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 주 라이트 주립대학 바이올린 교수겸 오케스트라 지휘자 차인홍 교수의 “휠체어는 나의 날개”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이분의 감동 있는 간증이 적혀있습니다. 그는 두 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두 다리를 못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집안이 어려워 9살 때 재활원에 맡겨졌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주님을 만났고 바이올린을 배웠습니다. 그가 24세가 되었을 때 가진 것은 초등학교 졸업장 뿐 이었습니다. 그는 간절히 기도하며 검정고시로 중, 고등학교 졸업 자격증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미국의 브루클린 대학의 입학 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학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사우스 케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지휘로 박사학위를 받게 됩니다. 모든 것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는 진로를 놓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얼마 후 미국 오하이오 주 라이트 주립 대 바이올린 지도 교수 채용공고가 나왔는데 83:1의 치열한 경쟁이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보니 어느 것 하나 내세울 것이 없었습니다. 외국인, 장애인, 평범한 실력...믿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 뿐 이었습니다. 교수 자리가 결정되는 7개월의 시간동안 끊임없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적과 같이 차인홍씨가 교수로 채용된 것입니다. 기도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그 후 7년 만에 종신교수가 되었고 현재는 장애자를 위한 재단을 만들어 세계장애자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책을 통해 회고합니다. “내 인생을 돌아보면 소아마비로 걸을 수 없었던 두 살 때부터 나의 주위에 누군가 계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분께 기도하면 한 번도 어김없이 응답하셨습니다. 내가 무엇을 이루었다면 내 주위에 계신 주님이 이루신 것입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내 인생의 마에스토로이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며, 이 험한 세상 속에서 우리를 승리하게 하시며 최선의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눅 11:9-10)
사랑하는 여러분! 아주 중요한 영적인 진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죄인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죄 사함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구원 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구원해 주신 것으로 끝나지 않고 이 땅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주님을 통해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기도입니다. 주님은 친히 이 땅에서 기도의 본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 1:35) 주님은 그 바쁘고 피곤하신 중에도 새벽에 기도하신 것입니다.
“이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눅 6:12)주님은 산에서 밤새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눅 22:39-40) 주님은 습관을 따라 감란 산에서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기도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가 이 땅에서 승리하려면 반드시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 속에 축복과 승리의 비밀이 있습니다.
성경은 본문을 통해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시며 기도 속에 있는 축복의 비밀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손님이 와서 대접할 것이 없어 친구에게 가서 떡 세 덩어리를 빌리러 갔는데 그가 잠자리에 들었다고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자꾸 간청하니 친구로는 주지 않을지라도 간청함으로 들어준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기도의 중요성이 있습니다.
기도의 축복의 비밀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기도는 경우를 넘어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합니다.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눅 11:7-8)
아무리 친구라 할지라도 잠자리에 누워 있다면 떡을 줄 상황은 아닙니다. 그런데 하도 간청하니 결국 들어준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기도는 어떤 상황이나 경우를 초월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는 첩경입니다.
성경에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아버지의 유산을 미리 받아 기생들과 탕진한 불량한 자식입니다. 그 자식이 회개하면서 아버지를 찾아왔을 때 마땅히 물리치고 벌을 주어야 하는데 아버지는 돌아온 자식에게 최고의 대우를 하십니다. 이것이 경우에 넘어선 사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입니다.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눅 15:21-23)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몸소 체험하는 첩경은 기도입니다. 우리는 지옥에 갈 죄인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므로 그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기도하는 사람만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자는 누구도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모른다 하지 않습니다. 또 여기서 친구라 해도 주지 않는 것을 간청하기 때문에 준다는 말은 관계성보다 간청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식을 키워보면 다 같은 자식이라도 부모에게 적극적으로 구하여 받아가는 자녀가 있는가 하면 한 번 달라고 한 후 포기해서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식도 간청할 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간청이 관계성 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래야 경우를 넘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됩니다.
기도는 자기 인생문제의 길을 찾아 갈수 있게 합니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눅 11:9-10)
모든 사람이 문제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심각한 것은 문제는 있는데 해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설혹 그 길을 안다고 해도 죄악으로 타락한 인간이 해답의 길을 찾아갈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 길은 오직 하나님만 아십니다. 그 길을 찾아가는 것이 기도입니다. 이것이 기도의 비밀입니다.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눅 11:10)
중국 연길 시에서 “사랑의 집”을 운영하는 김학원 원장의 이야기가 큰 감동이 됩니다. 그는 1958년 충북 진천의 가난한 집안 7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나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3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새 어머니는 가출했고, 큰 형은 행방불명되었고, 그가 고등학교 다닐 때 아버지와 두 형제가 자살을 하였습니다. 참으로 불우한 가정환경이었습니다. 그에게 인생의 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고 3때 친구의 전도로 교회에 나와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의 길을 찾기 위해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던 중 “너와 같이 불우한 아이들을 돌보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1992년 중국으로 건너가 버려진 고아들을 돌보는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그는 약 6천 평이 넘는 땅에 8동의 건물에 100명이 넘는 아이들을 돕는 훌륭한 자선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나에게 길이 없을 때 기도하면 하나님은 정확히 길을 보여주셨고, 후원 단체도 없는 자신에게 하나님은 늘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면 우리의 삶이 아무리 어려워도 문제 해결의 길을 알려 주십니다. 문제가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 나와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은 우리 인생의 길을 알려주십니다.
주님이 알려주시는 기도의 비밀입니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눅 11:9)
문제의 해답은 우리가 모르지만 그 해답의 길은 가까이에 있다는 것입니다. 구하면 반드시 찾게 될 것이고, 얻게 될 것이고, 열리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눈이 열리지 않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눈이 열려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기도 할 때 하나님께서 가장 좋으신 성령을 주십니다.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 11:11-13)
기도하면 하나님은 가장 좋으신 성령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예수 믿으면 성령이 오십니다. 그 분이 우리를 새롭게 하고 구원시켜주십니다. 그러나 위로부터 성령이 오셔야 합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16)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구원 받은 자로서 승리하려면 반드시 성령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기도할 때 성령을 주셔서 이 땅에서 하는 일에 승리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할 때 주시는 성령입니다. 아무리 대단한 사람도 기도하여 성령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실패하게 됩니다.
다윗은 대단한 믿음의 사람으로 이스라엘을 통일시킨 대단한 능력의 사람이지만 그도 기도하지 않아 실패하게 됩니다. 통일왕국의 왕이 된 후 그의 힘과 인기가 최고로 높아졌을 때 전쟁에 나가지 않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때 밧세바를 범하는 죄를 짓고 실패하게 됩니다. 이것은 구하는 성령을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고 능력이 있다 해도 날마다 기도해서 그때그때 성령을 구해야 하는 일에 승리하게 됩니다.
삼손은 성령의 사람으로 큰 승리를 합니다. 그러나 들릴라에 빠져 기도하지 않자 성령의 도움을 받지 못해 결국 머리카락이 잘리고 실패하게 됩니다. 그 후 기도하여 성령의 도움을 받아 원수를 갚습니다. 죽어가면서도 승리하려면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삿 16:28)
사랑 하는 성도 여러분! 이미 구원 받았지만 날마다 기도하므로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 승리하게 됩니다. 이것이 기도할 때 주시는 좋으신 성령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