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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에서 직시로
책에서 착시 그림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서로 바라보는 장면인데, 자세히 보니 두 남자가 기타를 치면서 즐겁게 노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한 이후 우리는 선악을 분별하고 본질을 직시하는 시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어둠 가운데 빛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흐릿하게 보이는 성공의 신기루를 따라갈 뿐입니다.
마가복음 8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맹인을 치유하실 때 무엇이 보이는지를 물어보시고, 다시 한번 안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불분명한 것이 분명해질 때까지 모든 것을 밝히 보는 자가 되도록 어루만져 주셨던 것입니다. 착시가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는 구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이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는 자가 아니라 본질을 직시하고, 오늘의 현실 속에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소식을 분별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예수 안에서 직시하십시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현재진행형이신 여호와이레
스탠퍼드대학에서 석사과정으로 있는 동안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박사과정으로 올라가는 것이 무난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나빠지면서 프로젝트가 갑자기 중단됐고, 다른 학교로 박사과정을 알아봤지만 계속되는 입학 거절 연락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 주일예배 때 창세기 22장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말씀을 주셨는데, 하나님이 주신 복이 우상이 돼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말씀으로 박사에 대한 나의 꿈이 우상임을 깨달았습니다. 박사과정에 올라가게 해달라고 열심히 새벽기도회에도 나갔지만, 그 모든 것이 내 욕심으로 드리는 기도였습니다. 그 예배시간에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듯, 박사 학위에 대한 꿈을 눈물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러자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음 날 어느 대학에서 보낸 입학허가 이메일이 도착한 것입니다. 이상하게도 그 이메일은 며칠 전에 발송된 것이었는데, 주일이 지나고 도착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숫양을 예비하시고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게 했던 것처럼 입학허가를 미리 준비하시고 박사 학위를 바치게 하셨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여호와 이레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 예비하시는 하나님이 되어주십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죽음의 죽음
‘죽음의 죽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두 가지의 상반된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죽음을 거부하려는 발버둥입니다. 죽음처럼 확실한 것은 없고, 죽지 아니할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죽음이 두려워 죽음을 생각하지 않으려 하고, 불로초 같은 미신에 빠지고, 과학의 힘으로 죽음에서 벗어나려 하는 어리석음이 죽음의 죽음입니다.
둘째는 죽음을 이긴 부활이 죽음의 죽음입니다. 죄의 값으로 죽어야 하는 인간에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그 죗값을 치르시고, 죽음을 죽이신 뒤 부활하셨습니다.
성도들에게 죽음이란 끝과 절망이 아니라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입니다. 집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고향 집으로 돌아가는 설렘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요 11:25)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상농 중농 하농
농촌에서 목회할 때 늘 마음에 뒀던 우리 옛말이 있습니다. “상농은 땅을 가꾸고, 중농은 곡식을 가꾸고, 하농은 잡초를 가꾼다”는 말입니다. 마을 사람들을 이해할 겸 손바닥만 한 농사를 지으며 그 말을 실감하곤 했습니다. 잠깐 방심하면 밭에 호랑이가 살 만큼 풀이 자라 오르니 잡초와 씨름하다 지치기 일쑤인 저는 영락없는 하농이었습니다.
그런 경험을 하면서 마음을 크게 붙잡았던 말이 상농입니다. 많은 곡식을 거두는 사람을 가장 좋은 농부인 상농이라 부를 것 같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뜻밖에도 상농은 땅을 가꾸는 사람이라 말하고 있으니까요.
믿음도 목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쓸데없는 일에 시간과 마음을 빼앗겨 지치는 것은 하농입니다. 교회를 크게 성장시키는 것이 상농 아닐까 싶은데 아니었습니다. 중농일 뿐입니다. 땅을 가꾸는 사람이 상농이니까요. 누군가가 그곳에 있어 그 땅이 기름진 땅이 되게 하는, 우리가 꿈꿔야 할 것은 상농입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1인 미디어
최근 1인 미디어의 등장은 혁명과도 같습니다. 과거만 해도 대규모 자본, 공중파의 힘, 광고 후원, 법적 뒷받침 등 대중 매체의 힘은 가히 권력 재력 다음에 제3의 힘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위협하는 매체가 부상한 것입니다.
재야의 고수 같은 크리에이터가 광장에 등장합니다. 유튜브 같은 매체가 새로운 시도를 유통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조회 수와 구독자 수로 그들의 영향력이 실시간 측정됩니다. 그렇다 보니 대중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콘텐츠가 만개합니다.
과거만 해도 언론이나 예능의 영역은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들의 리그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주목을 받습니다.
비주류라 여겨지던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은 사람의 삶이 공감을 얻습니다. 다윗처럼 보이지 않는 광야에서 갈고닦은 돌팔매 솜씨가 빛을 발합니다. 재야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던 보석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목을 받습니다. 경건과 실력으로 무장한 크리스천 크리에이터를 기대해 봅니다.
이성준 목사(인천수정성결교회)
항상 최고를 선택하자
초등학교 5학년 때였습니다. 교회 주일학교에서 선생님이 포도송이를 하나 가져오셔서 “이 포도송이를 보면 탱탱하고 싱싱한 포도알과 좀 무른 포도알이 있는데 너희는 어떤 포도알부터 먹겠니”라고 물으셨었습니다. 워낙 아껴 쓰고 절약을 강조하던 시대여서였을까요. 아이들은 더 물러지기 전에 먹어야 한다는 이유로 무른 포도알부터 먹어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선생님은 빙그레 웃으시며 좋은 선택이지만 최고의 선택은 아닌 것 같다고 하시며, 먼저 가장 싱싱하고 탱탱한 것을 먹고 그다음 싱싱한 것을 먹고 하면 항상 주어진 상황에서 최고의 것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좋은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0년도 더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는 가르침입니다. 범사에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최선의 경우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이왕이면 최선의 경우를 생각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항상 최고의 것을 선택하며 살아갈 때 좋은 과정과 결과가 우리를 기다릴 것이라 믿습니다.
