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온자온~좀전에 일어나서 내가 만든 식혜 한 사발 마시고 앉았어요^^ 완전 울 외삼촌을 그려놓으셔서~~ 외할부지 일본시대 일본에서 토목업(학교,호텔 짓는 일)에 성공, 부산 동래 근교에 밭이 엄청 많았어요 해방되기1년 전에 할부지 세상떠나고 외할머니 막내5살짜리 손잡고 귀향~울할머니 고추,콩심어 자식 공부시켜~~세계의 명화는 외삼촌에게 다 들었지요~그렇게 영화에 빠져서 서울. 충무로에 수십 번 들락거리다 가산 탕진~~친구기원에서 얼어 죽었지요~그게 1월 엄동설한^^ 남편 월급 한 달치 그대로 들고 부산 가서 지인들 모시고 장례 치르고 오던 고속버스에서 윤시내의 열애가 울러 퍼지고 있었지요~~그런 낙인. 같은 역사가......
첫댓글 잘 읽고갑니다
늦은밤 굿잠 하세요
이 남자가 날 아프게 해요
싫은데 자꾸 읽고 있네요~~
40. 총각으로 살다가 영화배우
하려다 실패하고 자학하다가
친구 기원에서 얼어 죽었어요
글도 명필,노래도 참 찰 했걸랑요,,^
바둑도 아마초단~수많은 재주 아깝고
가산 탕진했었는데~결국에
결핵으로 1월에 얼어 죽었거든요^^
외할머니는 울 오빠집에서
돌아가시고^^,
골방에 소리도 못내고 우셨지요
상처랍니다~가슴아픈 사랑했던
외삼촌 얘기를요~~~
에구~짠합니다 아깝구요...
@자온 자온~좀전에 일어나서 내가 만든 식혜
한 사발 마시고 앉았어요^^
완전 울 외삼촌을 그려놓으셔서~~
외할부지 일본시대 일본에서
토목업(학교,호텔 짓는 일)에 성공,
부산 동래 근교에 밭이 엄청 많았어요
해방되기1년 전에 할부지 세상떠나고
외할머니 막내5살짜리 손잡고
귀향~울할머니 고추,콩심어 자식 공부시켜~~세계의 명화는 외삼촌에게
다 들었지요~그렇게 영화에 빠져서
서울. 충무로에 수십 번 들락거리다
가산 탕진~~친구기원에서 얼어
죽었지요~그게 1월 엄동설한^^
남편 월급 한 달치 그대로 들고
부산 가서 지인들 모시고
장례 치르고 오던 고속버스에서
윤시내의 열애가 울러 퍼지고
있었지요~~그런 낙인. 같은 역사가......
@산내일기 멋진분인데 때를 잘못타고나셨네요 외할머님이 얼마나 가슴메이셨을까나
가산탕진이든 결핵이든 살았어야 했는데
@자온 사랑이 많으시던 곱던 외할머니는
외삼촌 이브자리 뽀얀 옥양목
풀 먹여서 늘 고슬고슬~~
가슴 아픈 나의 추억의 사람중에 으뜸입니다^^
바람이 추운겨울날 목도리 없는 남자분들보면 아내가 없나...허술해보여 한번더 쳐다보입니다
이 시는 김별님과 닮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