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토) 아침에는 쌀쌀하였으나 기온이 오르고, 남아있는 단풍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서울대공원 둘레길을 2시간 가량 걸으면서 설악산에 온듯한 감을 느낄 정도로 모두들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산책을 끝내고 이동하여 사당역 인근 '남궁야' 북경오리 식당에서 직접 온 3 친구와 합류하여 15명이 다시 담소를 이었다.
오랜만한 참석한 김복기의 인사와 함께 뜨거운 환영 박수를 보냈다.
둘레길에서 못다한 학창시절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마침 어제 일과 같이 생생하게 토해 냈다. 둘레길에서 518 민주화건도
빠짐없는 메뉴었다. 대중식당임에도 김경의 권유로 김종성이 장기 자랑을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었다.
분위기와 달리 돌연 정상석 총무가 그동안 친구들이 잘 돌봐줘 고맙다며 자진 사임을 말하고, 윤성중을 추천하여 얼결에
후임자가 되었다. 회장(김재필)과 반장(권신남)은 유임키로 하고 마치고, 나와서 김재필 회장이 커피를 쏘고, 다음 모임을
고대하면서 동행을 마쳤다.
첫댓글 친구들 덕분으로 즐거운 하루로 기억될 것입니다..하태우,김복기, 최기선은 전생의 끈끈한 인연으로 3년.동안 같은 교실에서 보냈습니다.
열 두 친구들의 빛나는 인생 여정을 존경하고 흠모하며 우리들에게 주어진 남은 시간도 훌륭하게 보내시길 기원하며, 老子의 첫 장에 나오는 玄之又玄으로 마칩니다。 <최기선>
정상석 총무님 권신남 반장님과 여러 친구들 열정으로 반창회 역사상 유례없이 많이 모여 회포를 나누었습니다.
향후에도 모두가 건강히 만나도록 건강 챙깁시다.
아직은 제 2의 황금기가 우리에게 선물같이 남아 있습니다..
내년에도 활기찬 봄 모임을 기다리며 친구들 안녕히 !! <김재필>
봄은 아직 멀리 있지만~ 회장 총무 반장 수고가 많으셔서 성황리에 반 모임이 끝났기에 고맙습니다.
친구들 모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김경>
김경이 멋진 놈 관악산 송신탑을 최초로 설계 제작한 사실을 친구들은 모르제. <하동천>.
뭐여! 김경 친구가 늦은 나이에도 향학열을 불태운 이유가 있었구만
우리 1반 친구들 알고 보니 성실하고 멋있는 인물들이여 친구들 고마워요.. <정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