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기나무 이야기

[조경바치]

4월11일의 꽃은 박태기나무(Chinese redbud)', 꽃말은 '우정, 의혹'이다. 잎나오기전 붉은 꽃들이 다닥다닥 붙어 피는 나무다. 밥티기나무, 구슬꽃나무(북한), 유다나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콩과, 꽃에 독성이 있다. 

진분홍 꽃들이 나무 전체를 덮어 보기가 좋고 하트 모양의 잎은 가을에 노랗게 단풍이 든다. 정원이나 공원수로 비교적 흔히 쓰인다. 잘 여문 꼬투리를 따서 땅속에 묻었다 봄에 꺼내 뿌리면 잘 발아한다. 

우정에 의혹이 있으면 안된다. 꽃이 아름다워 보이지만 독성이 있어 붙여진 꽃말같다. 친구는 외모보다 내면을 잘 보라는 교훈이다. (송정섭)

[탁월승]

박태기 나무는 전정을 심하게 하면 관상 가치를 앓습니다 자연스럽게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