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제주 올레길17코스 기점 : 제주 애월읍 광령리 광령1리 사무소
02.제주 올레길17코스 종점 : 제주 일도일동 간세라운지(관덕정 북쪽)
03.제주 올레길17코스 일자 : 2023년 06월23일(금)
04.제주 올레길17코스 날씨 : 구름 조금
05.제주 올레길17코스 거리 및 시간
애월읍 광령1리 사무소 앞에 내려니 하귀농협이 보인다. 여기서 올레길17코스의 발걸음을 시작한다.
18k 정도 되는 거리이다. 날씨도 좋다. 기분도 좋고...
초반부엔 시멘트 길을 따라 걷는다. 우측 한라산 아래 제주시가지를 보고서...
무수천변에 닿아서는 곧 다리발 밑을 지난다.
무수천변 저쪽엔 숲속 집들도 괜찮아보인다
이 정자에서 조금 휴식을 하면서 비로소 거리측정 장치를 눌렀다. 출발한지 2k 되었지 싶다.
백합같고
금잔화같고
이건 이번에 처음 보게된 난타나라는데 어디 남미에서 온듯히고
이 녀석도 제주도에 와서 처음 알았는데 제주도 지역에 두루 퍼져있는 듯. 아가판서스. 잠자리같은 느낌
외도교를 지나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센터가 보인다.
민가 담 안쪽에 향나무가 멋지게 보인다.
월대천 징검다리
삼별초가 최후 저항을 하기 위해 여기서 가까운 향파두성으로 물자를 수송하던 포구
이제 북쪽 해안가를 걷게 된다.
왓은 밭의 제주도 말로 자주 나오던데...
좌측 멀리 도두봉이 보인다.
이호테우해수욕장이다. 이호는 동네이름이고 테우는 통나무로 엮은 작은 배를 말한다는데...
이 식당에서 전복돌솥밥을 먹고
도두항에 도착한다.
멀리 한라산이 구름에 감싸여있고 좌측으로 제주의 쌍둥이 건물인 38층 드림타워가 보인다.
이제 정자 뒤로 난 길을 따라 도두봉에 오른다.
도두봉 정상은 조망이 좋았다. 운무가 아니었다면 사방을 다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제주공항의 활주로를 오가는 항공기를 가까이서 보니 신기하기도 했다. 거의 2분에 1대씩 이착륙을 하는 것같았다.
이 도두봉 정상에 도원봉수대가 있었다는 이야기
다시 해변을 따라 동진한다.
뒤돌아본 도두봉
드디어 용두암에 접근하였다.
용연정도 보고
그 아래로 내려가보니 이곳이 영주 10경인줄 알겠군
이제 해변과 작별하고
무근성마을회관 앞을 지난다. 근성이 없는 마을?
이익적거터도 보인다. 이익은 흔히 알고있는 성호 이익과는 한자도 같은데 여긴 경주 이씨이고 거긴 여주 이씨이다. 광해군에게 바른 말하는 상소를 올렸으나 제주로 귀양와서 제주여인과 결혼하였다.제자도 많이 기르고...
17코스 종점엔 랜드마크 같은 건물이 보이지 않았다.올레길 안내소는 보였지만 애매한 곳이었다. 이근처에 교회도 보였지만...
18k 정도 왔으니 만족하고 인근 유적지 탐방에 나섰다. 신협 부근에 여기 적소에서 사망한 걸로...
삼성혈 입구
高,良,夫가 용출했다는 삼성혈이다.
문 닫기 직전 제주박물관 입장하여 주마간산격으로 구경한다.
제주 유배온 분들, 정리 잘 해놓았군
이 선생님은 대마도에도 귀양가셨지...
충암 김정 선생은 제주 오현의 한분으로 그림도 빼어나군
지난 일을 생각하니 길은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