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강원·TK 경선 승리…3,086표 차로 정청래 누르고 누적 1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강원과 대구·경북(TK) 순회경선에서 승리하며 누적 득표율 1위를 지켰다.
9일 발표된 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에서 김 후보는 1만8,977표(48.54%)를 얻어 정청래 후보의 1만7,355표(44.40%)를 앞섰다. 두 후보의 지역 경선 격차는 1,622표, 4.14%포인트였다. (뉴스is)
이번 결과를 누적하면 김민석 후보는 9만5,821표(46.01%), 정청래 후보는 9만2,735표(44.53%)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누적 격차는 3,086표, 1.48%포인트다. (다음)
첫번째, 김민석 강원·TK에서 다시 웃었다
강원·TK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전체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에서는 김 후보가 50.30%**를 얻어 정 후보의 41.94%를 크게 앞섰다.
경북에서도 김 후보가 **47.37%**를 기록해 정 후보의 45.71%를 제쳤다.
반면 대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47.82%**로 김 후보의 46.35%를 앞섰다. 즉 대구에서는 정 후보가 승리했지만, 강원과 경북에서 김 후보가 확보한 표가 더해지면서 세 지역 합산에서는 김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뉴스is)
두번째, 누적 격차 0.86%p에서 1.48%p로
이번 결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누적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점이다.
전날 제주·인천 경선까지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의 누적 격차는 0.86%포인트였다.
하지만 강원·TK 경선을 합산하면서 격차는 1.48%포인트로 확대됐다.
표로 보면 김 후보가 정 후보보다 3,086표 더 많은 상황이다. (다음)
다만 이 숫자만으로 김민석 후보의 승리를 확정적으로 전망하기는 어렵다.
이번까지 진행된 경선은 전체 권리당원 가운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 순회경선이고, 앞으로 호남과 수도권이라는 대규모 표밭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세번째, 정청래는 대구에서 반격했다
정청래 후보가 완전히 밀린 경선은 아니었다.
특히 대구에서는 **47.82%**를 얻어 김민석 후보를 앞섰다.
문제는 강원과 경북에서 김 후보가 각각 앞서면서 세 지역을 합산한 결과에서는 정 후보가 다시 선두를 탈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정 후보 입장에서는 대구에서 승리했다는 점을 지지층 결집의 계기로 활용할 수 있지만, 전체 누적 순위에서는 김 후보와의 격차가 오히려 벌어졌다.
따라서 앞으로는 정 후보가 호남과 수도권에서 어느 정도 반등하느냐가 매우 중요해졌다.
네번째, 진짜 승부처는 호남·수도권
현재까지의 결과보다 앞으로 남은 지역이 더욱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광주·전남과 전북, 16일에는 경기와 서울에서 마지막 순회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네 지역의 투표인단만 110만 명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머니투데이)
현재 김민석 후보가 3,086표 앞서고 있지만, 남은 선거인단 규모를 고려하면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격차다.
특히 호남과 수도권에서 어느 후보가 강한 지지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최종 순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지금의 1위 김민석 후보에게는 선두 수성, 정청래 후보에게는 대규모 표밭을 통한 역전이라는 과제가 각각 주어진 셈이다.
다섯번째, 아직 '김민석 대세론'으로 보기엔 이르다
현재 누적 수치만 보면 김민석 후보가 분명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
46.01% 대 44.53%, 3,086표 차이.
하지만 격차는 1.48%포인트에 불과하다. 게다가 TK에는 전략 지역 가중치가 적용되며, 최종 가중치 반영 결과는 전당대회 당일 확정될 예정이다. (뉴스핌)
무엇보다 아직 대규모 권리당원이 몰려 있는 호남과 수도권 경선이 남았다.
결국 이번 경선 결과는 김민석 후보가 초박빙 승부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는 의미가 크지만, 최종 승부를 결정짓는 결과는 아니다.
오히려 이제부터가 두 후보에게 가장 중요한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결론
김민석 후보가 강원·대구·경북 경선에서 48.54%를 얻어 정청래 후보를 제치고 승리하면서 민주당 당대표 경선 누적 1위를 유지했다. (뉴스is)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46.01%, 정청래 44.53%, 표 차이는 3,086표다. 전날 0.86%포인트였던 격차도 1.48%포인트로 벌어졌다. (다음)
그러나 아직 승부가 끝난 것은 아니다.
호남과 서울·경기라는 대형 승부처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현재 김민석 후보가 선두를 차지하고 있지만, 정청래 후보가 남은 대규모 경선에서 얼마나 표를 끌어모으느냐에 따라 마지막 순간까지 역전 가능성이 살아 있는 초박빙 경선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