변성우 목사(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나의 안에 거하라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는 말을 아십니까. 어떤 범죄학자가 구석진 골목에 2대의 차량 모두 보닛을 열어둔 채 주차해두고 차 한 대에만 앞 유리창을 깨뜨려 두었다고 합니다. 일주일 관찰한 결과 보닛만 열어둔 차량은 전과 같은 모습이었지만, 앞 유리창이 깨져 있던 차량은 폐차 직전으로 심하게 파손되었다고 합니다. 사소한 무질서, 작은 상처를 가만히 두면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가 길어지다 보니 요즘 사람들의 마음, 생각, 삶의 소중한 부분들이 깨어지고 있습니다. 그 틈으로 불안과 염려, 반목, 문제들이 들어옵니다. 무디 목사님은 “저는 깨어져 늘 새고 있는 그릇이라서 흐르는 물밑에 거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깨진 영혼과 마음을 세상에 두면 불안하고 힘듭니다. 그러나 내 모습 이대로 성령 안에 거하면 우리 안에 생수의 강이 넘치고 능력이 나타납니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겉바속촉’ 신앙
‘겉바속촉’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는 말입니다. 치킨이나 빵을 수식할 때 쓰입니다. 음식에는 맛있다는 의미로 쓰지만, 사사기의 말씀을 읽다가 기드온을 보면서 부정적 의미의 겉바속촉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드온은 300명의 군사로 13만5000명의 미디안 군대와 싸워 대승을 거뒀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드온에게 왕이 돼달라고 요청했는데, 기드온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왕이라고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기드온은 그 이후 미디안 왕들의 옷과 장식품으로 자신을 치장했고, 아내를 많이 두면서 왕처럼 살았습니다. 겉으로는 왕이 아닌 척했지만, 속으로는 왕처럼 살았습니다. 첩의 아들 이름을 ‘아버지는 왕’이라는 뜻의 ‘아비멜렉’이라고 지었습니다. 겉 다르고 속 다른 겉바속촉 신앙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 이중성은 기드온 사후 아비멜렉이 형제 70명을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되는 비극을 낳습니다.
사람들은 겉과 속이 다른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겉과 속이 다른 겉바속촉 신앙을 정확하게 아십니다. 늘 하나님 보시기에 진실 되게 살아가며 사람들에게도 신실한 모습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당신 정말 나를 사랑해요?”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행동과학자 ‘로건 유리’가 말하기를 “좋은 인연이란 ‘만드는 것’이지 ‘발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언제 사람을 만날지, 누구와 데이트할지, 잘못된 인연을 어떻게 정리할지, 제 짝에게 언제 정착할지 등의 관계에는 그 자신의 ‘온갖 결정’이 따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요즈음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이 흔히 쓰이는 모양입니다. 아마 서양말의 영향도 있을 것이고, 사고방식의 변화도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유행가 노랫말이나 TV연속극 등에서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상대편의 마음이 못미더워서 “당신 정말 나를 사랑해요?”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묻지도 않는데 마치 약속어음에 도장을 누르듯이 ‘사랑한다.’는 말에 감정을 싣기도 합니다. 분명한 말로 의사를 밝히는 것이니, 속시원해서 좋은 면도 있고, 말에는 거짓이 있을 수도 있어서 순진한 사람이 피해를 입는 폐단도 있을 법합니다. 아마 어쩌면, 옛날 풍속에도 일장일단이 있고 새로운 풍속에도 일장일단이 있을 것입니다.
약속어음을 함부로 끊는 사람은 부도를 낼 염려가 있듯이, ‘사랑한다.’는 말을 엽차 마시듯이 자주 하는 사람은 믿음성이 적습니다. 진실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것을 말로 나타내는 것이라면 나쁘다고 볼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깊은 마음을 함부로 입 밖에 내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쩌면 구세대 사람이라서 갖게 되는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명랑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고맙다’는 말을 자주 쓰자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좋은 의견 같아서, 나도 그 말을 자주 쓰는 편입니다. ‘사랑한다.’는 말과는 달라서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좀 헤프게 써도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주 크게 고마울 때는 ‘고맙습니다.’라는 말도 잘 나오지 않는 법입니다. 말이라는 것이 마음을 전달하기에 충분한 도구는 아니지만, 그래도 편리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출처; 인생의 열매들, 전(前)서울대 교수 김태길)
뭐든지 ‘적당히’가 참 어렵습니다. 다시 말해서, 알맞게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사랑한다.’는 말도 ‘적당히’가 어렵다면, ‘거의 안 하는 것’보다는, 부작용이 있더라도 많이 하는 편이 오히려 낫지 않겠나 싶습니다. 쓸데없이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하면, 사람이 가벼워 보일 수는 있어도 그 누구에게 피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물맷돌)
[하지만, 나(여호와)를 사랑하고 나의 명령에 따르는 사람에게는 그 자손 수천 대에 걸쳐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 것이다.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사람을 죄 없다고 하지 않을 것이다.(출20:6-7)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결코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히 행동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신만 생각지 않습니다. 사랑은 성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나쁜 마음을 먹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진실만을 보고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줍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믿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바랍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딥니다.(고전13:4-6)]
화평케 하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샬롬! 9월의 마지막 주간 월요일 아침입니다. 이번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오늘은 올해 103세로서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나카’씨의 건강습관을 소개합니다. ①단 것을 먹지 않는다. ②당질 제한은 하지 않는다.(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반찬만 먹는 방법) ③과다한 염분 섭취를 피한다. ④트랜스 지방산을 피한다. ⑤가공식품을 먹지 않는다.
