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은 극심한 고통 중에서 아무리 부르짖어도 들어보지 않으시는 듯한 하나님에게 호소합니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않는 흑암 속에서 그의 외로운 탄식이 이어집니다.
16-23절 욥은 하나님이 자신을 극심한 고통 속에 몰아넣으시고 고통 중에서 부르짖는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시며, 도리어 더 심하게 자신을 공격하시는 것처럼 느낍니다. 죽을 정도로 자신을 내팽개치고, 혹독하게 몰아붙이시는 것만 같습니다. 요즘 끊임없이 닥쳐오는 고난으로 견디기 힘들만큼 괴로운데, 하나님이 내게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낍니까? 그 감정을 그대로 하나님에게 토로하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우리 의심과 불평을 수용해주십니다. 하지만 그 느낌과 감정으로 하나님의 우주적인 계획을 판단하고 제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변함없이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내가 당하는 고난을 멸시하지 않으시며,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는 데 사용하고 계십니다.
24-27절 하나님은 흑암과 환난 속에 욥을 내어 버려두시는 것만 같습니다. 응답 없는 하나님을 향해 욥은 계속해서 울부짖습니다. 의로운 욥은 애통하는 이들의 신음소리에 반응했는데, 하나님은 욥에게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복 대신 화가 임했고, 빛을 구했으나 흑암이 찾아왔습니다. 우리는 욥과 함께 질문해봐야 합니다. 하나님은 욥이 의롭기 때문에 반드시 기도에 응답하여 복 주셔야 하는 분일까요? 우리가 의를 행하면 이 땅에서 무조건 부요한 복을 누려야 하나님의 계획이 선해지는 것일까요? 하나님에게는 침묵할 자유가 없을까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누리는 것만큼, 하나님은 자유를 누리셔서는 안 되는 것일까요? 내 개인의 신앙관으로 하나님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28-31절 욥은 마지막으로 회중 앞에서(법정에서) 도움을 구하여 부르짖지만, 광야의 이리나 타조의 외침처럼 무시를 당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과거에 욥의 말을 늦은 비처럼 기다리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하나님도 침묵하시고, 사람들도 모두 배척하는 상황에서 욥의 고통은 더욱 깊어질 뿐입니다. 아무도 내 고통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 같아 속이 상할 때, 하나님의 법정에서 이루어질 정의를 믿고 내 작은 신음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시는 주님의 자비를 구합시다. (매일성경, 2023.11/12, p.114-115, 고난 중에 부르짖는 욥, 욥기 30:16-31에서 인용).
① 욥은 극심한 고통 중에서 아무리 부르짖어도 들어보지 않으시는 듯한 하나님에게 호소합니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않는 흑암 속에서 그의 외로운 탄식이 이어집니다. 욥은 하나님이 자신을 극심한 고통 속에 몰아넣으시고 고통 중에서 부르짖는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시며, 도리어 더 심하게 자신을 공격하시는 것처럼 느낍니다. 죽을 정도로 자신을 내팽개치고, 혹독하게 몰아붙이시는 것만 같습니다. 요즘 끊임없이 닥쳐오는 고난으로 견디기 힘들만큼 괴로운데, 하나님이 내게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낍니까? 그 감정을 그대로 하나님에게 토로하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우리 의심과 불평을 수용해주십니다. 하지만 그 느낌과 감정으로 하나님의 우주적인 계획을 판단하고 제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변함없이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내가 당하는 고난을 멸시하지 않으시며,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는 데 사용하고 계십니다.
② 하나님은 흑암과 환난 속에 욥을 내어 버려두시는 것만 같습니다. 응답 없는 하나님을 향해 욥은 계속해서 울부짖습니다. 의로운 욥은 애통하는 이들의 신음소리에 반응했는데, 하나님은 욥에게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복 대신 화가 임했고, 빛을 구했으나 흑암이 찾아왔습니다. 우리는 욥과 함께 질문해봐야 합니다. 하나님은 욥이 의롭기 때문에 반드시 기도에 응답하여 복 주셔야 하는 분일까요? 우리가 의를 행하면 이 땅에서 무조건 부요한 복을 누려야 하나님의 계획이 선해지는 것일까요? 하나님에게는 침묵할 자유가 없을까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누리는 것만큼, 하나님은 자유를 누리셔서는 안 되는 것일까요? 내 개인의 신앙관으로 하나님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③ 욥은 마지막으로 회중 앞에서(법정에서) 도움을 구하여 부르짖지만, 광야의 이리나 타조의 외침처럼 무시를 당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과거에 욥의 말을 늦은 비처럼 기다리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하나님도 침묵하시고, 사람들도 모두 배척하는 상황에서 욥의 고통은 더욱 깊어질 뿐입니다. 아무도 내 고통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 같아 속이 상할 때, 하나님의 법정에서 이루어질 정의를 믿고 내 작은 신음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시는 주님의 자비를 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