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c에서 21c로 그러한 역사의 저변 & 전환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國
북-미戰 4번째 단계
ㅡ2015년 북미전
그 피할 수 없는 절차
북미전
4번째 단계
ㄱ.
10월 26일
신화통신
중국 인민해방군이 동북3성(省)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연합행동-2014E>로 명명된 훈련은 7대 군구 중 하나인 선양(瀋陽)군구에 의해 조직된 것이다. 훈련부대는 육군 제39집단군과 선양군구 산하 공군 위주로 편성됐다. 10월 25일 시작된 이번 훈련에는 보병, 기갑병, 포병, 방공(防空)병, 항공병, 육군항공병, 화생방병, 전자병 등 10여 개 병종과 무장경찰 부대, 민병대, 예비역 부대 소속 등 총 2만명의 병력이 동원됐다.
중국군은 이번 훈련을 포함해 2014년 들어 <연합행동 2014>라는 이름으로 모두 7차례의 대규모 연합훈련을 했고 그중 이번 동북지역 훈련 규모가 가장 크다. 훈련을 기획한 왕시신(선양군구 부사령관)은 <연합작전, 전략, 전투구역 지휘 등 3개 부문을 토대로 16개 연합훈련의 난제를 중점 연구하고 관련 능력을 검증-평가하게 될 것이다. 훈련은 2014년도 군사훈련 계획의 일환으로 정부의 사전 계획에 따른 것이다>고 밝혔다.
ㄴ.
10월 25일
앨런 배첼럿(육군 모병사령관)
입대 대상자 범위가 갈수록 더욱 좁아지면서 문제 해결책 마련에 고심이 늘어나는 게 사실이다. 이런 문제는 자칫 국가안보상으로도 큰 골칫거리다. 사이버전 분야처럼 고학력과 전문성이 필요한 현대전 상황에서 고품질 병사를 확보하는 게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자질이 뛰어난 입대 대상자들을 물색하려고 공세적인 모병계획을 마련했다. 2013년 육군은 현역과 예비역 등 모두 9만 6천 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의 자질은 최근 몇 년간에 최고 수준이다. 현역 입대자 95%는 고등학교 졸업자들이다. 오는 2020년이면 청년 10명 중 입대 적합자는 2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일부 지역 고등학교에서는 여러 이유로 모병관들의 접근을 제한하는 사례가 많다. 이런 현상은 군대가 영예로운 직업이 아니라는 신호를 줄 수 있다. 자질이 뛰어난 청년 모병 활동이 갈수록 어렵다. 비만도 큰 문제다. 육군이 인용한 자료를 보면 1980년에는 12∼19세 연령대의 비만율은 5%에 불과했지만, 2006년에는 17.6%로 급증했다. 재 육군은 분야에 관계없이 같은 체력조건을 요구한다. 그러나 이런 조건은 변할 수 있다. 팔굽혀펴기와 일어서기(situps)를 각각 100회 할 수 있고, 10분 이내에 3.2㎞를 주파할 수 있는 특공대원이 필요한 게 아니라, 적의 데이터망을 깨부수는 능력자를 원한다.
참고 / 샬렌 피렌(모병 사령부) ㅡ 포천 500대 기업처럼 가장 뛰어난 청년들을 찾으며, 특히 과학, 기술, 기계, 수학 같은 분야에서 뛰어난 청년들이 최우선 선발 대상이다.
ㄷ.
10월 24일 커티스 스캐퍼로티(주한미군사령관)
(알링턴 국방부 기자회견)
나는 북한이 현재 핵탄두 소형화 능력을 갖췄으며 그들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는 장거리미사일을 실제로 옮기는 기술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를 위한 실험을 한 것을 보지 못했다. 사령관으로서 북한이 그런 능력과 기술에 이르지 않았다고 믿을 수는 없다. 나는 현재 북한이 장거리미사일을 옮길 이동식 발사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소형화된 핵탄두를 갖고 있는지 모른다. 북한의 기술과 개발 시간을 고려했을 때 아마도 핵탄두를 소형화하는 기술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말이지(만), 소형화된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잘) 모르겠다. 그 문제와 관련해서 지금 명확하게 하겠다. 나는 북한이 그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지 모른다. 나는 단지 사령관으로서 그들에게 그런 능력이 있을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알다시피 실험이 되지 않은 복잡한 것이 효과가 있을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본다.
ㄹ.
<존 케리(John Forbes Kerry, John Kerry)의
싸구려 주둥아리(질)>이
단순한 실수(episode)로
그렇게
서툴게 정리되고 있다.
그는 10월 22일 베를린에서 <다음 몇 주, 몇 달간 상황이 발전해 회담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미국은 전적으로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처음부터 북한이 국제사회에 동참하기를 원한다면 그 방법을 북한이 알고 있다고 말해왔다. 북한이 비핵화를 논의할 준비가 된 대화에 복귀하고 비핵화 등에서 진전이 이뤄지기 시작하면 위협 자체가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도 이 지역에서의 미군 주둔 수요를 감축하는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ㅁ.
그러나 2일 뒤인 24일 <지금 주한 미군 감축을 언급하는 것은 완전히 시기상조다. 단순히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는 주한 미군 감축과 관련한 어떤 조치도 논의할 수 없다>고 해서 22일 한 말을 뒤집었다.
케리의 이런 언급과 회피는 (1) 10월 21일 시드니 사일러(미 6자회담 특사)의 <미국은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에 유연하다. 우리는 대화 자체나 의제에 전제조건을 두지 않으며 북한의 요구사항과 불만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돼있다>는 언급(言及)과 (2) 패트릭 벤트렐(NSC 대변인)의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 있으나 북한을 말이 아니라 행동에 따라 판단할 것이며, 그런 점에서 우리의 대북정책은 동일하고 변하지 않았다>...는 회피(回避)... 그것의 반영이다.
