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고남산
산행일:2018년 8월7일(火)
산행지:古南山(643.2m)
산행코스:남창고개-돌채고개-古南山 정상-새재(鳥峙)고개-수리봉-하늘다리-비둘기낭 瀑布
산행거리:約11.77km
산행시간:約6시간 10여분(休息 包含)
<古南山,수리봉,하늘다리,비둘기낭 폭포 槪念圖>
古南山 山行 GPS 軌跡
古南山 山行 GPS data
古南山 山行 高度差
폭염이 길게 이어지고 있어 원정산행을 하지 않은지가 아마도 20여일은 된듯한데,
오늘(8/7)은 절기상으로 立秋이기에,
포천시와 철원군 경계에 있는 奧地 산행지인 古南山을 찾아 떠나,
87번 國道가 지나는 산행 들머리인 남창(남산)고개에 도착 했는데,
立秋이긴 했지만 날씨는 여전히 무덥기만 하구나.
남창(남산)고개가 海拔 約250여m이고,
古南山 정상이 海拔 約640여m이기에 高度差 約400여m이고,
距離 約3km여 되는데 거의 찾는이들이 없는 산이기에,
아마도 古南山 정상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듯 싶고요,
남창고개 들머리만 풀섶으로 덮혀 있어 등로 찾기가 쉽지 않았지만,
능선길을 만나면 大路같은 登山路가 이어지는데,
돌채고개를 거쳐 古南山 정상까지 가는 길에,
오른쪽으로 대형 採石場이 자리하고 있어 騷音 公害를 느껴야 했고,
돌채고개에서 이런 화살표 方向으로 진행해야 하면,
古南山 정상 가는 길에는 軍 部隊가 있던터라 軍事 施設들이 여럿 있었고요,
古南山 정상 바로 아래 된비알(급경사)에 너덜겅이 約500여m 이어지는데,
이 지점이 엄청 힘든 구간이라 모두들 고남산이 아니라,
一名 "고된산"이라 부르기도 하고요,
남창고개를 들머리로 돌채고개를 지나 이 지점까지는 중간에서 산행을 했지만,
된비알(급경사) 구간부터는 先頭로 치고 나와,
앞에서 거미줄과의 전쟁(?)을 벌이며 땀을 엄청 흘렸고요,
경사가 꽤 있는 구간이라 몇곳엔 이런 밧줄이 매어져 있었다.
어디가 登山路인지 알수 없을 정도로 풀섶이 길게 자라 있고,
드~뎌 古南山 정상에 닿았고요,
古南山 정상에는 軍 部隊가 있었던 곳이라 heli port도 있고,
軍 部隊가 자리하고 있을 정도의 眺望이 터지는 곳이였다.
北으로는 고대산,금학산,용정산 그리고 보개지맥과 삼형제봉 마루금이 眺望되고,
zoom으로 당겨 본 용정산,金鶴山 마루금.
古南山 정상에는 3등 三角點이 자리하고,
參考로 古南山은,
漢字로 鼓南山으로 고쳐 써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는 옛날 軍人들이 신호 수단의 하나로 북(鼓)이 사용 되었던 것으로,
예전 행정지명이 鐵原郡에 속해 있을때 鐵原平野 남쪽에 위치해 있다하여,
古南山으로 불리운다는 說도 있고,
弓裔(궁예)가 泰封國을 세우고 鐵原을 都邑地로 정할때,
金鶴山(947m)과 古南山 가운데 어느 산을 南山으로 할 것인지를 결정 하기 위해,
大臣 회의에 붙였는데 이때 古南山으로 결정 되었고,
金鶴山은 南山이 되지 못한것을 憤하게 여겨,
3년 동안 나무와 잎 그리고 꽃이 피지 않았다고 傳해지고,
아주 옛날의 南山이란 뜻으로 古南山이 되었다는 說도 있다.
남쪽으로 가야 할 수리봉 마루금인데,
글쎄요,
제대로된 登山路가 있을지가 걱정스러울 따름이구나.
서쪽으로 종자산,보개산,향로봉,삼형제봉 마루금이 眺望되고,
관인봉 너머로 보개산 환인봉 마루금까지,
古南山 정상 풍경,
古南山 정상에서 후미까지 모여 간단히 행동식을 나눠 먹었고요,
고대산,금학산 아래로 동송읍과 鐵原 平野가 아주 넓게 펼쳐져 보이는구나.
역시 생각했던대로 古南山 정상에서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아직은 산꾼들의 발길이 그리 많지 않은 곳이라 登路가 좋지 않았고,
땅이 좋은듯하여 이리 저리 눈길을 줘 봤지만,
아무것도 찾을수 없는 가난(?)한 산이였다.
