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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뿐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들은 날마다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를 받아 강해져야만 합니다(1,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 강하고”). 변덕스러운 직분자는 그리스도의 예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자기 멋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몸 된 교회를 어떻게 해 보겠다고 생각하는 거짓된 믿음에 빠진 사람들에 불과합니다. 디모데는 에베소 교회에 파견된 목회자입니다. 원래는 사도 바울과 함께 다메섹으로 가서 복음을 전할 바울의 동역자였습니다(딤전 1:3~4, “내가 마케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구원)을 이름보다 도리어 변론(멸망)을 내는 것이라”).
이제 디모데는 바울과 동역하기 위해서 에베소 교회를 떠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디모데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복음만을 가르칠 좋은 일꾼을 찾으라(2).
사도 바울과 다시 만나서 세계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디모데는 에베소 교회를 떠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들이 복음을 충성되게 가르치게 될 것입니다(2,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복음)을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➊이 일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이루어 놓은 복음을 위한 일입니다. ➋이 일은 예수님께서 사도 바울에게 맡기신 일입니다(1:11,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참조. 딤전 1:11~12, “이 교훈(복음)은 내게 맡기신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서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그리고 ➌디모데가 사도 바울에게 들은 바요 하나님께서 디모데에게 부탁하신 복음입니다(1:13~14,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복음)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건전한 복음)을 본받아 지키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능력/강함)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복음)을 지키라”). 그리고 이제 디모데가 에베소 교회에서의 사역을 끝마치고 바울과 합류하기 위해서 에베소 교회를 떠나고자 할 때에, ➍디모데가 에베소 교회의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2)해야 할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이 충성된 사람들이,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2)고 말합니다.
여전히 에베소 교회뿐만 아니라 오늘날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이요 (복음의) 진리의 기둥과 터”(딤전 3:15)가 되어야 할 교회들이 “경건의 비밀”(딤전 3:16)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니라 다른 교훈들이 가르치고 따름으로써, 목회자의 연소함과 복음을 업신여기고(딤전 4: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다른 교훈에 빠져 부패한 마음과 거짓된 믿음으로 자신과 하나님을 속이고 오직 돌벌이 수단으로 신앙생활을 함으로써 파멸과 멸망 속으로 빠진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딤전 6:9,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그들 가운데는 목회자와 같은 지도자인 후매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 직분을 파면당했을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 출교처분까지 당했습니다(딤전 1:20).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능력으로 복음을 가르치고 지켜낼 수 있는 충성된 일꾼이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받는 좋은 일꾼(2).
디모데는 에베소교회를 떠나기까지 기꺼이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도록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1:8,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받으라”). 복음은 죄의 결과인 사망을 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생명과 썩지 아니함을 가져다줍니다(1:10). 그래서 사도 바울과 같이 우리는 이 복음을 위하여 세우심을 입었습니다(1:11,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여러분, 잊지 마십시오. 우리가 직분을 맡고 성도가 된 것은 오직 사망을 폐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주는 이 복음을 위하여 우리가 세워졌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사도 바울과 디모데, 그리고 우리는 “이 복음을 위하여 기꺼이 고난을 받도록 부름을 받은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직분을 잘 감당하도록 3가지 비유를 들고 있습니다. ➊ 우리는 한 가지 목표에 헌신 한 군사로써 고난을 받아야 하는데(3, “너는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우리 자신의 생활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4). ➋ 우리는 육상경기 선수로써 고난을 받아야 하는데(5,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우리가 경기 규율을 따라 완주해야만 승리자에게 주어지는 화관을 받게 될 것입니다. ➌ 우리는 농부로써 고난을 받아야 하는데(6,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우리가 열심히 일하면 그 열매/수확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사도 바울은 ➊감옥에 갇히기까지 고난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9,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데 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그리고 ➋택함 받은 자들이 받게 될 이익(구원) 때문에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합니다(10, “그러므로 내가 택함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이것이 복음을 위하여 우리가 고난을 받아야 할 이유입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에게 주어진 보상(9)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으로써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받는 자들에게는 보상이 주어집니다. ➊운동선수가 경기를 잘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게 되고(5), ➋농부가 열심히 수고하면 수확물을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6). 그리고 11절에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12절에 “참으면 또한 함께 왕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우리가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받고, 참고 부끄러워하지 않으면(9~10, “복음으로 말미암아 ..고난을 받았으나.. 모든 것을 참음은”) ➌우리가 주와 함께 살 것이고, 주와 함께 왕 노릇하게 될 것이고, 주께서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시인하여 주실 것입니다. ➍반대로 다른 교훈에 빠지거나, 그들의 말과 행동으로 그리스도와 복음을 부인한다면 심판대 앞에서 그리스도도 우리를 부인할 것이고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옛말에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습니다. 사람을 믿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이렇게 하실 우리 “주는 항상 믿을 수 있는 분”(13)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