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래종이면 어떻구 토종이면 어떠랴
내게로 와서 피여준 것으로 넌 충분하다
굳이 김춘수의 시를 들먹거리지 않더라도
네가 내게 오구. 내가 너를 볼때
너는 나에게 꽃이 되기에 특별하다
기후의 절박함이나 위험함의 소식도
너로 하여 잠시 잊구 평화를 느낀다
하늘의 그분은 어떤 장인이기에
이토록 아름다운 수만가지 꽃들을 만들구
색상을 입혀 놓으셨을까..
너를 힘입어 잠시 시간여행을 해본다
내어린 날 수줍던 연분홍 색씨 시절과
인생의 시간 속에 농익는 중년과 노년
수만 수천중에 오늘 나에게 와준 너
우리도 누군가에게 가서 꽃이 되는 아름다운세상
태풍이 온데도 나에게 와준 너 고맙다 감사하다
첫댓글
울카페는 시인이 많으십니다.
시같은글
잘읽었어요.
저는 재주가 없지만
읽고 이해하는건
할줄 압니다. ㅎ
더좋은 재주가 많으신 분이
엄살이 심하십니다 ㅎ ㅎ
@곽은영(횡성) ㅎㅎㅎ
남이 쓴글 이해하는게
어딥니까? ㅎㅎ
@김영옥 (인천) 읽구 이해해 주시니
쓰는 보람이 있슴다 ㅋ
멋지신 님
바쁘신가운데
이런여유가
참 아름답습니다
좋은글
즐깁니다
감사합니다
저두 감사 합니다
비온데서 배추 심었더니
해만 쨍쨍해서 벌써 열개나 말랐네요
글도 꽃도 다 이쁩니다~
님은 이미 어여쁜 꽃이로군요~^^
ㅎㅎ 감사 합니다
식사 하셨어요.
배추.무심구 조금전 저녁했어요
종다리가 비를 많이 품고 온다고 합니다
준비 잘하셔서 피해가 없도록하십시요
네.여긴 아직 후덥지근하구
비가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