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태풍이 온다고 벌써부터 예비 바람이 많이 불고 있습니다.
쎈 바람이 불고 지나가면 내 꽃밭의 아가들이 엉망이 될 거 같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모습들을 담았습니다.ㅋ
샤프란 데이릴리
금관화
맥문동 작년에 생긴 아가구근들이 꽃을 피웠습니다.
숫잔대
흰색꽃의 접시꽃 당신 모종인데,혼자 젤 먼저 싹이 났습니다.
올해 핀 꽃이 지고 난 다음 맺은 씨앗 따다 심었는데, 이모작이 될라나 몰것네요.ㅋ
해바라기 모종,하루가 다르게 쑥쑥 잘 자라고,태풍이 지나간 뒤 꽃밭에 심을 것입니다.
플록스
돌왁에 심은 소형종 연꽃이 두 송이나 봉오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연잎들이 엉망이 되겠지요.ㅜㅜ
첫댓글 가벼얍게 착하게 스쳐가기를 기도해봅니다
암시롱토 안할낍니더
태풍이 하나 있다더니......벌써 낌새가 납니까?
바람쐬려 여수쪽 쬐매한 섬 나들이 갔다왔는데 무지무지 덥기만하고......부산 놔두고 어디 바닷 구경 한다고 다녔는지...바부팅이 된거 같습니다.
소형 연꽃이랑 수련은 다른 종인가봐요? 수련꽃도 향이 참 좋더만요!
연꽃도 소형종 중형종 대형종이 있어,우리집에 심은 아그들은 소형종과 중형종이랍니다.
연과 수련은 같은 수련과이지만,다른 식물로 본답니다.
연은 꽃,잎,뿌리 모두 식용할 수 있지만,수련은 식용할 수 없다네요.
묘종도 가꾸는구먼요~ 해바라기는 높은 키에 바닷바람을 잘 견딜수 있을련지...
이 많은 사계절 꽃들을 들꽃님 덕에 신천목장에서 볼 수 있는것도 영광입니다.
울 아파트 화단의 맥문동도 군락으로 꽃을 피웠답니다.
연잎속에 피래미가 노니는지 정조준 하고있는 오리들의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해마다 해바라기를 심다가 올해는 실퍼 안 심었더니
자꾸 맘이 가서 늦게야 씨앗을 심었답니다.^^
높은 키는 지줏대를 세워주면 안 쓰러지겠지요머.^^
대부분 꽃 씨앗을 상토에 심어 싹이 나면 옮겨 심는답니다.
꽃농사 보다 먹거리 농사를 이렇게 신경쓰면 부자 될텐데요.ㅋ
들꽃님네 들꽃들을 보니 왜 우리 여친들이 생각날까요? 숙희도 있고 연이도 보이고..순자도 보이네요...ㅎㅎㅎ
숙희도 연이도 순자도 다 제가 아는 성님들이네요.ㅎㅎ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