:8-11에서도 반복합니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의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예수님은 본래부터 주님이십니다. 부활하심으로서 주님이심을 확증하였습니다. 마28:18 부활하신 예수님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취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만물의 주인이시며 만물을 다스리시는 왕이시며 주인이십니다. 따라서 하늘에 있는 자나 땅에 있는 모든 자들이 주이신 예수께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만이 우리가 믿을 참 구주가 되십니다.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믿고,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하였다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 그리스도이심을 확증하였습니다. 그리스도란 메시아라는 뜻입니다.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인데 왕, 선지자, 제사장에게 기름을 부어 직분을 세웁니다. 예수님은 세 가지의 직분을 동시에 가지셨습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으로서 단번에 죄인들을 위한 속죄의 제사를 완성하셨습니다.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왕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처음부터 약속된 메시아로 오셨고 부활하심으로 틀림없음을 증명하였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행2: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이후에도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온 천하에 선포하셨습니다. 본문에서 바울도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고백하며 선포해야 합니다.
그의 죽음이 옳았음을 선포합니다
예수님은 무죄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을 심문하던 빌라도는 눅23:14-22에서 세 차례나 예수님에게서 죄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로마 백부장은 예수님의 재판과 죽음을 지켜본 후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고후5:21에서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또 히3:15에서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십니다.”라고 증거 합니다.
죄 없으신 분이 처참한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부활로서 예수님은 자기 죄로 죽은 것이 아니라, 우리 죄를 대신한 죽음이었습니다. 대적자들은 십자가에서 내려와 옳음을 증명하라고 했지만, 예수님은 부활로서 그가 옳았음을 증명했고, 하나님께서도 그의 죽음을 옳게 여기셨음을 증명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만 아니라 모든 사역이 옳았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은 진리이십니다.
우리의 부활이 확실함을 선포한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을 보증합니다. 예수님을 부활의 첫 열매라고 했습니다. 본문 “죽은 자가 가운데서 부활하사”라는 말씀은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표현하는데 그치는 않습니다. 복수를 사용하므로 예수님의 부활 속에는 그를 믿는 모든 성도들의 부활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그를 믿는 모든 자들의 부활을 보증합니다. 고전15:20-22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예수님의 부활은 신자의 부활을 확증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인 것처럼 우리의 부활도 분명합니다. 우리의 무덤도 예수님 무덤처럼 빈 무덤이 될 줄 믿습니다. 그것을 보증하시려고 성령은 보내주셨습니다.
성경대로 이루어졌음을 선포되었다
고전15:4-5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새 번역 시16:10 “주께서 나를 보호하셔서 죽음의 세력이 나의 생명을 삼키지 못하게 하셨으며 주님의 거룩한 자를 죽음의 세계에 버리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대망하였습니다. 욥도 육체 밖에서 주를 볼 것이라 하므로 예수님의 부활을 바라보았습니다. 호세아 6: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공의로 징벌하시지만, 이틀 후나 제 삼일에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예언하였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살아나셨습니다.
생명의 주가 되심을 선포되었다
예수님은 부활로 죽음을 정복하였고 새 생명을 들여오므로 생명의 주가 되셨습니다. 롬6:2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롬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부활하신 예수님은 생명의 주가 되셨습니다. 사람들이 죽고 사는 것이 예수님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마가는 부활사건을 보도하면서 믿는 자는 구원, 믿지 않는 자에게는 정죄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요한은 그를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는 생명의 주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결론/ 예수님 부활하심의 의미는 무궁무진합니다. 그 중에서 일곱 가지 의미를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었고, 주와 그리스도로 선포되었고, 그의 죽음이 옳았음을 증명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을 보증합니다. 성경대로 부활하신 분임을 확증하였고, 부활로서 생명의 주가 되심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렇게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