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경주 마석산산행 기·종점 : 경북 경주시 내남면 명계리 두꺼비식당
02.경주 마석산산행 일자 : 2023년 08월16일(수)
03.경주 마석산산행 날씨 : 구름
04.경주 마석산산행 거리 및 시간
05.경주 마석산 산행지도
마석산은 오래전 경주 남산 종주하면서 가 본 곳이지만 오늘은 코스를 달리하여 도전한다. 들머리는 보광사 또는 용문사 입구 대로에서 시작한다.
우측 두꺼비 식당이 보이고 그 뒤로 공장들이 보인다. 햇살이 강한 것은 아닌데 바람이 없다.
저 산도 가본듯 한데...
비탈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간다. 용문사 방향
뒤돌아보니 고위봉 같은데...
시멘트 길이 끝나고 흙길이 시작된다. 정적인 길이다
리번이 달려있는 걸 보니 산객들이 좀 오나보다.
어! 저기 바위들이 보이군
용문사로 올라가는 정감있는 길이다,
주위엔 이런 바위들도 주상철리처럼 서있고
비스듬히 누운 바위는 통천문이라도 해도 누가 뭘하겠는가? 용문사 일주문이라해도 좋으리라
바로 위쪽에 마애불이 있을만한 바위로 가보았지만 부처님은 보이지 않아 다시
절 경내에 올라서자 우측 바위에 두려워말라는 시무외인의 수인을 하고있는듯
저 뒤 구름 아래 보이는 산이 단석산 아닐까
북쪽 방향인데...
누운 소나무를 향해 조금 가면 대웅전이 나온다.
어! 저기 등산복장을 한 신사가 무슨 비석을 보고있을까?
궁금해서 가보니 공덕비이군. 저 신사와 수인사만 나누고 난 산신각 방향으로 가고 저 신사분은 마애입상으로 가서 합장하는 걸 보고서 잘 하면 저 분과 자주 만나겠군 하고 ...
신신각을 지나는데 삼거리에서 우물쭈물 하고있는데
삼거리에서 이 파란색 물탱크를 보고 능선으로 올라갔다.
포항서 온 산꾼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행로를 재촉한다. 육수는 온 몸을 적시는데 바람 한 점 없다.
그래도 나무 사이로 고위봉이 보인다. 상당히 위안이 되었다.
마석산 정상은 평지에다
이 처럼 숲으로 답답하기에 재빨리
맷돌바위로 간다. 옛날 이 바위를 마석산 정상으로 알고 있었던 것인데...올라갈 수 있게 로프가 걸려있지만 ...
앞 뒤로 돌면서 입맛만 삼킨다. 올라가면 시야가 좋다는데...
왜 맷돌바위로 명명했을까? 유두바위를 보려면 이 맷돌바위 입구에서 진행방향 좌측 60미터 정도 내려가야한다. 나중에 다시 올라오면서 볼 예정이다. 이 길이 맞는건지 긴가민가하면서 내려간다.
우측 희미한 숲길에 이런 바위도 보였는데 이름은 없는 모양이다. 혓바닥바위? 아니면
아니면 새벽바위(?)라고 지어주고싶다.
김해김씨묘가 보이고 그래도 5분 이상 내려간다.
굽은 소나무들 사이로 살짝 내려서면
이런 바위군들이 외동들판을 보고 서있다.
이건 이름이 없는 건지...화살촉바위라고 짓고싶다. 먼저 짓는 사람이 임자아닌가?
우측 선바위가 별로 위용없이 보인다.
이건 흔들바위라고...하고싶다
이게 삼지창바위군
뒤돌아보니 포항 산객이
멋진 포즈를 취하였다. 얼굴엔 근심이 없고 마냥 좋기만 한듯...바위를 사랑하는 산객이다.
여기서 점심 때를 맞이했는데 저 분이 가져온 빵으로 요기를 하고 전진하여 외동으로 가지 않고 뒤를 돌아 오던 길로 후퇴한다.
우측 자그마한 봉우리엔 리번이 연처럼 드날리는데 여기에서 조금 내려가면 가시개바위를 볼 수 있다.
이게 가시개바위이다. 여기에서 다시 본 등로에 접근하여 맷돌바위로 가다가
좌측 길 옆에 볼 수 있는 바위인데 모자바위라고 하면 영 아닌데 할 걸...
맷돌바위 바로 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60미터 내려가면 이런 유두를 볼 수 있는데 이름하여 유두바위라고
같은 바위군 중에서 대포바위는 어느 것인지 ...
아무튼 바위 구경 잘하고 원대복귀한다.
용문사 대웅전 지붕을 보고 오늘 하루 무사히 산행한 걸 감사하게 생각하였다. 포항 사나이와 우연한 만남으로 길동무가 되니 하루가 즐겁게 흘러가버렸다.
도로가에 세워둔 애마를 타고 2k 정도 떨어진
박상진 의사 산소로 가보았다. 내 기억과 달리 산 속에 있었다. 옛날엔 도로가로 기억하는데...
뒤로 돌아보니 노곡1터널이 보인다.
산소가에서 본 주위 풍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