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11일 (토)
삼손의 약점
오늘의 말씀 : 사사기 16:1-12 찬송가: 276장(구 334장)
1 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2 가사 사람들에게 삼손이 왔다고 알려지매 그들이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밤새도록 조용히 하며 이르기를 새벽이 되거든 그를 죽이리라 하였더라
3 삼손이 밤중까지 누워 있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 문짝들과 두 문설주와 문빗장을 빼어 가지고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
4 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5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생기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능히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천백 개씩을 네게 주리라 하니
6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되 청하건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7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8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을 여인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그것으로 삼손을 결박하고
9 이미 사람을 방 안에 매복시켰으므로 삼손에게 말하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그 줄들을 끊기를 불탄 삼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의 힘의 근원은 알아내지 못하니라
10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청하건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이제는 내게 말하라 하니
11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쓰지 아니한 새 밧줄들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12 들릴라가 새 밧줄들을 가져다가 그것들로 그를 결박하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팔 위의 줄 끊기를 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 때에도 사람이 방 안에 매복하였더라
중심 단어
삼손, 들릴라, 큰 힘, 결박하다, 새 활줄 일곱, 새 밧줄들
주제별 목록 작성
들릴라
4절: 소렉 골짜기에 거주하였다
5-6절: 블레셋 방백들이 건넨 물질의 유혹에 넘어가 삼손의 힘의 근원을 알아내려 하였다
7-9절: 블레셋 방백들과 결탁하여 일곱 개의 새 활줄로 삼손을 제압하려 하였지만 실패하였다
10-12절: 삼손의 말을 믿고 새 밧줄들로 삼손을 결박하였지만 다시 실패하였다
도움말
1. 가사(1절): ‘강한, 요새화한’이라는 뜻이다. 블레셋 5대 성읍(가사, 가드, 아스글론, 에글론, 아스돗) 중 가장 남서쪽에 있었으며 교통의 요지였다.
2. 성 문짝들(3절): 성의 왕래를 통제하는 출입구의 문들이다. 고대에 성문은 방어력과 안보를 상징했다.
3. 새 활줄(7절): 매우 탄력이 있고 단단한 끈으로 볼 수 있다.
말씀묵상
정욕의 노예가 된 삼손
가사에 간 삼손은 “한 기생”(1절)에게 눈이 멀어 그녀에게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기생은 ‘창녀’를 의미합니다. 즉, 지금까지 수차례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 큰일을 행하던 삼손이 정욕에 눈이 멀어 창녀와 잠자리를 하게 된 것입니다. 이는 사탄이 우리의 가장 연약한 부분을 통해 우리를 유혹하고 넘어뜨린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삼손은 여전히 자신의 정욕을 따르다가 소렉 골짜기에서 들릴라라는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이 여인은 블레셋 방백들과 결탁해 삼손을 결박하고 사로잡으려고 했습니다(5절). 하지만 삼손은 어리석게도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여전히 자신의 정욕만을 추구했습니다.
가사의 성문을 옮긴 삼손
삼손이 기생과 함께 있다는 소식을 들은 가사의 블레셋 사람들은 밤새 지키고 있다가 새벽이 되면 그를 잡아 죽이려고 했습니다(2절). 그러나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밤중에 일어나 그녀의 집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는 굳게 잠긴 가사의 성 문짝들과 두 문설주와 문빗장을 뽑아 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언덕까지 도망쳤습니다(3절). 유사시 굳게 걸어 잠그는 성문은 성을 보호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창 22:17)는 말은 곧 ‘대적을 정복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삼손이 블레셋 성읍 가사의 성 문짝을 들어 유다 지경까지 옮긴 사건은, 블레셋이 지금 이스라엘을 압제하고 있지만 훗날에는 도리어 이스라엘에게 정복당할 것임을 예시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들릴라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들릴라가 삼손의 힘의 근원을 알아내는 대가로 블레셋 방백들로부터 약속받은 것은 무엇입니까(5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반복된 죄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이 조심해야 할 부분 또는 약점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 ‘나와 들꽃 교회를 사용하리라!’는 말씀대로 나와 교회를 사용하고 계심을 보게 하신다.
