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세계신문=김경록 기자] 지난 8월 23일 이른 아침부터 국회의원회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날 오전 7시 30분에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발족식과 아울러 ‘퓨처스아카데미’ 첫강의가 열렸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공동대표로 발족한 본 포럼은 한국경제의 새로운 활력소를 찾고자 갈망하는 사람들과 은퇴를 앞둔 세대들이 100세 시대 미래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 해답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본 포럼은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의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 소프트파워"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11월 22일 까지 매주 화요일 아침 10회에 걸쳐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전문가 초청 주제강연을 실시하게 된다. 본 포럼은 ICBM 등 미래 신기술 체험 뿐 아니라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의 화두를 최초로 제시한 클라우스 슈밥의 초청강연이 10월 18일 예정되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 포럼을 발족시키는데 앞장 선 송희경 의원은 KT 전무 출신 IT전문가로 20대 국회의원에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되었다. 송의원은 "대한민국이 2차, 3차 제조업 중심 산업혁명으로 급속성장을 하여왔지만 IT강국이라 하면서도 IT산업시대를 맞이한 지금 경제침체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한 이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포럼을 발족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첫 강연자로 나선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은 "기존 전통산업의 성장이 한계에 직면하고 4차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면서 소프트파워가 산업성장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여러 사례들을 들어가며 1시간동안 열띤 강연을 펼쳤다. 본 포럼 퓨처스아카데미 개원 첫날 200여명 이상의 청중이 모여 제4차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