ㅂ.
그러나 이런 허둥지둥을 단지 존 케리의 개인적 일탈로 가리는 것이 그다지 수월치 않아 보인다. 커티스 스캐퍼로티의 <북한 핵 소형화 문제와 관련한 발언(싼 주둥아리 질)>에서도 그것(허둥지둥)이 유사하게 투사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북한이 핵소형화 기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고, 즉석에서 <그러나 소형화된 핵탄두를 갖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관련 기술은 있지만, 그 기술이 적용된 실탄은 없다>는 .... 방식의 짜증나는 언급과 회피다.
이런 주둥아리들의 행태를 근거로 <미국 안보가 상당히 지저분하게 엉켰다>고 말하는 것이 다소 무리긴 하지만... 적어도 <미국의 안보 행보가 뒤죽박죽 또는 개판이다>...고 말하는 것은 섣부르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케리, 스캐퍼로티의 언급과 회피는 어쩌면 <사실(정보) 누설과, 사실 은폐를 교묘하게 실수처럼, 실수의 성급한 수습처럼 활용해서 국면을 일반화 또는 공론화 하려는 그들(미국)의 소심한 숫법>일 수 있다.
ㅅ.
이미 미국의 지역안보 프로그램(위험을 물샐틈 없이 에워싼 다음 벌이는 그 재미있고, 기발한 게임)은 그 한계에 봉착했다. 때문에 미국은 <본토 안보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고, 그렇게 전환되고 있는 새로운 안보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다.
미국이 내어놓고 있는 다양한 안보 아이디어들은 <그렇게 뚫린 안보 부실을 감추기 위한 너스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케리가 베를린에서 한 언급은 사실의 누설이다. 미국은 미 본토 밖에 배치한 전력을 미 본토로 이전하는 절차에 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안보 방향은 안보 환경의 변화에 따른 당연한 선택이다.
ㅇ.
그러나 이 문제에서 미국이 심각하게 생각하는 문제는 <안보 환경을 조성하는 주도자가 미국이 아니다. 미국은 조성되는 환경에 대해 반응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는 점이다. 즉 미국이 걱정하는 것은 지역에 분산 배치한 전력을 본토로 긁어 모으면서 위험도 함께 집중되는 상황이 아니다. 그러한 방향을 불가피하게 선택하도록 강제하는 안보 환경을 조성하는 주체가 미국이 아니다는 그 혹독한 현실이다.
아마 미국 안보 2선의 걱정은 <안보 환경 주도자의 격을 상실했다. 이후 다시 그것의 주도자 격을 획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그 사실 일 것이다. 하지만 안보 1선의 걱정는 그것보다 더 악질적인 것 같다. 혹시 그 걱정이 <미국의 효용성(效用性 / 존재적 보람)이 제거됐다. 그것으로 미국은 존재 이유를 잃었다>는 것일 수(도) 있다.
ㅈ.
전개되고 있는
전황(戰況 / war situation)은
미국이 당면한 현대전 수행능력이 없다는 점에
방점이 찍여 있지 않아 보인다.
어쩐지
그 방점이
<미국은 포기됐다>에
찍혀 있는 듯하다.
이런
측정이 어거지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그렇게 쿨하게 상황을 설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명료해 지지 않는다>는
께림직함 때문에
부득이하다.
ㅊ.
평양의
2014년 소등을
l-kim의 건강 이상,
북한 혁명 3세대의 체제적 불안정 등으로
본 것은 (아무래도) 실수다.
평양의
2014년 소등은
2011년 소등과 연동된 소등이다.
따라서
그 소등은
<미국 문제에 대한 고심>이 아니다.
<전선의 판갈이 문제, 혁명 일정 문제에 대한 고심>일 수 있다.
ㅋ.
그러므로
미국문제는
1개 지역 문제로 강등됐을 것이다.
<그것이
혁명 일정에 방해가 되는 것이라면
언제든지 즉시 제거해야 한다>는 게
아마도
평양의 최종 판단 일 것이다.
즉
<미국을 제거하는 것은
혁명의 완성 또는 결론이 아니다.
그 과정이다>는 것이
그들의 결론 적인
일정일 수 있다
ㅍ.
다소
낯설수 있지만
<(1) 미국은 혁명의 목표점이 아니다.
(2) 제국 연방에게 있어서
미국의 용도는 테러 프로그램의 종료와 함께
폐기됐다.
(3) 반제국 연방에게 미국은
판갈이전(21c 혁명) 이전에
반드시 정리해야 할 지역 문제다.
(4) 미국은 자력으로 조성된 상황을 건널 수 없다>는
새로운 도식을
참고해야 할 것 같다.
그런 미국이라면
조성된 상황의 진면이 무엇이고,
이후
대면해야 할 상황이 어떤 건지
알 수 있고...
그래야
눈뜨고
모든 것의 끝을 구경할 수 있는 탓이다.
물론
이런 세상 읽기는
천한 것의
충혈되고
지친 눙깔로 본 세상 바로 그것일 뿐이다.
그러므로
<그렇게 짖는 개새끼도
있데...>...하고
여기면
그게
답이다.
ㅎ.
낮에는
마늘을 놓고,
밤, 새벽에는 감을 깎으면서
서운한 가을을 탕진 중이다.
<어서 고갈되어야
살을 에는 삭풍이 뼛속까지 파고드는
2014년~2015년
그 혹독한
겨울이 닥칠텐데...>하면서
조바심이난다.
겨울은
가라앉기
썩 좋은 절기다.
더는
내려가지지 않는 (개)바닥까지
가라앉아서
숨소리도 참아가면서
견디는 그 맛이
(진짜) 사는 맛이기 때문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