오빠는 그녀와 7년을 만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크게 다툰 끝에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누구라도 먼저 손을 내밀지 않으면 정말 끝나버릴 것 같았습니다. 이틀 후면 생일을 맞는 그녀에게 이별을 선물하는 오빠가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녀를 이렇게 보낼 순 없었습니다. 엄마에게 용돈을 달라고 해서 예쁜 목걸이를 하나 샀습니다. 선물을 포장하고 생일축하엽서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수박 한 통을 사들고 그녀의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오빠와 헤어진다고 해도 그녀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었습니다. 무거운 수박을 들고 가다보니, 어느새 옷은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저를 보고서 놀라는 그녀에게 수박과 선물을 건네면서 말했습니다. “언니, 생일 축하해요! 고마웠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골목길에서 고등학교, 대학입학, 첫 직장에 취업하기까지, 저와 그녀가 함께 한 소중한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오빠는 누군가와 통화 중이었습니다. 수화기 너머로 그녀의 목소리가 새어나왔습니다. 그녀가 먼저 건 전화를 오빠가 못 이기는 척 받은 것이었습니다.
어느 덧 두 사람이 결혼한 지도 18년이 되어갑니다. 가끔 생각합니다. ‘내가 그날 찾아가지 않았다면, 그녀가 내 올케언니가 되지 않았겠지?’ 제가 그녀와 오빠를 연결해준 이후로, 그녀는 변함없이 우리 가족을 끔찍이 챙깁니다. 저 역시 그녀의 생일에는 늘 선물과 카드를 준비합니다. “제 올케언니가 되어줘서 고마워요. 사랑해요!”(출처; 좋은생각, 이수민)
우리 속담 중에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집단이든지 다툼과 싸움을 일으키는 ‘트러블메이커’가 하나둘은 꼭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 반대로, 갈등이 있는 사람들을 화해시켜서 화평케 만드는 ‘피스메이커’도 또한 있습니다. 물론, 글쓴이는 후자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그의 앞날에는 분명 좋은 일만 있으리라 여겨집니다.(물맷돌)
[산은 움직여 없어질지라도, 너에 대한 나의 한결같은 사랑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평화에 대한 내 약속은 취소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너를 불쌍히 여기는 나 여호와의 말이다.(사54:10,현대인) 평화를 위해 힘쓰는 자들은 그들의 의로운 삶으로 좋은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약3:18)]
큰사람, 링컨(2)
샬롬! 9월의 마지막 주말 아침입니다. 기분 좋은 가을날을 맘껏 즐기시는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많이 걷기만 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일본에서 고령자를 대상으로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그냥 열심히 걷기만 한 사람들은 근력이 25%나 감소했답니다. 전문가들은 보폭을 넓혀서 걷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키가 170㎝이면 보폭은 70㎝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링컨이 51세 때에 치른 대통령선거는 정반대였습니다. 링컨은 변방에서 온 최약체 후보였습니다. 후보들 사이의 알력으로 인하여 어부지리로 링컨이 당선되었지만, 그 누구도 그를 대통령감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링컨이 대통령에 취임한 다음 달에 남북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4년 동안 60만 명이 죽은, 그야말로 ‘참혹한 전쟁’이었습니다.
링컨이 초기에는 실수를 여러 번 했지만, 차츰 정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그 원동력은 링컨의 내각이 당시 최고의 인물로 구성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놀랍게도 대통령 후보 결정전에서 경쟁한 사람들을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그들 중에는 링컨을 ‘시골 3류 변호사’라고 모욕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이 처음에는 링컨을 얕잡아봤지만, 차츰 그의 예리함과 ‘대의(大義)에 대한 확신’을 보면서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의 승리가 가까워오자, 그는 ‘남부를 응징하자’는 의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관용을 베풀면서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펼쳤습니다. 노예 보상방안을 제시하면서 겸손하게 남부사람들을 설득했고, 남부의 지도자들과 군인들의 처벌을 막았습니다. 남부 군인들은 충성서약만 하면 자유롭게 귀가할 수 있어서, 감옥수감을 예상한 남부군 장군들이 어리둥절할 정도였습니다.
