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안돼요! 청소년 자살예방 "생명사랑 힐링 캠프"
청소년 자살예방 교육을 위해 익산시와 익산경찰서가 주최하고 익산자살예방시민연대(대표 서선희)가 주관하는 ‘청소년 생명사랑 힐링 프로그램’이 1박2일(14~15일)의 일정으로 열렸다.
중학생 31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프로그램의 첫째 날에는 자살예방교육(박충성), 민주시민교육(강대우), 꿈을 이루는 사람(이현환), 학교폭력예방(임정훈)에 대한 강의를 통해 학생들 마음의 변화를 촉구했다.
특히 이날 “Who am I”로 말문을 연 이현환(전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비우고・채우고・갖추자’라는 주제로 청소년기의 꿈을 이루기 위한 조건들을 제시했다.
청소년 자신들의 존재인식을 통해 자존감과 가치관을 확립하고 올바른 인격형성에 필요한 여러 가지 비워야할 것, 채워야할 것, 갖추어야할 것들에 대해 고민케 함으로써 학생들의 공감을 더해냈다.
4교시 동안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태도는 매우 진지했고 자신을 발견하려는 모습이 역력함을 보고 아직은 덜 갖추어진 청소년들이지만 이들에게서 내일의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둘째 날에는 장례박물관을 찾아 가상 죽음 체험을 통해 인간의 삶에 대한 의미와 가족・친구・이웃에 대한 고마움, 소중함, 사랑을 배우고 서선희 대표의 행복한 웰다잉 버킷리스트 강의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의 참된 가치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함으로써 사람과 생명, 선행과 봉사 그리고 인간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갖게 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들 대부분이 학교생활 부적응의 원인을 확인하고 지나온 시간보다는 앞으로의 시간을 소중히 여길 것을 다짐하고 자신의 꿈을 새롭게 하여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다짐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이 현 환 도민기자
보도자료-청소년 자살예방은 생명사랑 힐링 캠프로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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