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 선도 위협받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윤 대통령은 긍정평가가 30.4%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67.2%로, 70%에 가까워졌다. 전주에 비해 부정평가는 2.5%포인트 상승했고, 긍정평가는 2.2%포인트 줄었다.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가 22일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9~20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45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0.4%는 긍정평가(‘잘하고 있다’ 20.3%, ‘다소 잘하고 있다’ 10.1%)를, 67.2%가 부정평가(‘잘못하고 있다’ 59.9%, ‘다소 잘못하고 있다’ 7.3%)를 내렸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였다.
취임 100일도 채 되지 않은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보다 더 높은 ‘데드크로스’가 3주째 계속됐다. 이 같은 지지율 하락세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유는 종합적이다. 장관과 청와대 비서관 부실 검증과 사적 채용 등 인사 문제가 잇따른 데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 등이 더해지면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강조한 것과 달리 새 정부 출범 후 아직 뚜렷한 경제 정책 청사진조차 제시하지 못하면서 “국내외적으로 총체적 난국에 직면한 상황에서 새 정부가 과연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 밑으로 떨어질 경우 임기 초반부터 국정을 이끌어갈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TV조선은 한 여권관계자가 통화에서 윤대통령 지지율이 30%대가 되면 야당이 말을 안듣기 시작하고 20%대가 되면 관료가 말을 안듣고 10%대가 되면 측근들이 떨어져 나간다. 한자릿수가 되면 그 땐 탄핵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 했다고 보도 한바 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지지율을 가지고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고 말은 하지만 대통령실과 윤석열 대통령은 못내 위기의식이 팽팽하게 흐르는 것 같다, 심각한 위기다.
그렇다고 지금의 상황으로 봐서 지지율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도 않고 반등을 모색할 모멘트도 생각나지 않는다. 다행한 것은 다만 지지율 하락이 잠시 뭠췄을 뿐이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은 보는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큰 그림의 윤곽은 대충 나타나 있다. 원인을 알았으면 바로 시정하고 고칠 것은 고치고 폐기할 것은 폐기해야 한다.
그런데 어느 누구하나 직을 걸고 그렇게 헌신적으로 일할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말로는 윤핵관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윤핵관은 윤석열 위해서 직을 걸 사람도 감옥에 갈 각오도 된 사람이 없다. 그저 윤 대통령과 친분을 앞세워 자신의 입신에 길을 딱기 위해 윤석열 그늘막에 움츠리고 있을 뿐이다.
그러니까 동아일보 이기홍 대기자님의 22일자 글 일부를 인용하면 “한덕수 총리는 책임총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지금까지 소신 있게 한 게 뭐가 있는지 찾기 어려울 정도다. 한 달 넘게 이어져 온 대우조선 사태 같은 난제에 대통령이 나서기 훨씬 이전에 틀어쥐고 욕을 먹을 각오로 대책을 주도했어야 마땅했다.
김 실장과 한 총리의 현재는 나서지 않고 책임질 도전을 하지 않으려 하는 관료주의와 보신주의 처신 그 자체를 보여준다.”고 지적하셨다. 정말 속시원하게 지적하셨다, 뭔가 국민들이 보는 시각에서 사전에 독려하고 미리 대비하여 일이 커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마도 총리와 비서실장의 역할 이라는 것을 지적하셨다.
말이 빗나가지만 호주에서는 “병을 고치는 의사는 진정한 의사 대접을 받지 못한다. 그러나 예방의학 전문의는 존경과 대접을 받고 충분한 페이로 보상까지 받는다.”
그렇듯이 지금상황의 윤대통령 지지율 문제는 사전에 미리 원인을 찾고 대책을 마련하고 수술도 하고 치료도 하여 조기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노력을 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것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호된 질책을 받는 것이다.
그런데 한편으로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公私를 뚜렷한 구분도 없고 대변인이 해야 할 말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얼버무리니까 문제가 생기고 트집이 잡히고 있다. 그러니까 대통령이 알아도 모른척 해야 할 일이 분명 있다. 그럼에도 모든 것을 혼자서 껴안으려니 누수가 생기고 실언과 실책이 빈번한 것이다.
지금 취임 2달을 지나면서 지켜보면 메주알 고주알 모두 대통령이 나서서 설치고 대통령 입으로 말아 먹고 비벼 먹고 있으니 한덕수 총리나 김대기 비서실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진 것이다.
論語(논어) 顔淵편에 君君臣臣이라는 말이 있다. 즉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한다는 뜻으로, 각자 맡은 본분을 지켜야 함을 이르는 말이다.
그렇다면 윤대통령이 대변인, 비서실장 총리가 할 일까지 다 챙기고 있으니 이런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대통령이 너무 의욕이 강하면 자연히 총리와 비서실장은 핫바지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지금의 사태는 윤대통령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
다시 말해 도어스테핑으로 얽히고 꼬이는 것은 맺고 끊음이 없이 세프가 음식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설거지까지 하고 쓰레기 까지 혼자서 해치우려 하니까 실타래가 꼬이는 것이다.
