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보고싶은 하롱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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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여름휴가를 어디로갈까 하고 생각 중이였다
한달전부터 인터넷 검색을 하던중 아들이 방학하기만 기다렸다
그래서 남들보다 조금일찍 휴가를 떠나기로 했다.
아들과 단둘이서 페키지 상품으로 예약을 하였으나
급히 다른일이 생겨서 약 30% 손해를보고 취소하고
다른일정으로 나혼자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그래서 인천공항에서 4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무작정 하노이로 떠나서 2시간거리 하이퐁에 도착하여 지인들을 만났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2~3일 술도 마시고 시내 구경도하고 놀다가 하이퐁에서
2시간 거리의 다낭 바닷가 휴양지로가서 놀이기구도타고 수영도하였는데
날씨가 너무 덥고 습해서 코코아(야자수)도 한개씩 마시니 갈증이 가셨다
다들 알지만 배트남하면 낮에 온도는 40도정도는 보통이고
엄청덥고 습한 공기가 피부에 달라붙고
2~3시간 간격으로 씻지않으면 견딜수가 없었다
배가 고파서 꽃게찜, 조개, 한치, 맥주 등등을 먹고나니 더위가 조금 사라졌다
꽃게요리집 여주인이 제가 한국 사람이라는걸 알고 저에게 말을 건낸다
한국제품 "아침햇살" 이라는 음료수를 백화점이나 한국마트에서
사서 자주 마신다고 자랑을한다. 본인입에 맞고
맛있다고 자랑을 하면서 나에게 보여준다.
다시 아침부터 대기식혀 놓은 택시를타고
하이퐁에와서 야경을 구경하는데 날씨가 어찌나
덥고 습하든지 낮부터 하노이 베어(맥주) 한국소주등을
아무리 마셔도 취하질 않는다
물론 조금 딱닥한 들소고기에 국수를 말아서 만든
베트남 쌀국수도 맛은 좋았다
아침이면 배트남인들은 남여노소 할것없이
아침밥을 잘 않먹는것 같았다
호텔숙소 4층에서 내려다보니 우리나라로 말하면
포장마차인데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멈추어
쌀국수 한그릇씩을 먹고간다
쌀국수 가격은 1500원 정도이고 거의
아침 저녘을 거기서 먹고 있었다
출퇴근시간 도로를보면 아즉까지 배트남인들의 교통수단은 70%이상이
오토바이와 자전거가 이동수단인것 같았다
일반 가정집도 방문하여 봤지만 집집마다 오토바이 2~3대가 있는것을 봤다.
오토바이도 50~100cc가 주종을 이루고 출퇴근 시간에는 교통경찰관이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그많은 오토바이가 질서정연하게
달리는모습이 인상적이였다
한국같으면 폭주족이나, 할리, 경기용, 오토바이 등등이 많은데
여기 거리는 비싼것은 거의 않보였다.
점심을먹고 시내나 도로를 보면 거의 사람, 차량,
오토바이가 보이질 않는다
여기 주민들은 날씨가 더워서 점심을 먹고 나서
2시간정도 낮잠을 거의 잔다고 한다
제가머문 숙소 1층에 식당 종업원들도 문을닫고 잠을자고 있었다
그래서 도로에 차량이나 오토바이 사람이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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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승합차로 하롱베이에 도착하여 관광용
배한척을 빌려 하롱베이 투어를 하였다
배위에서 보는 하롱베이는 신이 베트남인들에게 주는 선물이기도 하지만
자연이 우리 인간에게주는 위대한 선물이였다
섬 가운데에 석회 동굴이며 섬들 하나하나 인간이 만들수없는
오직 신만이 만들수있는 아름다운 선물이였다
인간은 대자연 앞에서는 무기력하게만 보였고 나 자신이 너무작고
초라한 모습으로만 느껴졌다
하롱베이는 예전에 제가 알기로는 "중국의 계림" 하고
비슷하게 닮았다고 듣기는 했지만
처음보는 저에게는 이렇게 아름다운 경관은 인터넷으로만 봤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란말이 절로 나왔다
베트남 화패 200,000동에 나오는 바위앞에서도 사진을 찍었다
너무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서 넊을 잃고 구경 하였드니
이제 배가 고파서 선상에 차려놓은 다금바리회, 꽃게, 조개, 새우 등등
해산물요리에 한국 소주 한잔을 하고나니 고향 생각이났다.
배를 탈때부터 한국 노래가 빵빵 터져서
자세히보니 한국의 금영기계 였다
우리 일행들과 베트남 하롱베이 선상에서
한국노래를 부르는것도 새삼 신기했다
이제 세계가 하나의 무리의 군으로 움직이는시대가 온다드니
세계 어느곳에나 한국에서 힛트치는 노래들이 나올때면 저도 깜짝 놀란다
배를 통째로 한대 빌려서 선상에서 맛있는 해산물 요리에
한잔 거하게 먹고 잘 놀다 왔습니다^^..ㅎㅎ
다시 하이퐁으로 오는도중 갈증이 너무나서
거리의 포장마차에 차를세워 코코아 하얀속과 코코아 물에 얼음을 넣어서
2컵을 마시고나니 아주 시원하고 술마신 갈증이 사라졌다
코코아 가격은 1개에 2000원정도 였다
다음날은 시내투어를 하는데 k-mart 라고 쓰여져 있어서
현지 슈퍼마켓으로 알고 들어갔는데 아가씨가
"어서오세요" 하길래 깜짝 놀랬다.
그래서 아가씨에게 물었다 어떻게 저를 한국인지 알고
그렇게 한국어로 인사 했냐고 물어봤다.
그랬드니 아가씨가 여기는 물건값이 비싸고
한국인들이 많이온다고 했다.
마트를 둘러보는데 소주가격이 2700원정도 하고 나머지 물건들도
한국보다 1.6배정도 비싸게 팔았다
사장님에게 물어봤드니 전부 한국에서 수입해서 들어오고있고
관세가 너무 비싸서 이정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우리나라 주민들도 이용하지만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는것 같았다. 우리나라 제품이 좋다는걸 현지인들도 알고있어서
개인적으로 한국인 이라는것이 뿌듯하고 좋았다
전자 가전모두 삼성, 엘지 등등 한국제품들이 가장 가격이 비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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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곳,하롱베이!~~
올해 약 8일 일정으로 베트남 여행은
내 가슴속 깊이 오랬토록 기억에 남을것 같다.
이미 다녀 오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즉 못가보신분들을 위해서
자세히 올렸으니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천지짱 올림
첫댓글 꼭 가보고싶은 하롱베이.!
물과배가 있으면 어느곳이든 가고 싶습니다.
꼭 가보세요. 수백개의 섬들의 기암괘석들이한잔하시믄
섬전체를 수놓은 모습에 감탄 할겁니다^^
선상에서 회와 해산물 요리
노래가 절로 나오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