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다른 일정이 있어 녹화된 경기 영상을 통해 8강전을 시청했지만 이변은 없습니다.
다만 약간의 변화가 발생할뿐.,
랭커 선수의 최고 덕목은 실력로 중요하지만 위기탈출 능력이네요.
후구에서 초구의 중요성과 트레이닝의 결과.
이번 월드컵에서 이부분이 관전하는 입장에서도 여실히 다가옵니다.
일명 4대 천왕이라는 선수들은 평균 8점이상의 가공할 득점력으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네요.
국내 선수들의 초구 실수와 사뭇 대조되는 상황입니다.
하단 게시글의 경우 코줌코리아에서 스크랩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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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 선수가 토브욘 블롬달 선수를 8강전에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초반부터 흐름을 끌고 나간 강동궁 선수는 매섭게 치고 나갔고 8이닝 21:8로 쉬는 시간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강동궁 선수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고 22이닝 마침내 40점에 성공했다.
반면 블롬달 선수는 경기 내내 본인 답지 않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단 25점에 그쳐 있었다.
하지만 블롬달 선수 특유의 노련함이 후구에서 빛을 발했다.
후구 초반에 키스를 이용한 샷이 두 번 연속 성공하면서 관중석의 분위기를 가열시켰고,
그 분위기를 받아 단숨에 12점까지 성공했다.
40점까지 단 3점을 앞에 둔 블롬달 선수는 13점째 비교적 수월한 배치에서 아쉽게 실패하며 8강을 마무리해야 했다.
(결과 22이닝 40:37)
강동궁 선수는 2014 후루가다 월드컵 준우승 이후 3년만에 월드컵 준결승 무대에 다시 오르게됐다.
<토브욘 블롬달 선수의 후구를 초조하게 지켜보는 강동궁 선수>
16강전에서 다니엘 산체스 선수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8강에 오른 한국의 조재호 선수는 프랑스의 제레미 뷰리에게
압도 당하며 경기를 끝마쳤다.
뷰리 선수는 1이닝부터 5점, 7점, 8점으로 3이닝 만에 20점에 도달했고, 경기 후반에도 다득점을 뽑아내며
9이닝 7:40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작년 호치민 월드컵 이후 오랜만에 8강에 진출한 조재호 선수는 뷰리 선수의 공격력에 기회를 잡지 못하며
8강에 머물렀다.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준 제레미 뷰리>
<아쉬운 8강에 머문 조재호 선수>
또 한 명의 한국 선수인 이승진 선수는 이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차례로 무랏 나시 쵸클루, 응유엔 쿽 응유엔 선수를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이승진 선수의 8강 상대는 현 세계 랭킹 1위의 딕 야스퍼스. 누구보다 강한 상대이기에 긴장을 한 탓인지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고 그 사이 야스퍼스 선수는 본연의 플레이로 24이닝 40점에 성공했다. (24이닝 24:40)
이승진 선수는 PPQ 라운드부터 출전해 생애 첫 월드컵 8강 무대에 오르는 기염을 보이며
성공적인 월드컵 무대를 마쳤다.
<준결승 진출 확정 후 기뻐하고 있는 딕 야스퍼스>
<8강 경기 후 이승진 선수와 딕 야스퍼스 선수가 포옹을 나누고 있다>
속사포 경기로 유명한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와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선수의 8강전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29이닝 35:36으로 쫓고 쫓기는 경기가 후반까지 계속됐지만 코드롱 선수가 나머지 4점에 성공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결과 29이닝 35:40)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와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선수>
이로써 강동궁, 제레미 뷰리, 딕 야스퍼스,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가 준결승에 이름을 올렸으며
대진 및 시간은 아래와 같다.
첫번째 준결승전 - 한국 시간 오후 4시
강동궁 vs 프레드릭 코드롱
두번째 준결승전 - 한국 시간 오후 6시
제레미 뷰리 vs 딕 야스퍼스
결승전 - 한국 시간 오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