지금상황에 네티즌들이 보는 시각을 살펴보면 대충 참고 삼아 뽑은 것이
leka****
야권 180석이 페시브인 상황에서 대통령지지율 20%대만 되도 다 떨어져나간다. 대통령과 가까워봤자 총선 때 득이 안된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되는 것임. 그 때 야권에서 탄핵 군불을 떼면서 여권에서 20석정도만 더 확보하면 윤석열은 날라가는 것임. 윤석열의 미래가 어두운게 윤석열 주변에 쓸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고 아무 쓸모 없는 장제원 권성동 배현진 신평 강신업 가세연 안정권 안정권누나 뭐 이런자들만 있다는 점임. 2022.07.20. 10:56:34
dkxp****
현실은 건들건들 걷는 것만 봐도 비위 상한다는 사람 많다. 말 하는 것 마다 조롱과 패러디가 쏟아지는 것도 현실이다. 2달만에 국민들이 이렇게 반감 드러낸 대통령이 있었나? 탄핵당한 박전대통령도 이렇게 비호감은 아니었음.
그리고 윤 대통령 주변에 사람은 많지만 정말 운명을 같이할 가신이 없고 기댈만한 지역기반도 없다. 그리고 당내에서도 윤핵관이 설치는 바람에 반윤, 친윤만 있을 따름이지 당내 뿌리도 박지 못하고 조직 기반이 없다.
그렇다면 당내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당 대표부터 끌어 않고 점진적으로 소통하면서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당무는 당이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강건너 불보듯 하니까 당원이 뽑은 당 대표를 밀어내려는 암수에 당이 내분에 휘말려 지금은 돌이킬 수 없는 갈데까지 가고 있다.
그러니 국민의힘을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좋게 보이지 않아 국민들은 “그러면 그렇지 꼰대 정당이...”라며 지지를 접으니까 국민의힘 지지율이 불과 몇 달만에 더부룩한 민주당보다 뒤처지고 있으니 윤 대통령 지지율은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는가?
정치지도자는 그 존재 하나로 정권을 잡고 국정을 이끄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내사람이 있어야 한다. 주군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된 측근이 있을 때 그 주군은 힘을 받고 장악할 수 있는 것이다.
주군의 최 측근의 역할을 주군의 심기를 눈빛만 봐도 알아야 하고 주군의 심기를 읽어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미리 막을 것은 막고 때릴 것은 때리고 지울 것은 알아서 지우는 그런 조선시대 내관 김처선 같은 사람이 옆에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정국이 변하고 상황이 변해 문제가 발생하면 주군을 대신하여 욕도 먹는 악역까지도 자처해야 한다.
그런데 대통령실 사적 임용문제가 불거지자 권성동이 윤 대통령 편을 든다고 “내가 추천했다, 7급을 줄줄 알았는데 9급을 주었더라.” 한마디 한 것이 일파만파 기름을 붓는 일이 벌어졌다. 철이 없는지 눈치가 없는지 사리 분별도 못하는지 윤 대통령 돋는다는 것이 오히려 기름을 붓는 그런 사람이 윤핵관이라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역대 정권을 이끌던 대통령을 보면 박정희 대통령이나 전두환 대통령은 두말할 것도 없지만 김대중 대통령의 가신들인 한화갑 권노갑이 김대중을 대신하여 모든 악역을 다 맡아서 했고 대통령이 된 후에는 박지원이가 그러한 역할을 맡고 나섰고 死後에 지금까지 박지원은 영원한 김대중 비서실장이라는 것을 눈으로 보지못했는가?.
YS도 마찬가지다, 좌동영 우형우가 그러한 역할을 했었다. 그러나 그역할의 중요성이 어떤 것인지는 YS를 보면 무릎을 칠 것이다. 죽고 쓰러진 김동영, 최형우를 대신하여 아들 김현철이 등장하자 YS는 50년 정치 여정에 똥칠을 하고 내리막으로 추락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윤석열 주변에 과연 그러한 역할을 할만한 인물도 없고 믿을만한 사람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지금 윤핵관이라는 사람 중에 권성동, 장제원은 자기가 소속한 정당의 대통령을 탄핵하는데 앞장섰고 윤핵관 좌장이라는 정진석은 박근혜 탄핵에 동조하며 찬성표를 던진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배신자들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잘못된 인사를 바로 교체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 인물을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가입하기 전에 만난 사람들이 대부분 좌파들이었다. 윤 대통령 오랜 지기라는 연세대 이철우 교수는 보수 성향이 아니지 않는가? 그러니 솔직하게 보수층이 윤석열 대통령에 쉽게 마음이 내키지 않는 것이 친구를 보면 윤 대통령의 성향을 알 수 있가 때문이다.
이제 모든 것은 지우고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與든 野든 左派든 右派든 지혜롭고 心性이 健康한 많은 사람을 만나 衆志와 智惠를 모아 묵은 감정을 해소하여 모든이가 웃으면서 다가 갈수 있도록 젊은사람들을 중용하고 소통을 강화하여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대선 당선이후 입었던 옷은 전부 갈아입고 진정한 보수층을 끌어안고 함께 간다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 줄 때 신뢰를 회복하고 지지를 제고하게 될 것이다.