이처럼 링컨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마다 자신의 이익보다 국가를 위한 더 큰 뜻이 무엇인지를 먼저 물었습니다. 영리한 정치인들과는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링컨은 혼란스러운 나라를 이끌 만큼 큰 꿈과 큰마음을 품은 사람이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윤재윤 변호사)
링컨이 타고난 환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했지만, 그의 사람됨은 대통령이 되기에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링컨이 갖고 있는 역량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누구라도 품을 수 있는 ‘크고 너그러운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닌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남북전쟁에 임했으리라 여겨집니다. 아무튼, 링컨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사람입니다.(물맷돌)
[주께서는 이 몸을 주님의 너그러움으로 감싸서 저 깊은 죽음의 밑바닥에서 이끌어 올리시니, 그 사랑 너무도 크십니다.(시86:13) 관용을 베풀어 언제나 남을 용서하고 원한을 품지 마십시오. 주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을 기억하고, 여러분도 다른 사람을 용서하십시오.(골3:13)]
큰사람, 링컨(1)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추석연휴 후유증은 없는지요?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경기도 화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는 마음 놓고 울 수 있는 ‘티티(T.T) 존’이 있는데, 마음을 적시는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맘껏 우는 곳이랍니다. 이곳에서는 최대 50분 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역사를 이끈 사람 중, 에이브라함 링컨만큼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워싱턴 링컨기념관 앞에 사람들이 모이고, 그에 관한 책이 미국에서만 15,000종 이상 발간되었다고 합니다. 켄터키주 통나무집에서 태어나 문맹인 아버지에 밑에서 학교도 다니지 못했고, 9세 때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그가, 노동자와 장사꾼 등, 닥치는 대로 일하다가 독학으로 변호사가 된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흙수저 이야기도 감동적이지만, 그의 진정한 위대함은 대통령으로서 이룬 업적에 있습니다. 이는 그의 놀라운 인품과 정치적 역량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가 46세 때, 일리노이주 의회에서 연방 상원의원을 뽑게 되었습니다. 그는 47표를 얻었고 과반수에서 4표가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불과 5표를 획득한 ‘트럼벌’ 후보가 양보하기를 거부하자, 링컨은 자신의 표 모두를 트럼벌에게 넘기고 사퇴했습니다. 동료들은 격분했고, 우는 사람까지 있었으나, 그는 노예제 반대세력의 힘을 모으기 위해서는 자신의 야망을 포기하는 것이 옳다고 믿었습니다. 이때를 공직 진출의 마지막 기회로 여겼기에, 그는 자신의 전부를 포기한 셈이었습니다.(트럼벌의 참모들은 그의 양보에 감복하여 5년 후 대통령 선거에서 링컨의 당선을 위하여 맹활약함으로써 보답하였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윤재윤 변호사)
링컨은 그야말로 ‘양보’가 무엇인지 보여준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47표와 5표, 마땅히 5표 받은 사람이 양보해야 할 겁니다. 하건만, 47표를 받은 링컨이 양보했으니, 이야말로 ‘진정한 양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뒤로 물러설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에이브라함 링컨은 분명하게 보여줬습니다.(물맷돌)
[하늘에서 오는 지혜는 순결하고 온유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고 예의가 바릅니다. 남의 의견을 존중하고, 남에게 기꺼이 양보합니다. 자비심이 강하고, 선한 일을 즐겨합니다. 진심이 들어 있고, 솔직하며 성실합니다.(약3:17)]
이번엔 제 마음도 편하게 해줘요!
샬롬! 추석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중앙치매센터’가 소개하는 치매예방 3․3․3수칙을 소개합니다. 3권(勸):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생선 채소 골고루 먹기, 부지런히 읽고 쓰기. 3금(禁): 술은 세 잔 이하로만 마시기, 담배를 피고 있다면 당장 끊기, 보호장구 없이 운동하지 않기. 3행(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정기점검하기, 단체활동 여가생활 즐기기, 매년 치매조기검진받기
넓고 넓은 우주에서 한 사람이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기적의 확률로 두 사람이 만나 결혼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우리를 반반 닮은 아이도 낳았습니다. 이렇게 감사한 날을 기념하지 않으면 과연 어떤 날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가야 할까요? ‘왜 우리는 눈앞의 소중한 일을 맘껏 축복하고 즐기는 시간을 자꾸만 뒤로 미뤄야만 하는 것일까?’하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결국 저는 신발을 사서 정성껏 포장했습니다.
쇼핑백을 들고 가게를 나서자,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택시를 탔습니다. 그때, 남편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사지 말아요! 집에 신발 많아요. 지금 그럴 형편이 아닙니다.” 저는 “알았어요!”하고 전화를 끊고 나니 부아가 났습니다. 아내의 애정이 담긴 선물을 냉정하게 거절해야 하는 남편의 심정과 상황을 너무 잘 알 것 같아 더 속이 상했습니다.
‘신발도 번갈아 가면서 신어야 오래 신어요. 편하게 신으라고 한 켤레 샀어요. 생일선물도 못해주고 넘어가서, 기념일 선물은 꼭 해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남들은 잘 챙기면서 자기 것은 당최 언제 사려고 그래요? 다음? 또 그 다음? 일 년에 생일 한 번, 기념일 한 번뿐입니다. 합쳐서 사준다는데, 그게 그렇게 안 될 일인가요? 이번엔 제 마음도 편하게 해줘요!’ 속사포로 메시지 보내고 휴대전화를 덮었습니다. 택시 창문에 부딪치는 빗소리가 가슴까지 방망이질 쳤습니다. 저녁에 퇴근해서 선물을 받아든 남편은 복잡한 표정을 애써 숨기며 웃어보였습니다.
