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2월 14일 (월)
제목 :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오늘의 말씀 : 사도행전 16:29-40 찬송가: 288장(구 204장)
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32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33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34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35 날이 새매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
36 간수가 그 말대로 바울에게 말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너희를 놓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라 하거늘
37 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대
38 부하들이 이 말을 상관들에게 보고하니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39 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그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40 두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하고 가니라
중심 단어
간수, 구원, 주 예수를 믿다, 세례
주제별 목록 작성
빌립보 간수의 회심 과정
29절: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렸다
30절: 구원을 받기를 열망하였다
31-32절: 바울로부터 구원의 진리를 들었다
33절: 자기와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았다
도움말
1. 선생들이여(30절): ‘선생’에 해당하는 헬라어 ‘퀴리오스’는 ‘주인’이나 ‘상관, 신’을 가리키는 존칭이다. 간수는 이같은 호칭으로 바울과 실라에 대한 지극한 존경심을 표하고 있다.
2. 로마 사람인 우리를… 하느냐(37절): 당시 로마법에 의하면 로마인은 적법한 절차 없이 체포, 구속, 매질을 당할 수 없었다. 바울은 로마 관리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신의 선교 사역을 방해할 것을 예상하고 일침을 가하기 위해 자신이 로마 시민권자임을 강조했다.
말씀묵상
이방인들로부터 당한 고난
바울은 빌립보에서 전도하던 중에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을 만나 귀신을 내쫓아 주었습니다(16:16-18). 그러자 그 여종의 주인들은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게 된 사실에 분노했습니다. 그들은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관리들에게 넘겼습니다. 당시 로마법에는 로마 제국 내의 여러 민족이 자신의 신을 섬기는 것은 허용되었지만, 타민족에게 자신들의 종교를 강요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여종의 주인들은 이 같은 로마법을 어겼다는 죄목으로 바울과 실라를 고발했습니다(19-21절). 지금까지 바울은 복음을 배척하는 유대인들로부터 핍박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으로 인해 최초로 이방인들로부터 고난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3가지 기적
바울과 실라는 매를 맞고 지하 감옥에 갇혔습니다(24절). 그런데도 이들은 한밤중에 옥중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25절).“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빌 1:20). 이들의 믿음은 또 다른 기적을 낳았습니다.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옥문이 다 열리고 죄수들의 수족에 매인 것이 벗겨지는 초자연적인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26절).
이때 바울과 실라는 죄수들이 모두 도망친 줄 알고 죽으려는 간수의 목숨을 구합니다(27-28절). 그리고 간수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이 또한 기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과 실라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구원하여 계속적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빌립보 간수의 회심 과정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구원의 방법을 물어보는 간수에게 바울과 실라는 무엇이라고 대답했습니까(31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예수님을 영접했습니까?
2. 지금 여러분의 삶 속에는 구원의 감격이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사도행전 16:29-40>
어머니 천국환송예식을 마치고 이틀 동안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과 신의금(부의금)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렸다. 한 분도 빠짐없이 한분 한분 체크하면서 정성을 담아 문자로 인사드렸다.
연락처를 모르는 분들은 아시는 분들에게 부탁해서 대신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드렸다. 피곤했지만 이렇게까지 했던 이유는 보내주신 정성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결혼식, 장례식을 다니면서 마음을 제대로 담지 못하고 축의금, 신의금만 전한 것에 대해 회개를 하게 되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새롭게 출발해야 하는데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 ‘주님! 새 힘을 주시옵소서!’
바울은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라는 환상을 보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빌립보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서 루디아에게 복음을 전하므로 루디아의 집에 가정교회가 세워지게 된다.
바울이 기도하는 곳으로 가다가 점치는 귀신들린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귀신들린 여인은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다!”라고 외치며 바울을 괴롭게 한다.
바울이 점치는 귀신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라고 하자 귀신이 떠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여종의 주인들이 더 이상 점을 칠 수 없게 되자 바울과 실라를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라고 고발해서 옷이 찢어지고 매를 맞은 후 감옥에 갇히게 된다.
왜 주님은 바울에게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옥에 갇히게 하는 것일까? 왜 이런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일까?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자 갑자기 큰 지진이 나면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열리며 모든 죄수들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들이 도망치지 않고 있다. 간수가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자살하려고 한다. 그때 바울이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라고 말한다.
간수가 두려움속에 바울과 실라를 데리고 나가 묻는다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그러자 바울이 간수에게 말한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간수는 이 은혜에 보답하고자 ‘그 밤 그 시각’에 바울과 실라를 데려다가 매 맞은 곳을 씻어 주고 자기와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준다.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주님은 오늘 빌립보교회가 어떻게 세워지고 있는지를 보게 하신다.
➀ 귀신들린 여자에게 괴롭힘을 당함 ➔ ➁ 귀신을 쫓아 줌 ➔ ➂ 고발당해 옥에 갇힘 ➔ ➃ 기도와 찬송 ➔ ➄ 옥문이 열린 것을 보고 간수가 두려워 자살하려고 함 ➔ ➅ 바울에게 복음을 들음 ➔ ➆ 간사와 온 가족이 구원을 받음
바울은 아마도 감옥에서 이 환상을 놓고 기도했을 것이다.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바울이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지만 도움을 받는 사람은 간수였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일까?’라는 의문을 바울이 가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간수였다.
두려움을 갖게 된 것도 간수였다.
‘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옥에 갇혔던 바울이 두려워한 것이 아니라 간수의 상관들이 더 두려워했다.
‘38 부하들이 이 말을 상관들에게 보고하니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39 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그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빌립보 교회는 이렇게 세워지고 있었다.
바울이 빌립보교회에 서신을 보낼 때 첫 인사를 이렇게 한다.
‘빌1:1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그리고 마지막에도 이렇게 인사한다.
‘빌4:2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게 각각 문안하라 나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22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
주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 교회가 어떻게 세워지는지를 보게 하신다. 예상치 못한 고난을 당하지만 주님은 이 모든 것을 통해 구원의 길로 인도하신다. 자살할 영혼을 살리시고 그 온 가족을 구원하신다.
성령께서 우리가 예상치 못한 사건과 고난도 구원의 역사로 바꾸어 주신다.
예상치 못했던 영혼을 만나게 하시고 그 영혼과 가정을 구원하신다. 그렇게 한 사람, 한 가정이 모여서 빌립보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이다.
오늘 나에게 일어나고 있는 이 모든 일을 성령께서 소중하게 볼 수 있게 하신다. 오늘 나와 만나는 모든 영혼들을 소중하게 볼 수 있는 눈을 주신다.
성령께서 그 한 사람 한 사람을 성도, 감독, 집사로 세워가실 것이다.
사랑의 주님, 몸은 피곤하지만, 빌립보교회가 세워지는 과정을 보게 하심으로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무심하게 바라보지 않게 하옵시고, 저와 만나는 분들을 무관심하게 보지 않게 하옵소서.
저를 통해 일어나는 모든 일과 저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통해 구원의 역사와 교회가 세워지는 일로 연결되게 하옵소서.
이 소중한 일과 만남들을 통해 작은 교회들이 세워지고 작은 영혼들이 세워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