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야생천종산삼
 
 
 
카페 게시글
―····풀나무돌 곤충 동물 사향노루
금태산(박주효) 추천 0 조회 2,977 12.06.28 00:3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2.06.28 00:37

    첫댓글 사향노루는 사냥꾼에게 잡히면 배꼽의 향내 때문에 자기가 죽을 운명에 처했다고 생각하여

    자기 배꼽[臍:배꼽 제]을 물어 뜯으면서 후회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서제막급’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후회막급’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후해막심 하다. 여기서 비롯된것이며 미리미리 피해가야 하겠다.
    현명하고 지혜롭게

    참 우숩은 동물이네요. ^^*


  • 작성자 12.06.28 00:50

    고사성어 중에서 서제지탄(?臍之歎, 배꼽을 물어뜯는 한탄)이라는 말이 있다.
    사향노루는 암놈을 유혹하기 위하여 사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사향 때문에 노루는 사람들의 표적이 되어서
    잘 놀라고 무서움이 많으며 불안하게 산다.

    어느 날 이 노루가 나는 왜 이렇게 평생을 쫓기는 불안감으로 살아가는가를 고민해 보았다.
    그러나 그 답을 찾을 수가 없었고 세월이 흘러 이 사향노루는 결국 죽을 때가 되어서야
    자신이 그토록 불안해하며 쫓기는 이유를 알게 된다.

    그것은 배꼽 밑에 있는 그 알량한 사향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 사향노루는 죽을 때
    자신의 배꼽이 한스러워 물어뜯으면서 죽어간다는 이야기이다.

  • 작성자 12.06.28 00:51

    이 이야기에서처럼,
    사향노루와 같이 우리가 우리자신의 배꼽을 물어뜯어야 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으려면,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는 것처럼 집착과 애착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또한 항상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염송하면 좋을 것이다.


    [불교신문 2811호/ 4월25일자]
    혜명스님 | 조계종 교수아사리

  • 작성자 12.06.29 12:44

    산 계곡을 지나 산능선으로 가리라
    머루랑 다래랑 따먹고 저기 저 쓰러진 참나무 아래 낮잠을 자리라
    아지랑이 창곶이 피는 느들가에 서서 세상을 내려다 보리라
    오늘도 깊은밤 인불을 달고 능선을 걸어간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