결혼생활 23동안 험난한 길을 함께 걸어온 시간이 이런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햇빛이 비치기도 잠깐, 비가 내리고 태풍이 몰아쳤으며, 아무 이유 없이 구름이 잔뜩 끼기도 했던 지난날들, 그리고 다시 햇살을 비추며 희로애락은 참으로 빈번히 우리 부부의 일상에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다사다난했던 세월을 함께 견뎌냈기에, 이젠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출처; 샘터, 앤셔어리)
두 남녀가 만나서 결혼하는 것,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게 다른 두 사람이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 일, 사실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결코,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얼핏 사람이 하는 일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귀한 뜻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정성을 다해야 하겠습니다.(물맷돌)
[진실과 사랑으로 너와 결혼하겠다. 그때엔 네가 나(여호와)를 참으로 알게 될 것이다.(호2:20,현대어) 아내 된 이들은 남편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은 주께서 여러분에게 정해놓으신 본분입니다. 남편 된 이들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껴주십시오. 잔인하게나 거칠게 대하지 마십시오.(골3:18-19)]
시골이기에 볼 수 있는 ‘여유로운 풍경’
샬롬! 추석날 아침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맘껏 즐길 수 없는 명절이지만, 그런대로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의 어릴 적 추석날 밤엔, 동네에서 제일 큰 마당(박 의사 댁)에 설치한 가설극장에서 연극공연이 있었습니다. 배역은 동네청년들이 맡았는데, 마지막으로 본 연극은 이동렬(훗날 목사가 됨)씨가 연출한 ‘현상금 붙은 사나이’였습니다. 그리고 연극 끝에는 콩트도 있었는데, 콩트는 박준규(훗날 권사)씨가 맡았습니다.
2년 전, 엄마와 함께 겨울바다를 보러 대천해수욕으로 떠났습니다. 해변에서 놀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정류장에 서 있는데, 한참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때, 정류장도 아닌 길 건너편에 버스 한 대가 멈췄습니다. “그 정류장엔 버스 안 와요!” 기사님이 말했습니다. 알고 보니, 우리가 인터넷으로 찾은 정보에 오류가 있었습니다. 기사님은 우리가 목적지까지 갈 방법을 친절히 알려주고, 우리를 태워서 읍내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고 보니, 등이 허전했습니다. 휴대폰과 지갑 등 소지품이 들어있는 가방을 놓고 내린 것입니다. 당황한 저는 힘껏 달렸지만, 버스는 벌써 저만치 멀어졌습니다. 엄마의 핀잔을 들으며, 버스가 간 방향으로 터덜터덜 걸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지나가는 버스가 아까처럼 우리 앞에 섰습니다. 낯선 기사님이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아주머니, 이 가방 주인 맞죠?” 우리를 데려다준 기사님이 차고지에 도착해서 제가 놓고 내린 가방을 발견하고서는, 새로 출발하는 기사에게 우리 인상착의를 알려주면서 ‘꼭 찾아주라’고 부탁했다는 겁니다.
자기 일처럼 꼼꼼하게 챙겨준 두 기사님의 마음이 참 따뜻했습니다. 저도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만났을 경우, 기꺼이 도와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조영기)
시골에 살면, 이처럼 여유와 배려가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물론, 시골도 시골 나름이겠지요. 하지만, 아직은 이 정도의 ‘배려와 인정’은 어느 시골에나 남아 있잖나 싶습니다. 아무튼, 시골이라서 좋은 점이 있고, 도시라서 좋은 점이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살고 있는 그 자리에서 어느 정도의 배려와 여유를 갖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물맷돌)
[이웃을 따뜻하게 아끼고 진실하게 대하면 허다한 허물도 용서받으며, 여호와를 참으로 모시고 살면 불행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잠16:6현대어) 여러분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새 생명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배려를 입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에게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하십시오.(골3:12현대어)]
주름 목걸이
샬롬! 주일은 은혜롭게 잘 보내셨는지요? 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시길 빕니다. 한양대병원 김희진 교수는 환자진료를 도울 목적으로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치매치료를 맡고 있는데, 많이 걸으면 인지기능이 좋아지고 보행불안정도 개선된답니다. 그리고 근육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뇌신경을 보호함으로써 치매 악화를 늦출 수 있다는 겁니다.
저도 어느덧 50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청춘이 엊그제였던 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세월이 흘렀을까요? 치열하게 살았던 2~30대에 비하여 삶의 여유가 생긴 지금이 만족스럽다가도, 부쩍 병원과 친해진 친구들이나, 하늘로 떠나간 얼굴들을 떠올리면 세월 가는 게 서러워지곤 합니다.
여덟 살배기 늦둥이 딸아이의 눈에도 엄마의 나이가 보이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한창 외모에 관심이 늘어서 요즘 저의 화장대 앞을 떠날 줄 모르는 딸아이가, 얼마 전 저를 보면서 대뜸 “엄마, 목걸이 했어요?”하고 물었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워낙 거추장스러운 걸 싫어해서 액세서리를 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갑자기 웬 목걸이 이야기를 꺼내나 싶었습니다. “무슨 목걸이? 엄마 그런 거 안 했는데!”
그러자 딸이 와서 “여기!”하며 저의 목을 가리켰습니다. 거울로 보니, 딸아이가 가리키고 있는 것은 ‘깊게 팬 목주름’이었습니다. “어, 그래! 주름 목걸이네….” 육안으로 확연히 보일만큼 선명한 주름이 딸아이에게는 목걸이로 보인 겁니다. 언제 이렇게 주름이 깊어졌나 싶어, 허무해지는 마음에 한참이나 거울을 들여다봤습니다. 그러다 문득 스친 생각은 지천명(知天命)이라는 나이가 주는 인생의 지혜였을까요? ‘몸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거스를 수 없다면, 저의 마음자세를 바꿔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엄마 목걸이 예뻐? 이건 나이 들수록 더 예뻐지는 목걸이야!” 저의 말뜻을 알아들을 리 없는 아이는 흥미를 잃은 듯 다시 놀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음속으로 빌었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저의 몸 곳곳에서 더 뚜렷해질 삶의 흔적을 귀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자세를 잃지 않게 되기를!’(출처; 샘터, 이현정)
저도 지금의 제 나이를 믿을 수가 없습니다. 마음은 지금도 여전히 20대 청년인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거울에 비친 제 얼굴을 보면 영 낯설어서 제가 아닌 것만 같습니다. 올해 101세(우리 나이로 102세)이신 김형석 교수님이 말씀하기를 ‘일생 중에서 70대가 가장 유익하고 보람찬 시기였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말씀에 큰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주께서 부르실 그날까지 열심히 살 생각입니다.(물맷돌)
[한결같이 따스한 주님의 사랑, 어찌 그리도 고귀한지요? 주님의 따스한 그 품안에 고이고이 품어 주시니, 그 사랑 어찌 말로 다 이를 수 있을까요?(시36:7) 그들은 늙어서도 열매를 맺으며 항상 싱싱하고 푸를 것입니다.(시92:14)]
할머니의 인생 이야기는 끝이 없습니다.