登山路에 이렇게 등나무도 같이 살아 가고,
이런 작은 현수막이 걸려 있는 쪽으로 눈길을 돌려보니,
티탄 鑛石을 개발 한후에 제대로 復舊를 하지 않아,
천길 낭떠러지가 있었고요,
人間이야 이런 경고문을 보고 迂廻를 한다고 하지만,
글을 알지 못하는 動物들은 낭떠러지로 자칫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아마도 生命을 잃을수도 있을텐데~``
全州李氏 墓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90도를 꺽어야 수리봉 방향으로 이어지는데,
자칫 직진으로 이어 갈수 있기에 후미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진행 했고요,
마지막 새재(鳥峙) 고개에 닿았는데,
후미 一行이 길을 잃어 엉뚱한 곳으로 간다고 하여,
korkim이 되돌아 올라갔는데,
다행히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후미대장과 함께 오고 있었다.
새재(鳥峙)고개,
새재고개는 한탄강 어울길로 이어지는 구간이고요,
새재고개에는 이런 쉼터도 마련해 놨고,
수리봉 정상에서 바라본 동쪽으로 명성산이 우뚝 솟아 있고,
아랫쪽으로는 운천면 일대가 눈에 들어 오는구나.
松林 아랫쪽에는 멧돼지들의 놀이터인듯 싶고요,
곧게 자란 松林 사이로 불어 오는 바람이 션~하게 느껴지고,
고남산,수리봉 마루금을 넘어 조망처에서 바라본 漢灘江과 하늘다리가 멀리 보이고,
zoom으로 당겨 본 漢灘江 하늘다리,
漢灘江 중상절리길 코스인데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비둘기낭 瀑布로 go~go,
수리봉 전망대에서 내려온 나무데크이고요,
나무 데크를 내려와 하늘다리와 비둘기낭 폭포로 쉽게 가려면,
찻길을 따라 가도 되지만,
오늘같이 햇볕이 따가운 날에는 숲속으로 거닐어야 하고요,
앞쪽으로 보이는 산은 오늘 B팀들이 산행한 銀藏山 마루금이다.
잘 만들어 놓은 이정목 안내를 따라 가면 되는데,
솔직히 마지막 구간인 이런 코스는 강한 햇볕을 받아야 했고,
새로이 만들어 놓은 구간에는 up and down이 심해 별로 걷고 싶지가 않더이다.
시간이 꽤 남아 있어 마당교까지 가 보고 싶었지만,
三伏 무더위에 길게 이어 온 산행길이라,
걍~비둘기낭 瀑布로 go~go~,
漢灘江 위에 새로이 만들어 놓은 하늘다리이고요,
전국적으로 하늘다리,출렁다리가 엄청 만들어지고 있는데,
글쎄요,
各 地自體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볼거리를 만드는것 까지는 그렇다 치고라도,
그 많은 財源는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고?
또한,
과연 地自體에 얼마나 많은 收入이 될런지 걱정스럽구나.
하늘다리 위에서 바라본 漢灘江 풍경으로,
앞쪽으로 높게 솟아 있는 곳이 수리봉 마루금으로,
그 너머로 古南山을 거쳐 길게 산행길을 이어 왔고요,
漢灘江 下流 왼쪽으로 숨어 있는 비둘기낭 瀑布가 마지막 코스인데,
漢灘江 줄기에 물이 이 정도이니,
과연,
비둘기낭 瀑布에는 얼마나 물이 흐르고 있을까?
漢灘江 하늘다리는?
하늘다리 풍경,
이런 코스는 봄,가을철에는 햇볕을 받으며 거닐만 할듯 싶은데,
오늘같은 三伏 무더위에는 정말이지 아주 힘들었고요,
지난 겨울 漢灘江 氷上위를 거닐며 柱狀節理를 감상했던 記憶이 있고요,
하늘다리 윗쪽 하늘을 보니 무더위가 길게 이어지고 있지만,
季節은 분명히 가을이 가까워 지는듯 하구나.
정말이지 暴炎 무더위에 이런 길은 걷고 싶지 않았고,
비둘기낭 瀑布 아래 風景,
그리 위험해 보이지 않는데 왜 통제인고?
조망처에서 바라본 漢灘江,
漢灘江과 하늘다리,
하늘다리와 수리봉 마루금,
비둘기낭 瀑布를 관람할수 있는 시간이 定해져 있구나.
비둘기낭 瀑布인데 예전에는 저 아래까지 내려갈수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통제라 전망대를 만들어 놨고요,
비둘기낭 瀑布(천연기념물 제537호)
주상절리와 하식동굴은?
비둘기낭 瀑布,
비둘기낭 瀑布에 션~하게 빠지고 싶건만,
전망대까지만 합법적이기에 다른 방법을 찾아 上流쪽으로 진행했는데,
渴水期(갈수기)라 그런지 물이 말라 있었고,
결국 上流쪽에서 샘 솟는 물을 찾아 옷을 입은채로,
흠뻑 젖었던 몸을 식히느라 한참을 물속에 빠져 있어야 했다.
아,
이런 무더위에 奧地산행은 더 이상은 하고 싶지 않다.
-The end-
- 출처 : 인천푸르네산악회 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