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뿌리 깊은 #한옥의 #먹통 #정지완(#문화재청 3092호 등록)#대목입니다.
태풍이 온다하여 일주일 미뤘다가 기와 올렸습니다.
기와를 잇기 위해 지붕에 움푹 들어간 곳을 무언가로 채웁니다.
흙으로 채우면 지붕이 무거워질 것이고 나무로 채우면 흙보다는 가벼워질 것입니다.
이때 채우는 나무를 적심이라 합니다.
적심이 채워져도 움푹 움푹 들어간 곳들이 있는데 이곳을 흙으로 채우는데요.
이렇게 채우는 것을 보토라 합니다.
보토를 깔아 전체적으로 지붕 모양이 나오면 회를 피워 진흙과 섞어 지붕에 강회 다짐을 하여 굳힙니다.
굳히고 나면 바닥에 알매흙(새우흙)을 깔면서 바닥기와(암기와)를 놓습니다.
바닥 기와를 다 놓으면 바닥기와 사이사이 홍두께 흙을 놓으면서 숫기와 놓고 마룻대에 적새 기와를 놓습니다.
추녀마루, 내림마루(박공마루), 용마루 순으로 마루 기와 작업을 하고 마룻대 양단에 망와기와를 놓습니다.
이런 순서로 기와 작업을 한 후 지붕에 묻은 흙이 굳기 전에 물로 깨끗이 씻어 줍니다.
아래 사진은 기와 잇은 모습입니다.
기와 다 잇고 나니 이밤에 비가 줄기차게 내립니다.
사진을 누르면 지금 내리는 비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dopyunsoo
010 5144 8978
#한옥 #한옥짓기 #대목 #문화재
#황토집 #퓨전한옥 #한옥스케치업 #기와 #구들 #찜질방 #6평한옥
#개량한옥 #소형한옥 #기와잇기






첫댓글 멋진 한옥 잘 구경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