샬롬! 9월의 세 번째 주말 아침입니다. 가을날의 소중한 하루를 정말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길 소망합니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기 잔치’에서 ‘표주박 주자(주전자)’를 그려서 ‘창의상’을 받은 초등학생은 “사실 망쳤다고 생각했어요. 초록색 배경이 맘에 안 들어서요. 그래서 상을 받았을 땐 놀랐어요. 얼핏 망친 듯해도, 기다려보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답니다.
할머니는 사계리 아랫마을에서 막내딸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향교를 관리하는 유학자였고, 어머니는 밭농사를 하느라 허리 한번 펼 틈이 없었지만, 우리 할머니는 막내딸이라고 해서 전혀 일하지 않고 놀기만 했답니다.
그러나 결혼하면서 고난이 밀려왔습니다. 남편이 돈 벌러 육지로 떠난 사이, 쌀독은 텅 비고 생활비도 떨어져갔습니다. 자식들 굶을까봐 절박해진 할머니는 당장 돈 벌 수 있는 일거리를 생각해봤습니다. 문득, 그날 작업한 것을 넘기고 바로 돈을 받는 동네 해녀들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물질을 해본 적이 없지만, 따질 틈 없이 해녀를 찾아가 일을 가르쳐 달라고 졸랐습니다.
처음 자맥질할 때의 두려움, 컴컴한 바다 속으로 들어갈 때 숨을 참을 수 없을 것만 같은 공포, 망사리 가득 소라를 땄을 때의 뿌듯함, 어린 해녀에서 중군해녀를 거쳐 상군해녀로 발돋음 할 때의 자부심, 돌고래 떼가 가까이 온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물질하다가 혼비백산한 날, 물속에서 욕심껏 작업하다가 숨을 참을 수 없어서 큰일 날 뻔한 날 ….
바다에서의 물질뿐만 아닙니다. 야학에서 한글과 노래를 배운 일, 4․3사건 때 총 든 사람들이 와서 항아리에 숨은 일 등, 어린시절부터 자식 셋을 먹여 살리고 공부시킨 것까지, 할머니의 인생 이야기는 끝이 없습니다.
저는 할머니 이야기를 들으면서 삶의 해답을 얻었습니다. ‘그저 내 앞에 놓인 길을 걸어가면 되는구나. 힘들지라도 한 발 한 발 내딛다 보면, 그 안에 뿌듯함과 기쁨, 그리고 슬픔과 회한도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자, 다시 일을 시작할 기운이 새순처럼 솟았습니다. 꼭 하고 싶은 작업도 떠올랐습니다. 바로 할머니의 삶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것입니다. 올해, 저는 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문정인)
흔히들 ‘여자는 약하나 엄마는 강하다’고 합니다. 결혼하기 전까지는 전혀 일하지 않고 놀기만 했던 할머니, 그러나 자식들 먹여 살리기 위하여 그 힘든 ‘해녀의 길’로 들어섰던 겁니다. 그렇습니다. 닥치면 뭐든지 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자식에 대한 사랑이 지극해야 합니다. 글쓴이의 할머니도 자식에 대한 사랑과 그 책임감이 아주 투철했던 것 같습니다.(물맷돌)
[어떻게 여자가 젖 먹는 자식을 잊을 수 있으며, 자기가 낳은 아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을 수 있겠느냐? 어머니는 자기 자식을 잊을 수 있을는지 몰라도, 나(여호와)는 너희를 잊지 않을 것이다.(사49:15) 우리는 자녀를 키우고 돌보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여러분을 따뜻하게 대해 왔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극진히 사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목숨을 내어 줄 정도로 사랑하였습니다.(살전2:7-8)]
작은 틈을 조심하라
1912년에 첫 출항에서 침몰한 ‘타이타닉 호’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여객선입니다.
당시 거대한 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타이타닉 호는 16개의 격벽으로 나누어 설계됐는데 이론상 이중 4구획에 물이 차도 배가 가라앉지 않는 사실상 침몰할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빙산에 배가 기울어지며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그 일이 일어나 배가 가라앉게 된 것이었습니다.
한 가지 더 안타까운 사실은 사고 당시 20km미터 떨어진 곳에 대형 화물선 캘리포니안 호가 있었습니다. 이 배에서 무전만 제대로 받았다면 대부분의 승객은 구조될 수 있었지만 캘리포니안 호는 규정을 어기고 한 명의 통신사에게 24시간 업무를 보게 했습니다. 며칠을 밤을 새다가 지쳐서 잠이 든 통신사는 구조요청을 듣지 못했고 결국 90km나 떨어진 카르파티아 호가 구조를 하러 왔으나 여객선인데다가 동력도 거의 떨어진 상태라 승객들을 30%정도 밖에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사상 최악의 침몰사고가 난 것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일 때문이었고, 승객들이 구조되지 못한 것도 푼돈을 아끼려고 사람 한 명을 덜 썼기 때문입니다. 작은 방심과 작은 틈이 나의 믿음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일상의 작은 죄를 조심하십시오. 아멘!!
