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6년 임제원(林濟遠) 서간(書簡) 1796년 9월 11일에 충청감사 임제원(林濟遠)이 옥과현감 위백규(魏伯珪)에게 보낸 편지이다. 70년 동안 독서한 공력을 비로소 십실(十室)의 작은 고을에서 시험하게 되었으니 볼만한 것이 많이 있을 것이라는 말과 자신의 족숙인 임재겸(林載謙)씨가 옥과의 대명동(大明洞, 현재 전라남도 곡성군 겸면 대명리 대명마을)에 살고 있는데 존문(存問)을 해주시면 빛이 날 것이란 말을 하였다. 상세정보
1796년(정조 20) 9월 11일에 林濟遠이 魏伯珪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796년(정조 20) 9월 11일에 충청감사 林濟遠이 옥과현감 魏伯珪에게 보낸 편지이다. 70년 동안 독서한 공력을 비로소 十室의 작은 고을에서 시험하게 되었으니 볼만한 것이 많이 있을 것이라는 말과 자신의 족숙인 林載謙씨가 옥과의 대명동(大明洞, 현재 전라남도 곡성군 겸면 대명리 대명마을)에 살고 있는데 存問을 해주시면 빛이 날 것이란 말, 지나는 길에 들려주시면 영광됨이 10층의 탑을 쌓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는 말을 하였다.
林濟遠(1737~?)의 자는 商用, 본관은 나주이다. 1762년에 진사가 되고 1771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흥양현감, 제주목사, 경주부윤, 충청도관찰사 등을 역임했다.
魏伯珪(1727~1798)의 자는 자화(子華), 호는 존재(存齋), 본관은 장흥(長興)이다. 1765년에 생원시에 합격하고, 1796년 3월 7일에 옥과 현감에 제수되었다.
참고문헌
『간찰-선비의 마음을 읽다』 , 심경호 , 한얼미디어, 2006
집필자 : 권수용
원문텍스트
〖皮封〗 玉果 政軒 侍人 入納
湖西伯 候狀
銀臺一奉 回首依依 卽惟
秋序
政候安勝 七十年讀書
之功 始試之於十室 必多
有爲觀者 不任翹溯 記下
民憂溢目 病情添憊
自憐 就族叔林載謙甫
居在貴縣大明洞 守
拙無求 亦不無干謁官
長 而但鄕居物情 如得
太守一問 生光不少 幸卽
伻存 又於過路一屈皂
盖 其爲榮感 勝築
十層浮屠 可
另施否 適有過便 姑
不備
崇照 謹拜狀
丙辰九月十一日 林濟遠 頓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