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선진기독학교(GVCS) 남진석 이사장 인터뷰
충북 음성에 위치한 글로벌선진기독학교(GVCS)는 글로벌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대안학교다. 지난 2003년 개교 이후 지금까지 졸업생 90% 이상이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미시간대 등 미국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GVCS를 설립한 남진석(51) 이사장은 "100억의 인구를 상대할 글로벌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 GVCS를 설립한 남진석 이사장.
◆인성 갖춘 글로벌인재 육성
GVCS는 국제기독교학교협회(ACSI)의 회원학교로 미국 등 해외대학에 진학하는데 필요한 인증 및 스쿨코드를 갖추고 있다. 현재 100여개의 해외 사립중·고교 및 대학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GVCS는 6년 학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가 연계되며, 전교생이 6년 동안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영어몰입식 수업을 바탕으로 한 교육커리큘럼은 독특하다. 국어와 국사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글로벌 언어교육을 위해 스페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도 함께 가르친다.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토론식 수업이 실시된다. 모든 학생이 1개 이상의 악기를 연주하도록 가르치며, 학생별로 맞춤식 진학상담 및 지도가 이뤄진다.
학교 시설도 뛰어나다. 교실에는 45인치 TV가 설치돼있고, 개인 음악연습실, 전문태권도 연습실, 과학실험실, 체력단련실, 다목적 휴게실, 컴퓨터실 등 국제적 수준의 시설이 갖춰져있다.
◆태도 바르고 잠재성 큰 인재 선발
GVCS의 신입생 선발과정은 독특하다. 단순히 학업성취도만 보고 학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서류전형에서 학생부 성적 못지않게 신앙 및 입학동기, 학부모의 교육관의 비중이 크다. 또 일종의 면접인 관찰전형을 통해 학생의 생활태도와 리더십, 잠재력을 평가해 최종합격생을 뽑는다.
남 이사장은 "단순한 점수나 등수보다는 학생의 비전, 성실성, 태도, 사회성, 신앙 등 인성을 더 중요시 여긴다"고 강조했다.
"GVCS는 아직 계발되지 않은 학생의 잠재성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GVCS의 교육철학과 같은 목표를 가진 학부모와 함께 교육을 만들어나가려고 합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성실성, 인성과 영성, 학부모의 교육공감대, 언어능력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한다면 누구에게나 입학의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한편 GVCS는 2010학년도 봄학기 신입생모집을 앞두고 입학설명회를 연다. 11월 28일 오후 1시 GVCS 음성캠퍼스에서 열린다.
●문의: (043)871-7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