주님, 어떤 공격에도 흔들림 없는 견고한 요새로 믿음을 세워주소서.
습관적으로 짓는 사소한 죄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끊어냅시다. 방식에 따른 조기 교육과 물질만능주의를 경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성적과 행복
심리학 용어 중에는 ‘접촉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부모들이 사랑을 담아 자녀들은 안아주고, 업어주고, 놀아주며 이루어지는 모든 접촉을 말하는 용어인데 따뜻한 표현과 함께 ‘접촉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받은 자녀일수록 성격이 밝고 명량하며 머리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반면에 접촉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한 아이들은 지적 발달이 늦고, 신체적 발육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아이가 건강하고 똑똑하게 자라길 원한다면 이른 공부를 시키고 좋은 약을 먹이기보다는 사랑을 담아 더 많이 놀아주고 칭찬을 해주면 됩니다.
네덜란드 호프 대학 심리학과의 마이어즈 교수는 오랜 연구 끝에 ‘나라의 경제 수준과 국민의 행복도는 연관이 없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이유는 먹고 살기 충분한 수준까지는 행복도가 경제 수준에 따라 오르지만 그 이후에는 전혀 관계가 없고, 오히려 줄어드는 경향까지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경제수준이 낮은 사람이라도 인간관계가 좋은 경우에는 행복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경제력보다도 오히려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가 훨씬 행복도와 연관이 컸습니다.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에 노력과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서로 돕고 배려하며 또 사랑하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원리에 따라 살아감으로 참된 복과 행복을 누리십시오. 아멘!!
주님,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깨닫고 적용하는 지혜를 주소서.
세상의 방식에 따른 조기 교육과 물질만능주의를 경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불행의 특징
일상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하는 ‘팝슈가닷컴’에서 소개한 ‘불행한 사람들의 10가지 공통점’입니다.
01.이미 지나간 일을 계속 떠올리며 후회한다.
02.새로운 도전을 쉽게 포기한다.
03.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
04.이룰 수 없거나 측정이 불가능한 목표를 세운다.
05.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즐겨 먹는다.
06.잠을 충분히 자지 않거나 불규칙한 생활을 한다.
07.자신의 장점을 모르고 단점만 기억한다.
08.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활동에만 집중한다.
09.다른 사람의 험담을 자주 한다.
10.다른 사람의 실수를 용서하지 않는다.
불행하기에 이런 실수들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실수들을 하기에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불행을 만드는 습관들을 끊어낼 때 삶의 방향은 자연스럽게 행복으로 흘러갑니다. 하나님은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비결을 이미 말씀을 통해 다 전해주셨습니다. 그 방법을 무시하고 세상의 방법을 따라갈 때 불행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귀한 시간과 사명을 낭비하는 잘못된 습관들을 하나씩 끊어내십시오. 아멘!!
주님,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축복의 삶을 주소서.
해당하는 특징들이 있다면 한 가지씩 제거해 나갑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행동을 막는 의심
아테네의 광장에서 명절을 맞아 큰 연극이 공연되고 있었습니다.
광장에는 동맹국인 스파르타 사람들도 많이 와 있었는데 아테네의 전통 규율에 따라 자리를 나눠 앉았습니다. 그런데 공연 시작 전에 허리가 굽은 노인이 지팡이를 짚으며 힘겹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자리가 이미 꽉 차 있어 앉을 곳이 없었는데 이 모습을 본 아테네 사람들은 자리를 양보하라고 서로 웅성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서로 말만할 뿐 아무도 일어서지 않았습니다. 보다 못한 한 스파르타인이 노인을 자기 자리로 데려와 앉혔는데 이 광경을 본 아테네인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환호가 끝나자 노인이 자리에 일어나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과연 아테네 사람들은 선이 무엇인지 아는 지혜로운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스파르타 사람들은 그 선을 묵묵히 행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입니다.”
설원이라는 중국 고서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여우는 맹수에 속하지만 의심이 많아 실천하는 일이 적다. 그렇기에 작지만 언제나 목숨을 걸고 덤비는 벌이나 반딧불보다도 못하다고 볼 수 있다.”
믿음이 있는 사람만이 용기를 낼 수 있고 아는 것을 실행에 옮길 수 있습니다. 나를 머뭇거리게 만드는 많은 두려움들을 이겨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찬양을 올려드리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아멘!!
주님, 선을 행하는 일에는 언제나 담대하게 도우소서.
나를 망설이게 만드는 모든 장애물들을 놓고 주님께 기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희생의 의미
한 곤충학자가 개미를 대상으로 집 마당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개미 군락지 근처에서 낙엽에 불이 붙어 작은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불을 끄기 위해 소화기를 가지러 잠시 집으로 들어갔다 왔는데 불은 이미 꺼져 있었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불 밑에 타죽은 개미 시체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었습니다.