내일은 처음으로 본 교회가 아닌 초청받은 교회에서 부흥 집회를 인도한다.
‘아니! 나를 초청하는 교회가 있다니!’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고 이렇게 사용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 본 적도 없었다. 14년을 한 자리에서 주님주신 말씀을 전해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을 주님이 행하고 계셔서 놀라고 있다.
3월 28일은 처음으로 작은교회들을 위해 전도세미나를 진행하게 된다. 전도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 작은교회와 전도훈련학교 전도왕이신 목사님께서 자신을 드러낼 곳이 없어 고민하고 계셔서 연결시켜 주는 플렛폼 역할을 우리교회가 감당하게 되었다.
주님이 하시는 일을 이렇게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그저 놀랍고 감사할 뿐이다.
주님은 오늘 어떤 말씀으로 나를 인도하실까?
삼손이 딤나에 내려가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고 맘에 들어 장가를 갔다.
고대 결혼 풍습에 따라 신랑이 신부집에 가서 결혼잔치를 할 때 자신만 알고 있는 수수께끼를 내서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때 결혼잔치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 삼손의 신부를 협박했다. 신부는 그 답을 알기 위해서 삼손에게 울며 강요했고 삼손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답을 가르쳐 줌으로 내기에서 지고 말았다.
그런데 삼손이 드릴라에게 똑같은 실수로 저질러 하나님이 주신 힘을 읽고 만다.
블레셋 가사의 지도자들이 드릴라에게 삼손의 큰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어떻게 하면 결박하여 굴복시킬 수 있는지를 알려주면 은 천백씩 주겠다고 꾄다.
드릴라는 돈을 얻기 위해서 삼손을 유혹한다.
“당신이 정말 나를 사랑한다면 나에게 당신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어떻게 하면 결박시킬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삼손은 드릴라가 이런 요구를 한다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니에요 난 당신을 사랑해요! 날 마르지 않은 칡 일곱 가닥으로 묶으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이 될 것이오”라고 거짓말 한다.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새 밧줄로 나를 꽁꽁 묶어보세요”
“내 머리 일곱 가닥을 베틀 날실에 섞어 짠 다음 그것을 핀으로 단단하게 조여보세요”
이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이 될 것이오”
날마다 치근거리며 졸라 대자 삼손이 괴로와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알려준다.
“나는 아직 한 번도 머리를 깎아 본 적이 없소. 이것은 내가 날 때부터 하나님께 바치진 나실인이기 때문이오. 만일 내 머리를 깎아 버리면 내가 힘을 잃고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이 될 것이오!”
드릴라의 유혹에 넘어간 삼손은 결국 두 눈이 뽑히고 쇠사슬에 묶여 감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된다.
삼손은 왜 일방적인 사랑을 사랑이라고 생각했을까?
아무도 가지지 못한 큰 힘을 소유했기 때문에 사랑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했던 것 같다.
삼손은 그의 힘이 머리카락에서 나오는 줄 알았다. 그것이 아니라 그의 힘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사사로 쓰시는 사람이기 때문에 힘이 나오는 것이다. 나실인으로 구별된 사람이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긴 머리는 바로 자신이 하나님이 택한 사사요, 구별된 나실인으로 하나님의 사람임을 드러내는 상징일 뿐이다.
주님은 오늘 나에게 뭔가 내게 주신 힘과 능력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착각을 버리게 하신다.
‘잠2:16 지혜가 또 너를 음녀에게서, 말로 호리는 이방 계집에게서 구원하리니’
주님이 주시는 기회는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드러내는 시간 이어한다.
주님이 보내시는 이유는 나를 통해 전하실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교회에 전해야 말씀이 있고, 들어야 할 영혼이 있기 때문임을 깨닫게 하신다.
주님.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게 하옵소서. 보내시는 곳에 가서 전하고자 하시는 말씀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게 하옵소서. 저의 입술과 생각과 마음을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이 전해질 때 성령께서 천성교회의 회복의 역사가 일으켜 주시옵소서. 저를 통해 주님이 들꽃공동체를 통해 일하고 계심을 나타내 보여 주시옵소서.
말씀대로 이루시는 것을 보고 더욱더 주님을 믿는 믿음의 공동체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