혹시 개미들이 화재를 막기 위해 일부러 희생을 했나 싶어 학자는 다시 비슷한 조건으로 실험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불을 발견한 첫 개미가 바로 뛰어들기 시작했고, 이내 다른 개미들도 불을 발견하자마자 불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개미들이 뛰어들 때마다 몸속의 키틴질이 소화 작용을 해서 수많은 개미가 뛰어들면 작은 화재는 퍼지기 전에 멈출 수 있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벌들 가운데서도 종종 일어납니다.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정확히 벌집을 찾을 수 있는 벌이지만 가끔씩 무리를 떠나 혼자 죽는 벌들이 있습니다. 그 벌들을 조사해보면 대부분 바이러스에 감염이 됐거나, 다른 벌들에게 옮을 수 있는 병에 걸린 상태입니다. 결국 무리의 존속을 위해서 스스로를 희생해 벌집을 떠난 것입니다.
누군가의 크고 작은 희생이 있기에 지금의 나도 존재하는 것이며, 지금의 교회도 존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희생이 온 인류의 구원을 가능케 하셨듯이 세상에서 더 큰 열매를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손과 마음을 구하십시오. 아멘!!
주님, 남이 알아주지 않을지라도 묵묵히 해야 할 일을 하게 하소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고 계시는 분들을 항상 존중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실속 있는 사람
카페에서 글을 쓰는 습관을 가진 경제학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문득 손에 들고 있는 커피를 보며 원가가 궁금해진 그는 가격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경제학자는 커피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싸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경제학자답게 초기 투자비용과 커피 머신, 인건비, 사용되는 자재 등등을 추가로 계산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원가에 비해 2.5배나 비쌌습니다. 이 사실이 못마땅했던 경제학자는 더 싼 카페를 찾으려 했지만 그런 카페는 너무 외진 곳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니 항상 찾기 좋은 곳에 있는 카페들은 대부분 대기업이 하는 프랜차이즈였고, 값이 저렴한 카페들은 외진 곳에서 개인이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경제학자는 이번에는 주변 부동산 시세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그 결과 번화가에 있는 카페들의 값이 비싼 이유는 임대료 때문이며 실질적인 이득은 프랜차이즈 회사보다 건물 주인이 보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뉴욕의 경제 전문잡지 ‘파이낸스’에 대기업의 프랜차이즈가 비싼 임대료 때문에 실질적인 수익률이 매우 낮다는 기사가 실렸고, 경제학자는 이 이야기를 자신이 집필 중인 ‘언더커버 이코노미스트’라는 책에 실었습니다.
같은 일을 하고, 같은 돈을 벌어도 전혀 다른 결과를 불러오는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적인 만족을 위해 사는 껍데기 인생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누리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실속 있는 삶을 사십시오. 아멘!!
주님, 영원한 것을 향한 투자를 아까워 않게 하소서.
내 인생의 목표가 1차원적인 목적만 가지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지금이 전해야할 때
중국의 철학자 장자가 돈이 없어 굶어죽을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는 평소 친분이 있으면서 집안도 유복하던 위나라의 문후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문후는 장자의 청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좀 기다리십시오. 조금 있으면 수확철이라 봉토에서 많은 돈이 들어올 것인데 그때 여유가 생기니 넉넉히 금 백 냥을 드리겠습니다.”
이 말을 들은 장자는 갑자기 문후에게 방금 있던 일이라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사실 여기 오며 지나던 시장에서 다급히 누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주위를 살펴보니 깊이 파인 수레자국에 금붕어가 빠져 있었습니다. 붕어가 나를 불러 하는 말이 조금 있음 죽게 생겼으니 한 됫박이라도 물을 부어 달라 했습니다. 그러나 그걸로 연명은 힘들 것 같아 저는 수로를 파줄 테니 하루만 기다리라 했습니다. 그러더니 붕어가 갑자기 큰 소리로 화를 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이유를 물으니 ‘지금 당장 죽게 생겼는데 내일 만날 강물이 무슨 소용이 있소? 차라리 생선가게에서 나를 찾으시는 편이 좋겠소’라고 말을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나는 괜찮다’고 말해도 ‘당신은 죽을 위기에 처해 있다’라고, ‘그러나 유일한 방법이 여기 있다’라고 언제든 전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나중과 다음을 기약하지말고 지금 세상에 가장 필요한 복음을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복음전파의 중요성을 한시도 잊지 않고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 최소 한 명에게 복음을 전하거나 교회 출석을 권유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암세포와 죄
노벨상 수상자인 버닛 박사는 면역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입니다.
버닛 박사는 암과 면역력에 대한 연구에 특히 집중했는데 그러면서 매우 놀라운 사실 두 가지를 발견해냈습니다.
- 첫 번째로 암세포는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장이 모두 멈추고 노화가 시작되는 30세부터 사람의 몸에는 하루에 수천 개에서 수만 개까지 암세포가 생겼습니다. 암 판정을 받지 않은 사람도 온 몸을 면밀히 관찰하면 암세포가 계속해서 생기고 있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계산을 해보니 얼추 5분에 수십 개씩 사람의 몸에는 암세포가 생기고 있었습니다.
- 두 번째로 암세포는 없앨 수 없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몸에는 ‘NK 세포’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 세포가 활성화되면 몸을 돌아다니면서 암을 비롯한 이상이 있는 세포들을 죽였습니다. 그래서 매일 암세포가 생기지만 NK 세포가 활성화만 되어 있다면 암에 걸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버닛 박사는 이 연구를 토대로 암에 걸리고 걸리지 않는 것은 갑자기 일어나는 큰 사건이 아니라 평소의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매일 생겨나는 암세포가 사라지는 것처럼 우리의 죄와 의심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매일 필요한 말씀의 양식과 기도로 매일의 은혜를 구하십시오. 아멘!!
주님, 단 하루도 주님의 은혜 없이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하십시오.
아무리 힘들어도 주님과 함께 하는 경건생활은 빼먹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